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디자인, 러시아 디자이너들과 ‘글자 속 K-컬처’ 탐구… 한류의 다음 타자는 폰트?
문화,기술,디자인을 아우르는 글로벌 창작 교류

폰트 디자인 전문기업 윤디자인이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러시아 국립대학교 HSE 아트 앤드 디자인스쿨 (HSE Art & Design School)의 디자인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K-컬처 기반의 폰트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러시아의 디자이너들이 한국의 창작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교류하는 프로그램인 ‘인사이트 캠프 코리아(Insight Camp KOREA)’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윤디자인은 한글 폰트의 예술성과 체계적인 디자인 시스템, 그리고 글자를 통해 문화와 감성을 표현하는 방식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윤디자인은 한국 폰트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서 글로벌 수준의 폰트 제작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폰트가 단순한 문자 디자인을 넘어 브랜드 감성, 사용자 경험(UX), 문화적 감성을 아우르는 시각 언어임을 강조했다.
또한 워크숍에선 윤디자인의 대표 폰트 프로젝트인 ‘Yoon 그리모어’와 ‘Yoon 하이파이브’의 개발 과정을 중심으로, 폰트 설계에 담긴 조형 원리와 디자인 접근법을 소개했다. 윤디자인 디자이너들은 실제 폰트 레퍼런스를 공개하며, 획의 리듬감과 조형미, 감정의 시각화 과정을 주제로 심도 있는 세션을 이끌었다.
HSE 아트 앤드 디자인스쿨 (HSE Art & Design School)의 한 학생은 “한글은 단순한 언어가 아니라 디자인 시스템 자체로 완벽히 구축된 구조적 예술임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K-팝이나 웹툰에서 보던 한국 폰트가 실제로 어떤 철학과 원리로 만들어지는지 이해하게 됐다”며 “윤디자인의 워크숍을 통해 ‘폰트 속 K-컬처’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했다”고 전했다.
윤디자인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한류의 다음 단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한국의 폰트 디자인이 기술을 넘어 문화적 정체성과 감성을 담은 예술 영역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윤디자인은 앞으로도 폰트를 매개로 한 글로벌 디자인 교육 협력과 한글 디자인 IP의 세계 시장 확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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