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록셋 인수 발표… “구글과 검색 인프라 경쟁 박차 가한다”
오픈AI, 인수 대상 기업 기술과 직원 모두 통합한 첫 번째 사례
21일(현지시각) ‘챗GPT(ChatGPT)’ 개발사인 ‘오픈AI(OpenAI)’가 데이터 검색·분석 전문 회사인 ‘록셋(Rockset)’ 인수를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오픈AI가 최초로 인수 대상 기업의 기술과 직원 모두를 통합한 첫 번째 사례다.
자사 블로그를 통해 록셋 인수 소식을 전한 오픈AI는 이를 통해 구글과 경쟁할 AI 검색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록셋은 실시간 데이터를 빠르게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며, 사용자에게 별도의 서버 관리를 요구하지 않는 서버리스(Serverless) 방식으로 작동한다.
오픈AI는 록셋을 인수한 이유에 대해 “AI는 사람과 조직이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을 혁신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데이터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데 선도적인 록셋을 인수한 이유”라고 밝혔다.
브래드 라이트캡(Brad Lightcap)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록셋의 인프라는 기업이 그들의 데이터를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로 전환하는 것을 돕는다”며 “이러한 인프라를 오픈AI 제품에 통합해 우리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