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센트코리아, 인텐트 마케팅 솔루션에 ‘GPT분석’ 도입
소비자 의도 파악… 6월 무료 이용 기회 제공
검색 빅데이터 기반 인텐트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마인드 허블’을 제공하는 마테크(MarTech)기업 어센트코리아가 GPT 기반 분석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리스닝마인드 허블은 검색어와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수집한 다양한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의도를 파악하는 솔루션이다. 디지털 환경에서 고객이 브랜드를 발견하는 순간부터 구매하기까지 모든 상호 작용을 분석해 고객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어센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된 GPT분석 기능은 기존에 전문 마케터나 데이터 분석가의 도움이 필요했던 내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대신 해석해준다”며 “검색 빅데이터에 숨겨진 소비자의 숨은 의도를 정리해 마케팅 업무의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어센트코리아는 네이버와 구글 등 검색 엔진에서 수집해 자체 구축한 3페타 바이트(300만 기가 바이트) 규모의 데이터를 딥러닝과 머신러닝을 통해 분석한다. 검색어 및 결과 페이지와 관련된 통계 정보를 통해 검색어 간의 관계를 분석, 분야별 잠재 소비자 의도를 파악한다. 기업은 이를 고객 페르소나 및 과업, 맥락 파악, 광고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 발굴, 미디어믹스 전략 수립, 전략 세그먼트 타기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어센트코리아의 대표 마케팅 솔루션인 리스닝마인드 허블은 ▲소비자의 일차적인 관심 토픽과 그 양을 파악하는 ‘인텐트파인더’ ▲고객의 구매 여정을 파악하는 ‘패스파인더’ ▲동일한 행동 패턴을 가진 페르소나 별 세그먼트를 가시화하는 ‘페르소나뷰’ ▲특정 검색어 두개 사이의 검색 여정을 보여주는 ‘로드뷰’ ▲특정 검색어의 앞뒤로 2~3단계 내 검색된 최대 1만 개 키워드를 추출해 소비자 관심 토픽을 한 눈에 보여주는 ‘클러스터파인더’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도입한 GPT분석 기능은 이들 기능의 활용성을 높인다. 예컨대, ‘패스파인더’ ‘페르소나뷰’ ‘클러스터 파인더’의 결과물에 대한 개요를 확인하고 ‘페르소나 분석’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예상 질문을 생성할 수 있다.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데이터 분석가나 마케팅 전문가처럼 분석 결과를 설명해줘 이용자들이 어려움 없이 데이터의 의미를 해석할 수 있다.
이번 도입에 맞춰 어센트코리아는 6월 한달간 리스닝마인드 허블 무료 이용기간 7일을 제공한다. 신규 고객 및 트라이얼 기간이 만료된 고객이 대상이다. 이후 7월부터는 ‘advance 플랜’ 고객만 GPT분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박세용 어센트코리아 대표는 “AI를 마케팅에 활용하려는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어센트코리아의 리스닝마인드 허블에 선도적으로 ‘GTP분석’ 기능을 도입했다”며 “편향 없는 검색 데이터를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리스닝마인드 허블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센트코리아는 제일기획, 라이코스(SK커뮤니케이션즈), 넥슨 재팬 출신의 박세용 대표와 김지훈 이사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지난 3월 신한벤처투자, 다올인베스트먼트, 티인베스트먼트 등을 통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HS애드, 이노션, 펜타클, BAT(비에이티), 와일리, 유니버설 멕켄 등 종합광고대행사와 KB국민은행,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 YG엔터테인먼트, 매일유업, 동아제약 등의 다양한 산업의 다수 대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