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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현시점 가장 핫한 브랜드 마케팅, 향기 마케팅

향기 마케팅부터 텍스트 힙까지… 금주의 마케팅 트렌드 총정리


1. 현시점 가장 핫한 브랜드 마케팅, 향기 마케팅

마케터에게는 다양한 능력이 요구되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브랜드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전략을 전개하는 힘입니다. 여러 마케팅 전략이 시도되고 있는 지금, 제일 핫한 마케팅 방식은 무엇일까요?

향기 마케팅이란 무엇일까?

향기 마케팅이란 말 그대로 ‘후각’을 이용한 마케팅 방식을 이릅니다. 기존의 향기 마케팅은 향수나 방향제 등을 판매하는 회사에서 진행되었는데요. 후각이 중시되는 제품들은 이를 글자로 설명하는 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당시의 향기 마케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향기 마케팅은 과거와 달리 모두가 원하는 선택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2024년 가수 태연은 혜리의 채널에 등장해 콘서트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매번 콘서트를 준비할 때마다 조향사와 함께 콘서트에 어울리는 향을 만들고 공연장에 뿌린다’며, 오프라인 행사에서 향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향기 하나 만드는 데에 몇 백만 원?

(자료=혜리 유튜브 채널)

조향 개발은 한 가지 향을 만들 때 몇 백만 원이 들 정도로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드는데요. 태연은 왜 이 값을 지불하면서까지 콘서트를 위한 향을 따로 개발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프루스트 효과’에 있습니다.

프루스트 효과는 특정한 향기를 맡고 기억이 되살아나거나, 감정을 불러 일으키게끔 유도하는 효과를 이릅니다. 이 단어는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유래되었는데요. 작품의 주인공은 홍차에 적신 마들렌의 냄새를 맡고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실제로 냄새는 다른 자극에 비해 비해 장기적으로 기억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후각은 시각이나 청각 등의 감각 신호보다 뇌에 저장된 기억과 감정을 빠르게 불러 일으키기도 하죠. 태연은 조향을 통해 향기를 다시 접할 때마다 팬들이 콘서트 당일로 돌아오게끔 만든 것입니다.

브랜드만을 위한 향기들

현재 향기 마케팅은 가장 핫한 브랜드 마케팅 중 하나입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향 하나만 있다면 브랜드의 이미지를 확고히 굳힐 수 있기 때문이죠.

(자료=교보문고)

그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교보문고’입니다. 교보문고는 2015년에 시트러스, 피톤치드, 천연 소나무 오일 등을 조합해 교보문고만의 ‘책향(The Scent of Page)’을 개발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맡을 수 있던 이 향기는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기 시작했는데요. 2017년 10월에 교보문고 분당점 오픈 이벤트를 시작으로 정식 상품화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쉽게 책향 디퓨저와 캔들 등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끄는 중입니다.

(자료=무신사)

또 다른 향기 마케팅의 사례는 ‘무신사 스탠다드’입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2022년 향기 전문 브랜드 ‘수향’과 손을 잡고 시그니처 향인 ‘프래그런스 컬렉션’을 선보였는데요. 캔들과 디퓨저, 두 종류로 제작된 해당 상품은 현재까지도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 어디서든 만날 수 있습니다.


엔데믹 이후 오프라인 콘텐츠는 성황리에 소비되는 추세입니다. 팝업 스토어나 전시회 등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예정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기본적인 감각을 자극하는 향기 마케팅은 미래가 창창한 전략이 아닐까요? 새로운 마케팅이 필요한 마케터 여러분께 향기 마케팅을 추천합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엔데믹 이후 감각을 자극하는 향기 마케팅이 유행하고 있어요
✔️향기를 통해 기억을 유도하는 ‘프루스트 효과’가 그 이유입니다
✔️교보문고, 무신사 등이 향기 마케팅의 수혜자예요!

EDITOR 내온은 쓰다
By. 마케팅컨설턴시 골드넥스

2. 읽기를 넘어 쓰기로 진화하는 텍스트 힙

책 읽는 Z세대를 중심으로 떠오른 키워드 텍스트 힙. 잠시 지나는 유행이 아닌 리추얼 라이프, 커뮤니티 활동과 결합하며 일상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텍스트 기반 SNS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블로그를 비롯해 이미지보다 텍스트로 소통하는 스레드와 X(구 트위터)가 주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다시 주목 받습니다.

황석영 작가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텍스트 힙 현상에 대해 “자기 콘텐츠를 스스로 채우고 싶어 하는 욕구”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동안 요약된 콘텐츠를 소비하다 보니 오리지널리티 있는 콘텐츠 창출이 불가능했다면, 창출하려면 콘텐츠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하므로 책을 읽게 된다”고 말했는데요. 최근 읽기는 창작의 영역인 쓰기로 확장하며 글쓰기 관련 책과 클래스 역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스스로 창작자가 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춘 플랫폼 서비스를 비롯해 글쓰기 관련 브랜드 마케팅 사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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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자료=브런치 스토리)

지난해 10월 성수동에서 열린 카카오 ‘브런치 스토리’ 팝업 전시장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방문하며 글의 매력을 체험했는데요. 글쓰기와 관련해 현직 작가의 팁을 제공하고 작가의 문장을 읽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간단히 글을 직성 후 업로드하면 인턴 작가로 권한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이들 중 플랫폼에 3건 이상의 글을 발행하면 브런치 정식 작가 권한을 주도록 했는데요. 기존에 작가 등록을 위해 플랫폼의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하는 허들을 없애고 글을 쓴다는 행위를 익숙하게 여겨 누구나 다 작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자료=브런치 스토리)

브런치 스토리는 올해 작가 멤버십 서비스 운영을 시작하며 분야별 창작자를 확보하기 위한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입니다. 월 3,900원의 구독료로 브런치 독점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브런치 내 팬을 보유하고 있는 작가 20명의 신작을 서비스 받아볼 수 있게 했습니다.

향후 수요자 니즈에 부합하는 독창성과 전문성을 지닌 창작자 모집을 위해 전문 작가 외에도 일반인 창작자로 모집 범위를 확장할 예정입니다. 창작자의 수익 확보로 작가 활동에 동기를 부여하고, 독창적이고 신선한 글을 지속해서 수급하고자 하는데요. 전문 작가가 아니더라도 커리어, 인사이트 관련 개인 경험을 비롯해 일반 에세이까지 폭 넓게 다루고 있어 부담 없는 글쓰기 활동이 가능합니다.

2️⃣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이야기를 수집하다

패션 & 라이프스타일 잡지 ‘엘르(ELLE)’는 ‘여성의 삶, 레퍼런스가 필요할 때’를 슬로건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뉴스레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가, 아나운서, 싱어송라이터 등 연재 에세이를 서비스하고 있는데요. 2025년부터는 범위를 확장해 일반인 투고도 가능합니다.

서비스 확대에 앞서 에세이를 써보고 싶은 이들에게 ‘엘르 보이스 에세이 가이드’를 제공해 글쓰기 팁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선정된 글은 엘르 보이스 뉴스레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삶과 관련한 어떤 소재도 가능한데요. 출산, 육아와 관련한 경험부터 여행, 취미까지 소소한 일상 속 자기만의 발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글을 투고할 수 있습니다.

3️⃣ 한 장의 로맨스로 작가가 되다

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플랫폼 ‘픽글’은 ‘한 페이지 로맨스 공모전’을 통해 세상의 모든 사랑 이야기를 한 페이지 글로 지원하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어떤 형식의 글이든 한 페이지 글이면 충분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창작에 대한 허들을 낮춰 가볍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향후에도 테마를 달리하며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이벤트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4️⃣ 향과 글, 낭만을 나누다

(자료=그랑핸드)

향수 브랜드 ‘그랑핸드’에서 ‘제 1회 그랑핸드 문예공모전’을 엽니다. 개발하는 모든 향마다 서사를 부여해 향을 맡았을 때 느낄 수 있는 색, 공간, 무드 등을 글로 표현하며 브랜딩을 이어왔는데요. 브랜드 방향성에 기반해 기획한 이벤트로, 3월 한 달간 시와 소설, 에시이 등의 문학작품을 모집하고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선정작은 추후 출판물로 제작 판매된다고 합니다.


오리지널리티를 드러내고 공유하는 데 익숙한 소비자의 인증 수단이 이미지에서 글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나’를 드러내고 싶은 소비자 욕구와 텍스트 힙이 만나며 가볍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브랜드와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리추얼, 자기계발 관련 콘텐츠의 인기와 더불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안티 도파민 트렌드가 지속합니다.
✔️ 읽기에서 쓰기로 확장하는 텍스트 힙 문화를 가볍고 쉽게 접할 수 있게 하는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경험을 확장합니다.
✔️ 일시적인 경험이 아닌 명확한 리워딩으로 참여를 활성화하고 브랜드와 소비자 간 유대를 이어갑니다.

EDITOR 이지혜
By. 마케팅컨설턴시 골드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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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이민호 (treewords@ditoday.com)
  • 섬네일손 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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