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 생산성 앱 노션, 한국어 버전 출시
미국 외 국가에서 처음으로 공식 론칭한 노션
노션(Notion)이 11일 오전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어 버전 공식 론칭을 알렸다. 비영어권 사용자를 위한 버전으로는 첫 번째 사례다. 미국 다음으로 큰 사용자 규모와 활발한 커뮤니티가 한국어 버전 출시 배경으로 꼽힌다.
노션에서는 메모, 문서 작성, 프로젝트 관리 등의 다양한 업무를 디바이스와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통합적으로 할 수 있다.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수많은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모으고 자신의 방식에 맞게 UI를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국내 기업 중에는 ‘쏘카’, ‘리디북스’, ‘당근마켓’, ‘지그재그’ 등이 노션을 도입했다.
노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이반 자오(Ivan Zhao)는 “노션이 처음부터 한국 앱이었던 것처럼 느껴질 만큼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의 고객들과 더 많이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사용 사례에 맞게 여러 기능을 도입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어 버전에서는 한국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템플릿도 제공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등이 확산되며 디지털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그러한 과정에 노션이 기여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앱 보안성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강력한 보안을 갖추고 있다”며 “기업 고객이 별도의 보안 감사를 요청할 경우 그에 맞춰 진행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