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PDF도 AI가 요약해준다… 어도비, 아크로뱃 AI 비서 베타 출시
질문 답변부터 문서 요약까지 AI 보조를 통해 개인 업무 생산성 향상
디자인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가 아크로뱃(Acrobat)에 새로운 생성형 인공지능(AI) 구동 대화형 엔진인 ‘AI 비서(AI Assistant)’를 베타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베타 출시를 통해 아크로뱃 개인, 프로 및 팀즈 구독자와 체험판 사용자는 별도의 설치 없이 아크로뱃 AI 비서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향후 몇 주 내 어도비 리더(Adobe Reader)에도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AI 비서는 긴 문서에 대한 요약과 인사이트를 생성하고, 사용자 질문에 답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답변은 어도비의 지능형 인용 기능을 통해 쉽게 답변의 출처를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다. 또한 AI 비서는 이메일, 보고서 및 발표자료 등의 서식에 맞춰 PDF 파일을 요약 정리해준다. 요약 결과는 서식 출력 및 복사 버튼을 통해 간편하게 잘라 붙이거나 공유할 수 있다.
어도비에 따르면 이번 아크로뱃 AI 비서는 모바일에서 PDF의 반응형 읽기 환경을 지원하며 다수의 수상을 석권한 아크로뱃 ‘리퀴드 모드(Liquid Mode)’와 동일한 AI 및 머신 러닝 모델을 활용해 제작됐다. 자체 모델을 통해 PDF 구조와 콘텐츠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AI 비서의 결과물의 품질과 안정성을 향상시켰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AI 비서는 개인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을 위한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 개발 단계부터 어도비의 자체 AI 윤리 프로세스에 따라 개발됐으며, 어도비는 추가로 외부 인공지능이 어도비 AI 비서를 기반으로 학습하는 가능성까지 고려해 서드파티 대형 언어 모델(LLM)의 어도비 고객 데이터 학습을 금지했다.
아비간 모디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은 “생성형 AI는 PDF내 정보를 실용적인 지식과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로 전환하며 보다 지능적인 문서 경험을 제공한다”며 “PDF는 가장 중요한 문서에 대한 사실상 표준으로 이번에 소개된 기능은 리더와 아크로뱃 앱 및 서비스를 통해 AI 비서가 제공하고자 하는 새로운 가치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