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가 아니라 KFC? 의도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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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성지 기자 jerome@ditoday.com
파란색과 노란색·타원형·직관적인 타이포의 조합은 우리에게 하나의 브랜드를 떠오르게 한다. 바로 이케아(IKEA)다. 하지만 스페인의 마요르카에서는 예외다. 만우절 장난인가 싶을 정도로 이케아스러운 KFC가 있다. 푸른 바다와 눈부신 햇살로 인해 마요르카는 이케아의 이미지와 가장 부합하는 곳 중 하나로, 유럽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도시다. KFC는 해당 광고판을 트위터에 공유했다. 이를 본 이케아는 어떻게 반응했을까? #Pollo(치킨)라고 말하며, 대화를 주고받았다. KFC와 이케아의 대화는 조회수 100만 회를 기록했고 6,000회 이상 공유되며 자신들의 존재감을 키웠다.
최근 KFC는 자신들의 상징과도 같던 치킨 패티 대신 식물성 단백질 미트볼을 사용하며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에 동참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의도를 전달하기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친환경의 상징과도 같은 기업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케아는 기꺼이 응했다. 결국 이번 캠페인으로 인해 사람들의 뇌리 속에 마요르카하면 KFC와 이케아가 떠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