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을 뛰어넘어 ‘독서라이프’를 지향하는 No.1 플랫폼
매그넘빈트, 예스24 eBook 앱 UI•UX 리뉴얼
바야흐로 ‘구독’의 시대다. 당신은 어디까지 구독하는가? 영화, 햄버거, 꽃, 셔츠와 면도기까지… 다양한 구독서비스가 등장했지만 가장 오래 구독하는 서비스는 책이다. 독서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일까. 그중에서도 예스24 eBook 앱은 무엇보다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다. 개인 맞춤 독서 환경, 책장 관리, 독서라이프 서비스가 그 안에 녹아있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이 담긴 예스24 eBook 앱, 과연 매그넘빈트는 어떻게 구현했을까?
글. 김수진 기자 soo@ditoday.com
사진. 매그넘빈트 제공
현재 eBook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의 사용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이에 매그넘빈트는 비슷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경쟁사에게는 서비스 우위를 점하고, 인터넷 서점을 활발히 이용하는 젊은층의 잠재고객 확보에 무게를 뒀다. 예스24 eBook 앱 리뉴얼 프로젝트의 목표는 자연스레 전면 개편으로 가닥을 맞췄다. 매그넘빈트는 UI·UX와 기획·디자인 업무를 포함해 사업관리를 담당했고, 예스24 개발팀에서 iOS 및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을 수행해 개발착수 시점까지 협업했다.
FOCUS ON
구독서비스의 인기는 폭발적으로 급증했다. 예스24도 상대적으로 충성도 높은 고객군을 보유했으나 리디북스, 밀리의 서재 등 신규 서비스가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10~20대 젊은층의 고객군을 빠르게 점유해 나갔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젊은층이 사용하기에 친절하고 편리한 UI·UX를 제공하고, 장시간 이용하는 앱 속성에 맞도록 모던한 디자인을 반영해 가장 이상적인 독서 앱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CORE FUNCTION
1) 나만의 서재(독서 전)
구매한 eBook을 나만의 서재로 꾸미는 기능이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이미지와 앨범 사진을 이용해 사용자가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신규 책장을 만들어 도서 그룹핑과 편집이 가능하다. 현실감을 위해 오프라인 책장 디스플레이의 경험을 제공한다.
2) 뷰어(독서 중)
모바일 eBook 독서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자동스크롤, 책갈피, 메모 등 편의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밤에 eBook 앱을 주로 이용한다. 이때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야간모드를 제공한다. 일부 책은 음성으로 읽어주는 TTS(Text To Speech) 기능을 제공하며, 뷰어 컨트롤러의 사용성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설계·디자인했다.
3) 맞춤형 관리 기능(독서 후)
도서 패턴 데이터로 추천 도서를 제공하고, 자신의 독서 사이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독서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한다.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독서 챌린지, 독서 어워드의 미션·리워드 정보를 지인들과 공유하며 더욱 재미있는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다.
USER FRIENDLY
본 앱의 핵심 기능인 뷰어 기능 구현에 많은 리소스와 일정을 투입했다. 10년 만에 진행하는 리뉴얼 프로젝트였기에 기존 사용자의 학습을 최소화하고 경쟁사 서비스 이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이 관건이었다. 이를 위해 뮤직, 동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서비스의 인사이트를 적극 내재화했다. 특히 뷰어 컨트롤 조작은 단순하게 제작했고, 불필요한 조작은 과감히 없앴다. 이어 제어와 변경의 기능 그룹핑을 명확히 설계하고 디자인했다. 모든 컨트롤러에 사용되는 단어와 문구도 최대한 고객 친화적인 문구로 대체했다.
READING LIFE
독자 스스로 본인의 독서라이프 리포팅을 통해 타인의 독서 패턴과 비교해볼 수 있다. 부족하거나 한쪽으로 편향된 독서라이프가 있다면 더욱 슬기로운 독서생활을 즐길 수 있다. 독서야말로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을 반영하지만, 개인화를 통해 급속도로 달라지는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WHOLE PROCESS
해당 프로젝트는 총 4개월 동안 UI·UX 기획 및 디자인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프로그래밍 착수 시점부터 검수 단계까지 기획·디자인 PL과 예스24 개발팀이 스크럼 회의를 통해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했다. 비파견 프로젝트로 수행되다 보니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툴을 이용해 적시에 소통하고, 의사소통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수시 미팅으로 빠르게 진행했다.
MINI INTERVIEW
Yes24 디지털플랫폼팀 배윤선 대리
모바일 환경에서 독서의 편의성, 즐거움을 극대화하고자 예스24 eBook 앱을 리뉴얼했습니다. 단순히 전자책 뷰어를 넘어 앱 안에서 읽고, 관리하고, 감성을 공유하는 eBook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했습니다. ‘책을 보다. 책을 라이프 하다’ 슬로건처럼 고객의 독서라이프에 깊숙이 안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길 소망합니다. 프로젝트 UI·UX를 담당해 주신 매그넘빈트가 비록 대행사의 관계로 업무를 시작했지만, 자신의 서비스를 만드는 마음으로 주인의식을 갖고 성실히 참여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매그넘빈트 DX그룹 전부경 기획자
예스24 eBook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문제란 부정적인 이슈이자 반드시 개선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사용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논의하다 보니 어떤 사용자에게는 ‘문제’가 꼭 필요한 기능일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후 ‘문제’는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며,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예스24 eBook 리뉴얼 프로젝트는 이러한 것을 느끼게 해준 값진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