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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마케팅

2020. 10월 Book Review

10월, 에디터의 관점을 키워준 책들

『 마이크로카피 』

킨너렛 이프라 지음 | 변상희 옮김 | 에이콘출판사

‘UX 디자이너의 글쓰기’라는 부제를 썼지만, 핵심은 UX와 글쓰기다. 디지털 환경의 사용자 경험을 고민하는 모두에게 유용한 지식과 도구를 제공한다. ‘보이스앤톤 디자인’으로 시작해 ‘대화형 글쓰기’, ‘액션을 끌어내는 마이크로카피’ 같은 기본 개념을 지나 회원가입 폼, 뉴스레터 신청, 고객 문의, 각종 메시지 등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팁까지 다룬다. 실제 사례를 포함한 이미지도 풍부하게 제시돼 가이드북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다. 2년 전에 번역된 책이지만, 기초적인 내용을 세밀하게 짚어주는 만큼 지금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사용성 높은 디지털 문화를 위해 강조되고 있는 UX라이팅에 대해 알아보자.

『 규칙 없음 』

리드 헤이스팅스, 에린 마이어 지음 | 이경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의 첫 책이 나왔다. 넷플릭스의 경영 방식과 기업문화를 다루는데, 그 내용은 ‘규칙 없음’이라는 제목으로 요약된다. 원제는 『No Rules Rules』, 쓰인 그대로 ‘규칙 없는 게 규칙’이라는 말. 휴가 규정, 비용 규정, 승인 절차 등을 비롯해 웬만한 회사에는 있어도 넷플릭스에는 없는 규정과 절차는 열 가지가 넘는다. 규칙 없음 규칙은 넷플릭스 직원들의 생산성을 어떻게 높일까? 분야를 막론하고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외치는 시대에 브랜드명을 콘텐츠의 한 장르로 자리잡게 한 넷플릭스는 어떻게 운영돼 왔던 걸까? 넷플릭스 아이콘을 그대로 옮겨놓은 표지를 열고 들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