AI가 알아서 투자해주는 ‘핀트’, 누적 회원 수 100만명 돌파
일임계좌 수·잔고 총액 증가와 함께 고객 연령층도 다양해져
AI 비대면 투자일임 플랫폼 ‘핀트(fint)’가 누적 회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용자 증가와 함께 계좌 수와 잔고 총액도 늘었다. 2022년 10월 말 KB증권과 협력해 선보인 AI 투자일임 서비스 ‘자율주행’이 론칭하면서 총 일임계좌 수는 26만 5,000개, 일임계좌 잔고 총액은 3,445억원을 넘어섰다. 이런 가파른 성장세는 직접 투자에 피로도가 높아진 투자자들이 개인 투자성향에 맞춰 AI가 알아서 투자하는 핀트 서비스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핀트의 고객 연령층 역시 다양해졌다. 지난해 1월 말 기준 2030은 76%, 40대 이상은 24%로 MZ세대 고객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현재 40대 이상 고객 비율은 42%까지 상승해, 2030세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사용하는 투자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다.
2019년 4월 론칭한 핀트는 과거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투자일임 서비스를 누구나 최소 20만원의 소액으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모바일 앱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며 투자일임의 대중화를 선도해왔다.
또한 투자는 핀트에 맡기고 고객이 일상에 집중해 더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서비스 지향점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올바른 투자 습관 형성을 독려하고자 2020년에 ‘꾸준히 차곡차곡’ ‘꾸준히 목표달성’ 등 적립식 투자 서비스를 선보였다.
2021년 8월에는 일상 속 소비를 투자와 연결해 투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핀트카드’, 같은 해 11월에는 KB증권과 제휴를 통해 노후대비는 물론 절세 혜택까지 볼 수 있는 ‘연금저축’ 서비스도 출시했다. 핀트 연금저축은 출시 1년 만인 2022년 10월 계좌 약 1만 2,000개가 개설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핀트 운영사인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정인영 대표는 “지난해 하락장 속에서도 성장하며 회원 수 100만명 돌파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고객의 신뢰 덕분”이라며 “올해도 고객 편의를 최우선시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