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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시작해 미래로… 산돌, AI 폰트 제작 기술 앞세워 밸류업 전략 본격화

AI 기술과 전략적 투자운용 통해 기업 혁신 시도

(사진=디지털 인사이트)

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산돌이 10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밸류업(Value-up)’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전략은 본업 혁신과 신사업에 대한 전략적 자본 배분, 그리고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축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담고 있다. 산돌은 특히 플랫폼 사업에서 축적된 자본을 미래 성장 동력 투자와 주주환원에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단상에 오른 신동근 산돌 부사장은 “산돌은 플랫폼 기반 현금흐름이라는 영구자본을 토대로 미래 가치에 투자하는 기업”이라며 “창출된 자본을 고효율 투자에 배분하고 그 성과를 다시 주주에게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투자운용 기업으로의 전환이라기보다 본업 경쟁력 위에 자본 운용 역량을 더하는 확장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산돌은 사업의 혁신과 주주환원의 혁신을 양대 축으로 제시하며 중장기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20%와 주주환원율 40% 달성을 추진한다. AI 기반 제작 효율화를 통해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투자 재원을 확대하는 한편, 고수익 자산 중심의 전략적 투자로 자본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산돌은 자본 배분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형 선도적 MoM(Majority of Minorities)’ 준용도 검토하고 있다. 법적 안정성을 고려해 의무형 제도 도입보다는 독립적 심의 절차, 외부 자문 기반 공정성 검토, 소수주주 의견 확인 및 공개 등 거버넌스 고도화를 중심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자료=산돌)

한편 이날 간담회에선 이런 밸류업 전략과 함께 할 AI 시대 산돌의 새로운 서비스도 공개됐다. 대표적인 것이 간담회에서 첫 공개된 ‘폰트 놀이터’ 베타 서비스다. 폰트 놀이터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용자가 직접 다양한 폰트를 생성하고 실험할 수 있는 참여형 체험 서비스로, 폰트 제작과 활용 경험을 확장하며 새로운 사용자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돌은 해당 서비스를 1분기 내 공개하고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AI 기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산돌은 자체 개발한 AI 폰트 제작 기술 ‘폰트로이드’를 통해 폰트 산업의 생산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폰트로이드는 디자이너가 소량의 글자만 입력하면 나머지 1만 1172자를 자동 생성해 완전한 폰트 파일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폰트로이드는 기존엔 수개월 이상 소요되던 폰트 제작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제작 효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현장에서 산돌은 해당 기술이 폰트 제작의 패러다임을 ‘수작업 중심’에서 ‘AI 기반 생산 체계’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특히 산돌은 AI 기반 폰트 생산 기술은 콘텐츠 제작 환경이 빠르게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크리에이터와 기업 고객 모두에게 보다 빠르고 유연한 제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AI 기술을 플랫폼과 결합해 새로운 사용자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콘텐츠 제작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신동근 산돌 부사장은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산돌은 세계 최초의 AI 폰트 제작 기술을 통해 콘텐츠 제작 환경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돌은 안정적인 본업 기반 위에 전략적 자본 배분 역량을 결합해 ‘자본 배분형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투자와 환원, 재투자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에디터김동욱 (jkkims@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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