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 트렌드

잘 보임을 넘어 ‘돋보임’을 실현한 산돌구름 10주년 부스 이야기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24 산돌구름 부스 방문기

“매일 보던 영수증이 색다르게 느껴져서 재미있더라고요. ‘이 폰트는 대체 무엇일까?’ 하고 궁금해졌어요. 폰트 하나로 이런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해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2024’ 에선 부스를 체험하가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산돌’의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이 10주년을 기념해 부스를 열고 다양한 부스 콘텐츠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산돌구름은 2014년 산돌이 첫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최초 구독형 클라우드 서비스 폰트 플랫폼이다. 국내외 다양한 폰트 회사 및 독립디자이너가 입점해 있으며, 번거로운 설치 없이도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폰트를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은 2002년 처음 개막한 이후 2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디자인 전문 전시회다. 산돌은 산돌구름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2020년 이후 약 4년 만에 폰트의 힘을 알리고, 직접 산돌구름 폰트를 활용해 다양한 소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폰트의 실용성과 감성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참가했다.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2020 이후 약 4년만에 다시 부스 참가를 진행했다(사진=산돌)

기발함이 돋보인 영수증 뽑기

부스 아이디어 월에 부착된 다양한 영수증 용지들(사진=산돌)

이날 부스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형형색색의 영수증 용지들이 붙어있는 ‘나만의 영수증 뽑기’ 체험 공간이었다. 해당 공간에서 방문객들은 산돌구름의 다양한 폰트를 사용해 자신만의 문구를 작성하고, 직접 출력할 수 있었다.

특히 뽑은 영수증은 단순히 소장용으로 끝나지 않게끔, 부스의 벽면을 장식할 수 있는 아이디어 월 공간도 마련됐다.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영수증을 부스 벽면에 남기자, 산돌구름 부스의 벽면은 점점 더 다채롭고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산돌구름 10주년 부스의 아이디어 월을 촬영하고 있는 방문객(사진=산돌)

이런 체험 공간은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영수증을 제작해 붙이고 부스 디자인 완성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고, 자연스럽게 산돌구름 플랫폼과 능동적인 상호작용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산돌의 영리함이 돋보이는 공간이었다.

실제 김수연 산돌 PD는 “회사에서 텍스트를 인쇄하고, 영수증을 받는 것은 일상에서도 많이 하는 행동이다”며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익숙한 소재가 뭘까 고민하다가 영수증을 떠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폰트의 힘이 돋보인 광고 비교 체험

산돌구름 부스의 중앙 벽면 (사진=산돌)

물론 부스의 모든 벽이 아이디어 월로 사용된 것은 아니었다. 산돌구름 부스는 중앙 벽면에 유명 광고 속 폰트를 분석하고, 동일한 광고에 서로 다른 폰트를 적용한 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폰트의 차이를 비교해 볼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단순히 글을 잘 보이게 하는 역할을 넘어, 브랜드와 광고의 메시지를 돋보이게 하며 브랜드의 이미지까지 형성하는 폰트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 부스를 방문했던 한 관람객은 “부스에 걸린 광고 비교 포스터도 눈에 띄었다. 그냥 기본 폰트를 적용한 것과 비교해 보니 확실히 다르더라”며 “폰트가 디자인의 힘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동시에 부스는 10주년 기념 온라인 페이지와 연계해 2014년 국내 최초 구독형 폰트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난 10년간 발전해 온 산돌구름의 발자취와 업계 실사용자들의 목소리도 공유했다.

실제 부스의 QR 코드 페이지에선 산돌구름의 히스토리와 통계 데이터들을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최장 사용 고객이 3863일간 산돌구름을 이용하고 있으며, 한 고객은 무려 280여개의 폰트를 사용 중이라는 흥미로운 통계가 눈길을 끌었다.

부스 QR 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산돌구름의 흥미로운 통계 데이터들(자료=산돌구름 10주년 페이지 갈무리)

즐거움이 돋보인 부스 굿즈

나만의 미니카드 만들기 공간에선 자신만의 폰트 굿즈를 만들 수 있었다(사진=산돌)

이외에도 산돌구름 부스는 다양한 굿즈 증정품과 혜택으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표적으로 회원가입 또는 회원 인증을 진행하면 참여할 수 있었던 ‘나만의 미니카드 만들기’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폰트를 선택하고 문구를 입력해 프레임 토퍼·부적으로 활용 가능한 굿즈를 만들 수 있어 대기 줄까지 형성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산돌구름은 인기 폰트 10종 3개월 이용권에 특별 굿즈까지 증정해 큰 인기를 끌었다(사진=산돌)

더불어 부스에서 판매한 윤고딕, 윤명조, 산돌 정체, SD 그레타산스 등 유명 폰트가 다수 포함돼 있는 인기 폰트 이용권에도 아크릴로 제작된 산돌 10주년 기념 한정 데스크 테리어 굿즈도 함께 증정했다.

행사 기간 동안 부스를 방문하고 SNS 인증을 진행하면 모든 방문객에게 제공되는 산돌구름 10주년 기념 폰트 스티커 굿즈도 이번 행사의 즐거움 중 하나였다.

부스에선 폰트 스티커 굿즈도 증정됐다(사진=산돌)

이런 적극적인 굿즈 증정품과 혜택은 산돌구름 사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함과 동시에, 굿즈 마케팅에 기반해 유행에 민감한 MZ 세대에도 산돌구름 플랫폼과 폰트를 친숙하고 재미있게 어필하기 위함이었다.

실제 부스 콘텐츠를 적극 체험하던 한 젊은 방문객은 “MZ 세대가 좋아할 만한 트렌디한 요소로 가득하고, 디테일 하나하나가 살아 있어 좋았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모든 게 다 산돌구름의 폰트로 만들어진 거였고, 폰트로 이런 것까지 할 수 있다니 너무 놀랐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앞으로도 더욱 돋보일 예정인 산돌구름

‘잘 보임을 넘어 돋보임’은 산돌구름 10주년의 슬로건이다(사진=디지털인사이트)

이번 산돌구름 10주년 부스는 단순히 지난 성과의 자축과 홍보만을 목적으로 한 부스가 아닌, 폰트가 일상에서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는지를 탐구·공유하는 창의적인 무대였다. 특히 ‘잘 보임을 넘어 돋보임’이라는 슬로건은 부스의 전체 콘텐츠에 걸쳐 실현됐으며, 관람객들 역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일상 속에 녹아 있던 폰트의 힘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2024 이후에도 산돌구름의 10주년 기념 캠페인은 계속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나만의 폰트 리스트 만들기’ 이벤트는 올해 말까지 투표를 받아, 내년 1월 7일 인기 폰트 리스트 3종을 선정하고 폰트 리스트 구성자와 투표자 모두에게 폰트 무료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돌구름 관계자는 “이번 10주년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보내주신 신뢰와 사랑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돌구름은 고객들의 작업물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폰트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에디터김동욱 (jkkims@ditoday.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성장하는 실무자를 위한
단 하나의 뉴스레터

뉴스레터 구독하기
하루동안 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