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2025 채용시장 설문조사’ 결과 발표
경력직 이직, 올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 … 기업 21.3%만 채용규모 확대 고려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취업준비생, 직장인 및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채용시장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조사는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됐으며, 취업준비생 400여명, 직장인 1200여명, 인사담당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가장 먼저, 취업준비생 3명 중 2명(60.2%)은 2025년 신입 채용 환경이 올해보다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은 내년에 중고신입 및 경력직 선호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 예상했다. 취업준비생이 꼽은 내년 신입 채용시장 주요 변화는 ▲중고신입 선호 현상 심화(34.5%) ▲경력직 채용 증가(33.8%) ▲수시채용 확대(12.1%) ▲AI 활용 채용 증가(11.1%) ▲이공계열 인재 선호 현상 심화(6.6%) 순이다.
실제 내년 기업의 채용은 경력직 위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78.2%)은 4년차 이상의 경력직을 집중적으로 채용할 것이라 답했다. 구체적으로 ▲4~7년차(58.9%) ▲8~11년차(16.8%) ▲12년차 이상(2.5%)이다. 중고 신입을 포함해 신입으로 채용이 가능한 ‘0~3년차’를 꼽은 응답자는 21.8%다.
내년에도 경력직 중심의 채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8명은 2025년에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내년 이직시장에 대해서는 68.7%가 올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해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회사의 채용 규모가 올해와 비슷하거나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41.1%) ▲올해보다 축소(34.2%) ▲올해보다 확대(21.3%) ▲잘 모르겠음(3.5%) 순서다.
직장인이 이직을 결심하는 주요 이유인 연봉의 경우, 응답자의 약 절반(41.6%)이 2025년에 최소한 10% 이상은 오르기 바란다고 답변했다. 고금리·고물가로 얇아진 지갑을 채워줄 수 있는 수준의 연봉 인상을 기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음은 ▲4~6%대(29.6%) ▲7~9%대(22.7%) ▲1~3%대(6.1%) 순서로 나타났다.
반면, 인사담당자의 45%는 1~3%대의 연봉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4~6%대 인상 예정이라는 응답도 42.1%로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삭감·동결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은 6.9%에 그쳤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2025년 채용시장 전망을 담은 이번 설문조사는 특히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이 내년 커리어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문조사뿐만 아니라 원티드랩만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들의 커리어 시작과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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