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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AI 웃고 정보보안·마케팅 울고… 볼트엑스, ‘2024 IT 인재 연봉 결산’ 공개

다이렉트 소싱 채용 솔루션 볼트엑스, IT 종사자 1만 여 명 국세청·건보공단 인증 데이터 분석

다이렉트 소싱 채용 솔루션 ‘볼트엑스(BoltX)’를 운영하는 커피챗(Coffeechat)이 ‘2024 IT 인재 연봉 결산’을 공개했다. 건강보험공단 및 국세청의 보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4~15년 차 IT 인재 9731명의 보상을 분석한 보고서다.

2024년 IT 업계 평균 연봉은 6100만원이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연봉 구간은 4000만 원에서 6000만 원 사이였으며, 전체 조사 대상의 약 9%가량은 1억원 이상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는 걸로 조사됐다. 직군별 평균 연봉 순위에서는 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ML) 엔지니어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포함된 데이터 직군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서비스 기획, 개발(프론트엔드/백엔드, 안드로이드/iOS 등), 마케팅, 디자인 순으로 높은 연봉을 수령하고 있었다.

현재 업계에서 가장 각광 받고 있는 인재는 누구일까. 볼트엑스의 이번 보고서에는 직무/연차 그룹별 연봉 인상률도 포함됐다. 가장 높은 연봉 인상률을 보인 그룹은 8-11년 차의 AI(인공지능)/ML 담당자로 나타났다. 무려 13.5%가 인상돼 현 시점 IT 분야의 가장 ‘귀하신 몸’이라는 평가다. 이어서 8-11년 차 데이터 분석 직무 종사자는 11.3%, 8-11년 차의 전략 및 기획 직군도 10.9%로 모두 두 자릿수의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직군별 평균 연봉 순위는 연차별로 변화무쌍했다. 개발 직군 내 세부 직무 간 연봉 순위를 비교해 보면, 4-7년 차에서는 DevOps가 2023년 1위, 2024년 2위로 최상위권에 올랐다. 2024년 기준으로는 iOS 개발이 1위, DevOps 2위, 백엔드 개발이 3위 등으로 나타났다. 8-11년 차에도 비슷한 순위를 유지했으나, 고연차가 되자 크게 달라지는 양상이었다. 특히 4-7년 차에 5위였던 안드로이드 개발이 1위로 올라서면서 ‘대기만성’형으로 주목받았는데, 진입 장벽이 낮은 대신 필요로 하는 기술 수준은 높아서 고연차로 갈수록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서 프론트엔드 개발, 백엔드 개발 등도 2년 연속 2, 3위를 번갈아 기록해 연차에 비례하는 보상을 받는 구조로 나타났다.

한편 정보보안 분야는 연차를 막론하고 낮은 연봉 순위에 머물렀다. 국내에서 정보보안은 지원 부서의 하나로만 인식되며 중요성을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과 정보 유출 사고 등으로 인해 정보보안 직무의 가치는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다. 미국 노동 통계국은 2032년까지 사이버 보안 일자리가 미국 내에서만 32%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고, 이러한 흐름에 따라 국내에서도 정보보안 직무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볼트엑스 운영사 커피챗의 박상우 대표는 “한 해 동안 수많은 기업 고객들과 IT 인재를 연결하고, 채용 과정을 지원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를 구직자와 채용 담당자 모두에게 제공하고자 연봉 결산 보고서를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믿을 수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채용 과정을 효율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보고서 전문은 볼트엑스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에디터이민호 (treewords@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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