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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이 불 타고 있다

우리 ‘모두의’ 집이 불 타고 있다. Fred & Farid, United States for Friday for Future

오전 6시, 엄마가 아이들을 깨운다. 아이들은 양치를 하고 학교 갈 준비를 한다. 식탁에 모인 가족들은 식사를 하고 아이들은 부모님의 배웅을 받으며 학교에 간다. 언뜻 보면 가정의 달 광고 줄거리 같다. 하지만 이어서 나오는 자막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Our house is on fire.’ 평범하고 화목한 가족의 집은 계속 불타고 있었다. 집 여기저기에 불이 붙은 걸 보면 ‘빨리 집에서 나와!’라고 외쳐야 할 듯하다. 바로 그때 집은 지구로 확장된다. 즉, 불타는 집은 우리 모두의 집이다.

지구가 매년 점점 뜨거워진다. 이와 관련해 마지막에 나오는 ‘FRIDAY FOR FUTURE’ 자막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일명 FFF라고도 하는데, 스웨덴의 10대 소녀 그레타 툰베리가 매주 금요일마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며 등교를 거부했던 것으로부터 비롯된 사회운동이다. 지금도 전 세계 수천 명의 학생들이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시위를 한다. 지구를 위해 행동하라는 목소리를 꾸준히 냄으로써 변화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것처럼 사소하게라도 환경 운동에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

  • 에디터김 수진 (soo@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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