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코님의 다른 아티클 더 보기

트렌드

제로클릭 검색 시대, 마케터들에게 찾아온 변화와 대응법은?

정의부터 대응법까지… 제로클릭 검색 시대, 이렇게 헤쳐 가보세요

제로클릭 검색 시대, 마케터들에게 찾아온 변화와 대응법은?

최근 마케팅 업계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키워드가 뭘까요? 바로 ‘제로클릭 검색(Zero-Click Search)’입니다. 검색엔진에서 뭔가를 검색했는데, 웹사이트를 클릭해서 들어가지 않고도 궁금증이 해결된다면? 검색자 입장에서 너무나 편리하겠죠. 그리고 이제는 이런 상황이 너무나 당연해졌고요.

오늘은 제로클릭 검색이 왜 이렇게 활성화되고 있는지, 구글과 네이버는 어떻게 검색 결과를 바꾸고 있는지, 그리고 마케터들은 이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콕 집어 정리해 볼게요.

1️⃣ 제로클릭 검색이 뭐길래?

제로클릭 검색이란,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한 뒤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바로 답을 얻고 외부 사이트로 이동하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서울 날씨’라고 검색하면 구글은 상단에 바로 날씨 정보 카드를 띄워주고, ‘스웨덴의 수도는?’이라고 검색하면 상단에 ‘스톡홀름’이라는 답을 바로 보여줍니다. 또 ‘환율’이나 ‘연예인 나이’ 같은 것도 클릭 없이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주죠.

(자료=구글)

네이버도 마찬가지예요. 지식백과, 스마트블록, 자동 요약 같은 기능으로 정보를 한 번에 보여줍니다. 실제로 구글의 AI 오버뷰, 추천 스니펫, 네이버의 지식백과 등은 이미 많은 검색 쿼리에서 ‘클릭 없는 검색’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일부 조사에 따르면, 검색 이용자 중 약 70% 이상이 첫 페이지에서 충분한 정보를 얻는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상당수는 외부 사이트를 클릭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2️⃣검색환경, 어디까지 달라졌나?

(자료=구글)

사실 예전에는 검색 결과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으려면 여러 사이트를 직접 방문해야 했어요. SEO의 목표도 ‘상위 노출 → 클릭 유도’가 전부였죠. 그런데 2025년 지금, 전체 검색의 70% 가까이가 클릭 없이 종료되고 있어요.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검색엔진이 사용자의 맥락을 더 잘 파악해서, 내가 묻기도 전에 ‘이런 게 궁금하지?’ 하고 정보를 먼저 제시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보여요. 이용자의 시간과 노력이 크게 절약될 거고요. 더 이상 여러 사이트를 방문해 정보를 비교/수집하기보다는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요약 정보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게 될 거예요. 그렇다면 검색 결과 페이지에 바로 노출되는 콘텐츠는 어떤 걸까요? 정확성이 높고 직접적인 콘텐츠, 권위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출처가 중요해질 겁니다.

3️⃣제로클릭 시대, 마케터들의 고민

이런 변화가 마케터들에게는 어떤 의미일까요? 

  • 유입 감소: 클릭이 줄어들면서 웹사이트 방문자 수가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 브랜드 노출 약화: 정보는 보이지만, 브랜드 출처가 흐릿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 전환율 하락: 사이트 방문이 줄면 회원가입, 구매 같은 전환도 줄어들겠죠.
  • 광고 효과 저하: 상단에 정보가 다 나와버리면, 하단 광고 클릭률도 떨어집니다.
  • 성과 측정의 어려움: 유기적 트래픽이 줄면, 기존의 SEO 성과 측정 방식도 한계에 부딪힙니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나 고객 접점 확보가 중요한 마케터 입장에서는, ‘이러다 우리 브랜드가 잊히는 거 아니야?’라는 걱정이 들 수밖에 없죠.

4️⃣ 마케터라면 이렇게 대응해 보세요

제로클릭 환경에서 마케터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요? 기존에는 클릭을 통한 웹사이트 방문이 SEO의 핵심 성과 지표였으나, 이제는 추천 스니펫, AI 오버뷰, 지식 패널, 로컬 팩 등 다양한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눈에 띄고 신뢰를 얻는 것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AI가 요약 답변을 제공하는 환경에서는 AI의 신뢰를 얻어야 하는데요. AI는 구조화된 정보, 명확한 데이터, 신뢰도 높은 브랜드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우선시됩니다. 따라서 AI가 신뢰할만한 페이지로 인식되게끔 고품질·최신성·전문성 콘텐츠를 구축해야 합니다. 단순 키워드 중심의 최적화에서 벗어나, 대화형·질문형 쿼리, 롱테일 키워드, 후속 검색 의도(Follow-up Intent)까지 고려한 콘텐츠 설계가 요구됩니다.

사용자의 연쇄적 검색 행동을 예측해, 한 번의 노출로 끝나지 않고 추가 검색에서도 계속 노출될 수 있도록 전략을 짜야합니다. 클릭률(CTR)이나 단순 방문자 수만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검색 결과 페이지 내 노출 위치, 브랜드 언급 빈도, 추천 스니펫 점유율, AI 오버뷰 내 인용 빈도 등으로 성공을 측정해야 합니다.

✔️즉답형·핵심 정보 중심의 구성이 중요합니다.

  • 사용자가 궁금해하는 핵심 정보를 콘텐츠 내에 명확하고 간결하게 제시하세요. 정보 일부만 노출해 클릭을 유도하는 방식은 제로클릭 환경에서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직접적이고 완결성 있는 답변을 제공해야 추천 스니펫, AI 오버뷰 등에서 브랜드가 인용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추천 스니펫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40~50자 내외의 간결한 답변이 효과적입니다.

✔️구조화 데이터(스키마 마크업)·기술적 SEO 강화

  • 검색엔진이 콘텐츠의 맥락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구조화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FAQ), 핵심 요약, 리스트, 표 등으로 콘텐츠를 구성하고, H2, H3 등 소제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죠. 이는 피처드 스니펫, 지식 패널, 로컬 팩 등 다양한 제로클릭 영역 노출에 필수적입니다.
  • 클릭이 거의 없는 키워드와, 여전히 클릭이 발생하는 롱테일 키워드를 구분해 전략적으로 운영해 보세요. AI가 쉽게 요약하기 어려운 맥락적, 감성적 정보나 경험 기반의 인사이트는 여전히 클릭 유도에 효과적입니다. 
  • 반대로 사용자가 한 번에 답을 못 얻는 쿼리를 찾아, 추가 검색 시에도 노출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들어보세요. 실제 사례나 전문가 의견 등 차별화된 내용을 담아 콘텐츠의 신뢰도를 높이는 거죠.

✔️비주얼·멀티미디어 콘텐츠 강화

  • 이미지 팩, 동영상, 인포그래픽 등 시각적 콘텐츠는 검색 결과 페이지 내에서 즉각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제품·서비스 특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세요.
  • 비주얼 콘텐츠까지 신경 쓸 여력이 된다면 플랫폼 별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플랫폼별로 완결성 있는 짧은 콘텐츠(예: 숏폼 영상, 카드뉴스 등)를 제작해, 검색 엔진이 아닌 다양한 채널에서도 브랜드 접점을 늘릴 수 있습니다.

✔️성과지표 재정의

  • 노출 중심으로 성과 측정 : 클릭률 대신 검색 결과 페이지 내 노출 위치, 추천 스니펫 점유율, 브랜드 언급 빈도 등으로 성과를 측정해 보세요.
  • 모니터링 : Google Search Console, Looker Studio, GA4 등으로 검색 결과 페이지 내 노출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트렌드 변화에 맞춰 콘텐츠를 빠르게 업데이트하세요.

제로클릭 환경에서 브랜드 담당자가 취할 최선의 콘텐츠 전략은 ‘검색 결과 페이지 자체에서 브랜드의 신뢰와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것’입니다. 위의 대응 전략을 통해 클릭 없는 환경에서도 신뢰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고객과의 접점과 전환 기회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 제로클릭 검색은 ‘검색=유입’ 공식이 깨지는 방식입니다.
✔️ 마케터는 이제 검색 결과 페이지 자체에서 브랜드 신뢰와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전략이 필요해요.
✔️ 구조화 데이터, 차별화된 콘텐츠, 채널 다변화, 성과지표 재정의 등 다각도의 전략이 필수입니다.


EDITOR 짱수안

소마코 브랜뉴 편집장

By. 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

AI는 거들뿐! 호평을 받았던 최신 생성형 AI 활용 사례 3

알고리즘이 알아서 콘텐츠를 추천해 주고, 한 시간 만에 광고 영상이 뚝딱 만들어지는 요즘. AI는 이제 없어선 안 될 동료가 되었죠. 특히, 생성형 AI 같은 경우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사용하고 있을 만큼 보편화되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요즘은 AI로 광고를 만들었다는 ‘사실’ 자체보다 AI를 활용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지가 훨씬 중요해졌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AI를 활용해 메시지를 제대로 살려 호평을 받은 국내 마케팅 사례 3가지를 모아봤어요. 기술보다 기획이 중요한 시대, 어떤 브랜드가 AI를 어떻게 잘 써먹었는지 함께 살펴봅시다.

1️⃣ AI 감동적인 연출을 만들어라 – MBC <그날, 함께 지금 영상>

(자료=MBC 유튜브)

최근 AI를 잘 써서 큰 화제가 된 영상이죠. 바로, MBC의 대선 출구조사 카운트다운 영상 <그날, 함께 지금>입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73만 회, 댓글 1000개 이상을 기록하며 큰 반응을 얻었죠.  

이 영상이 주목받은 이유는 단순히 AI를 썼기 때문이 아닙니다. AI를 활용해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했기 때문이죠. MBC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가 연결된 듯한 연출을 했습니다. 1946년 김구 선생의 연설이 2018년 BTS의 UN 연설로, 1909년 안중근 선생이 하얼빈에서 총구를 겨누는 모습이 2024년 파리 올림픽 김예지 선수의 사격 모습으로 이어지는 식으로 말이죠.

(자료=MBC 유튜브)

이처럼 역사적 장면들을 현재와 유기적으로 엮으며, MBC는 영상의 주제인 ‘모두가 투쟁하며 만들어간 과거가 현재도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시청자에게 감동적으로 전달했습니다. 그 감동은 댓글에서 확인할 수 있었죠. 대부분 ‘울컥했다’ ‘잘 만들었다’ ‘만든 사람 상 줘라’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AI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했다는 점인데요. 간혹 생성형 AI를 활용하다 보면 AI를 과하게 혹은 어색하게 사용해 부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합니다. 하지만 MBC는 AI를 메시지 전달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높은 퀄리티는 물론, 진성성과 메시지의 울림까지 더욱 강하게 전할 수 있었죠.

2️⃣ AI 진정성을 더하라 – 스픽 <틀려라 트일 것이다 캠페인>

(자료=스픽 유튜브)

2025년 새해에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광고죠. 스픽의 <틀려라 트일 것이다> 캠페인 광고 영상입니다. 스픽은 이 캠페인에서 메시지와 어울리는 멀티 모델을 기용해 총 5편의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5편의 광고에선 각 모델(원지 외 3인)과 어울리는 영어가 필요한 순간들을 보여줍니다. 그 위로 신해철 님의 내레이션이 더해지며 캠페인 메시지 ‘틀려랴 트일 것이다’를 반복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광고 도합 조회수는 770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습니다.

(자료=스픽 유튜브)

출처 = 스픽 유튜브

이 광고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건 바로, 고(故)신해철 님의 목소리로 전달된 내레이션이었습니다. 신해철 님은 평소 위로의 아이콘으로 통합니다. 거기다 생전에 ‘인간이기에 누구나 실수한다’, ‘남의 나라 말 틀린 게 창피한 일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 적이 있죠. 즉, 그의 철학과 스픽의 메시지가 맞닿아 있었습니다.

이는 AI로 복원된 목소리는 단순한 기술을 너머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는 감정으로 이어졌죠. 이처럼 스픽은 AI를 활용해 브랜드 메시지에 진정성을 더했고, 고객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었습니다. 

3️⃣ 놓치고 있는 사회적 메시지를 AI 시각화하라빙그레 <처음 입는 한복>

(자료=빙그레 유튜브)

광고 맛집으로 유명한 빙그레. 이곳에는 작년에 광고 대상을 받을 만큼 큰 주목을 받았던 캠페인이 하나 있습니다. 영상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400만 회를 기록했던 <처음 입는 광복>입니다.

<처음 입는 광복>은 옥중에서 죄수복을 입고 순국하신 독립운동가 87명의 사진을 AI 기술로 복원했습니다. 그리고 죄수복이 아닌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재현했죠. 한복 또한 각 독립운동가들이 광복에 입었을 법한 옷으로 실제 맞춤제작 했고요. 거기다 빙그레 임직원들이 애국지사의 후손 6분에게 한복과 AI로 복원한 사진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어요. 이를 통해 메시지의 진정성을 더했습니다.

(자료=빙그레 유튜브)

특히, 이 캠페인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기술과 감성의 시너지를 통해 역사를 기억하고 존경심을 전했다는 점인데요. 빙그레는 전형적인 AI 기술로 평소 깨닫지 못했던 포인트(죄수복을 입은 독립운동가) 짚어내며, 죄수복이 아닌 한복을 입은 영웅이라는 사회적 인식 전환을 만들었습니다.

즉, 빙그레는 기술을 메시지와 역사, 감정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도구로 활용한 셈이죠.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생성형 AI 기술로 깊이 있는 콘텐츠 경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MBC부터 빙그레까지, 많은 호평을 받았던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MBC는 감동적인 연출을 위해, 스픽은 메시지에 진정성을 더하기 위해, 빙그레는 사회적 메시지를 시각화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했는데요.

결국, 중요한 건 AI가 아니라 ‘무엇을 전하고자 했는가’ 그리고 ‘그 메시지를 어떻게 진정성 있게 전달할 것인가’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죠. 기술은 빠르게 평준화되지만, 그 안에 담긴 기획, 철학, 브랜드의 태도는 쉽게 복제될 수 없으니까요.  

생성형 AI의 시대, 여러분은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고 싶으신가요? 

오늘의 소마코 콕?

✔️ 생성형 AI,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진정성은 아무나 담을 수 없는데요. 

✔️ MBC, 스픽, 빙그레는 각각 감동, 진정성, 사회적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했습니다. 

✔️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은 이제 기술보다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진정성 있게 전달하느냐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EDITOR sam

디깅하고 기록하는 좋아하는 콘텐츠 탐색가

By. 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


매일 업로드 되는 마케팅 인사이트를 더 빠르게 받아보고 싶다면?

❤️ 소마코 블로그 구독 ?https://blog.socialmkt.co.kr/

? 소소레터 구독 ?https://somako.stibee.com/

  • 에디터이민호 (treewords@ditoday.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소마코님의 다른 아티클 더 보기

성장하는 실무자를 위한
단 하나의 뉴스레터

뉴스레터 구독하기
하루동안 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