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성지님의 아티클 더 보기

트렌드

신박함으로 2032년을 보여주는 유튜버 킥서비스

종합 코미디 채널을 꿈꾸는 <킥서비스>의 비하인드 스토리

책장 구석에 꽂혀 있는 연습장을 발견했을 때만큼 흥미로울 때가 있을까? 연습장에는 ‘몇 년 뒤 나의 모습’ ‘미래의 대한민국’ 등 상상의 나래가 펼쳐져 있다. 이를 작성하던 당시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기도 하며, 현재와 비교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요소 중 하나다. 문자와 그림만으로 작성한 연습장을 보는 것만 해도 즐거운데, 소리와 움직임이 더해진다면 그 즐거움은 배가 될 것이다. 유튜브 채널 <킥서비스>은 남다른 신박함을 바탕으로 2032년을 그리고 있다.

글. 김성지 기자 jerome@ditoday.com
사진. 손찬호 디자이너 & 킥서비스 제공

디자인. 손찬호 디자이너 bbt0808@ditoday.com

웃음을 배달하는 킥서비스

애플과 삼성은 대한민국 스마트폰 점유율의 99% 차지하고 있다. 치열하게 경쟁하는 두 기업은 자신의 장점을 살려 2022년 신버전을 출시했다. 애플은 트리플 렌즈, 삼성은 폴더블 디스플레이라는 콘셉트를 구축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카메라가 장점인 애플은 점차 카메라 수가 늘어갈 것이며, 갤럭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종이처럼 접을 수 있는 디바이스를 실현하지 않을까? 그런데 2032년의 스마트폰, ‘아이폰 24’와 ‘갤럭시 Z Z Z 플립 플립 플립’이 유출됐다.

<킥서비스>는 상상력관찰력을 바탕으로 무수히 많은 카메라가 붙은 아이폰과 종이처럼 접히는 갤럭시를 예측했고, 그와 관련된 상황에서 발생하는 일을 즐겁게 풀어냈다. KBS 개그맨 박진호와 정진하는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소재도 놓치지 않았고, 현재를 바탕으로 10년 뒤 상황을 설정했다. 학교·부동산·편의점 등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평범한 소재지만 2032년을 가미하면 특별해 진다. ‘2032년은 어떨까?’라는 궁금증으로 시청하다 보면, 어느새 공감과 웃음이 남는다. 2022년 1월 개설된 <킥서비스>는 어느새 24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로 성장했다.

박진호정진하
KBS 31기 공채 개그맨으로 31기 반장이었다. 대표 코너는 ‘봇말려’로, 진호봇 콘셉트는 개그맨 준비 시절부터 준비한 그의 아이덴티티와도 같다.방송 작가를 꿈꿨지만, 내면에 숨겨진 끼를 알아채고 KBS 32기 공채 개그맨이 됐다. 개그콘서트 대표 코너 ‘봉숭아 학당’으로 데뷔했다.

풍자가 된 공감대 개그

많이 피곤해 보여요.

진호: 저희가 기획 회의를 하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지났더라고요. 정말 잠시 눈만 붙이고 나왔습니다.

지금이 3시인데…

진하: 보통 크리에이티브 업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테지만, 만족할 만한 아이디어는 쉽게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일상 수다로 시작해요. 2032년이 메인 콘셉트지만, 그 시작은 일상입니다. 최근 화재거리나 관심사 등이 나오고, 어느 순간 ‘이거다’ 싶은 소재가 나와요. 그 다음 세부 기획을 하죠. 회의를 하다 보면 첫차를 타고 귀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호: 저희 일정은 5일에 1영상 업로드입니다. 3일간 기획 회의를 진행하고, 하루 동안 모든 촬영을 진행해요. 그리고 다음날 영상 편집을 합니다. 한 번 제가 했다면, 다음 영상은 진하가 하는 식이죠. 그동안 저희는 9일 일하고 하루 쉬는 일정이었죠. 이제는 영상 편집자가 생겼어요. 그래서 4일 근무·1일 휴식 체제가 구축됐습니다.

인터뷰 중인 박진호(좌)와 정진하(우)

뉴스는 많이 보시나요? 재미도 재미지만,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를 알고 있는 게 놀라워요.

진호: 저희가 건드리는 소재가 사회적인 느낌이라고 생각하진 못했습니다. 댓글을 보더라도 ‘뉴스를 많이 보고 열심히 공부할 거 같다’는 의견이 많아요. 뉴스보다는 인스타과 유튜브 동향을 확인해요. 특히 댓글을 자세히 봅니다. 댓글을 통해 우리 생각대중의 생각을 비교해요. 게시물의 콘텐츠·빈도·댓글을 분석하면 저희가 좋아하는 것과 시청자가 좋아하는 것의 공통 분모를 찾을 수 있어요. 단지 공감대 개그에 풍자를 조금 가미했을 뿐인데, 시청자에게는 풍자가 더 크게 와 닿은 거 같아요.

진하: 이게 사실 고민입니다. 저희는 정말 유쾌한 상상에서 시작했는데, 시청자는 블랙코미디 요소로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물론 개그에 풍자적인 요소를 넣지만, 전부는 아니거든요. 아이폰과 갤럭시의 특징이 보였고, 최근 배달 음식을 많이 시켜 먹잖아요? 점차 선택 메뉴가 늘어나더라고요. 10년 뒤에는 선택지가 더 넓어질거라는 생각했죠. 그런데 저희 의도와는 다르게 자영업자와 배달업자분들이 욕먹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콘텐츠가 어떻게 인식되고 파생될지 더욱 신중히 고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 예상보다도 많이 좋아해 주시고, 덕분에 지금은 저희가 만들고 싶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 매우 감사하고 있죠.


기획(3일) ⇨ 촬영(1일) ⇨ 편집(1일)

2032년이라는 대박 주제를 어떻게 정하게 됐나요?

진하: 시작은 KBS 2TV <개승자>였어요, ‘20학번 대학생들이 3, 4학년이 되면 어떻까?’라는 아이디어가 나왔어요. 선배나 신입생들은 술 게임을 모르니, 과거 자료를 찾아보며 본인들이 재해석해 술 게임을 하면 재미있겠다 싶었죠. 그렇게 ‘코로나가 끝난 후 MT나 술자리’라는 아이템이 나왔죠. 그런데…

신인팀으로 출연한 <개승자> 프로그램(출처. 개승자 유튜브)

다행히도(?) 개승자에서 사용되지 못했군요.

진호: 저희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지 못해 사용할 기회가 없었어요. 사실 저희 채널은 <개승자> ‘신인팀’의 다양한 개그를 선보이기 위해 만든 채널입니다. 줌(Zoom)에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으로 만든 ‘회의 줌 하자’를 업로드했고, 채널명도 <키딩타임>이었죠. 초반에는 개승자 시절 팬분들이 대거 유입됐지만, 그 이상 유입이 없었죠. 점차 저랑 진하, 현호 선배가 남았죠. 그런데 현호 선배가 너무 배려심이 많아요. 집이 멀면 제약이 있잖아요? 자지가 폐를 끼친다고 생각해, 결국 저랑 진하만 남게 됐습니다.

둘이서 새출발한다는 의미에서 채널명을 바꿨나요?

진하: 그건 아니에요. 주변에서 채널명 관련 반응이 안 좋았어요. 임팩트도 없고, 막상 저희도 이름이 헷갈리더라고요. 웃음을 빠르게 전달한다는 의미를 지닌 ‘킥서비스’가 됐죠.

유튜브와 개그맨의 공통점

킥서비스를 비롯, 숏박스·너덜트 등 스케치코미디가 인기에요.

진호: 저는 스케치코미디는 유튜브화된 ‘꽁트’라고 생각해요. 단지 새로운 언어일 뿐 새로운 장르는 아니죠. 우리나라에서 스케치 코미디하면 숏박스·너덜트가 떠오르죠. 이들이 하이퍼리얼리즘 꽁트의 재미를 알렸고, 한국화된 스케치 코미디로 자리 잡았죠. 핵심은 공감이잖아요? 우리가 남자친구 역할을 한다면…

진하: 주제 파악을 한거죠. 연애·형제 등 다양한 공감대 장르에서 ‘우리가 경쟁력 있을까?’를 생각하니 냉정해지더라고요. 게다가 진호 선배랑 의견이 일치했어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걸 하고 싶었어요. 음식은 입으로만 먹는게 아니라, 눈으로도 먹잖아요? 저희는 외모만큼 특별한 콘셉트의 스케치 코미디를 하고 싶었죠. 그래서 저승사자와 MBTI를 함께 기획했고, 점차 2032년 시리즈에 이르렀죠. 현실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한다는 콘셉트도 명확했고,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무궁무진했죠. 적당히 멀면서도 현실성 있는 10년이라는 시간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확신도 있었어요. 초기에는 조회수가 잘 나오지 않았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았어요.

제가 알기로, 킥서비스는 힘든 시기가 없는 걸로 아는데…

진호: 상대적일 수 있지만, 이전 영상과 비교했을 때 반응이 적었어요. 초기에는 개승자 팬이 대부분이었거든요. 그렇기에 개승자 관련 콘텐츠가 업로드되지 않으니 조금씩 구독자도 떨어지고,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해도 조회수가 떨어졌죠. 짧다면 짧은 시간일 수 있겠지만, 2~3달 정도 예열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보통 유튜브를 부업이나 취미로 하시는 분도 있지만, 저희는 진심이었거든요. 게다가 개그맨과 유튜브의 공통점이 느꼈거든요.

개그맨과 유튜브의 공통점?

진호: 개그맨의 매력은 자신의 콘텐츠에서 A부터 Ω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다는 겁니다. 운동 같은 경우에는 코치진에서 작전을 짜고, 선수가 직접 실행하죠. 영화나 드라마도 제작진에서 시나리오와 대본을 쓰고, 배우가 연기합니다. 하지만 개그맨은 기획도 직접하고, 무대도 직접 오르죠. 제게 아주 의미깊은 코너인 ‘봇말려’는 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어요. 진호봇은 대학로에서 개그맨을 준비하던 시절부터 제 콘텐츠이자 캐릭터였고, 개그맨 시험장에서도 진호봇으로 통과했죠. 그리고 선배나 작가님들도 좋은 피드백을 주셔서 방송도 나갈 수 있었죠.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직업은 개그맨과 유튜브, 유이하지 않나 싶어요.

진하: 맞아요. 자기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하고 무대에서 실행합니다. 관객에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의 짜릿함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어요. 사실 저는 방송 작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어린시절 저는 글쓰기와 독서를 좋아했거든요. 게다가 <개그콘서트>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를 시청하면서 즐거워하는 저를 발견했어요. 저도 남들에게 웃음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 수단으로 글을 사용하는 방송 작가는 제게 너무나도 매력적이었죠. 방송 작가에 대해 연구하다 보니, 직접 연기하는 배우에 대한 이해도도 동반된다면 더욱 좋은 시나리오를 쓸 수 있겠다 싶었어요. 연극영화과로 진학해 연기·극작에 대한 기본기를 쌓았어요.

킥서비스 채널의 기획력이 여기서 나오네요.
비슷한 점이 있다면 다른 점도 있겠죠?

진호: 우리 콘텐츠는 누구의 입김이 들어가지 않고 오롯이 박진호·정진하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거에요. 우리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개그맨이 됐는데… KBS는 공영방송이잖아요? 채널 영향력이 크기에 신경 써야할 것도, 제약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회의를 진행하다 보면 제가 의도했던 방향과는 달라지는 경우가 다반사였죠. 지금은 저희의 원초적인 아이디어가 그대로 콘텐츠로 이어진다는 점이 비슷하지만 다른 점입니다.

진하: 지금은 물질적으로 제약이 조금 사라졌어요. 이제는 장소가 필요하다면 빌리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담 없이 밥을 사줄 수 있고요. 그런데 친한 개그맨 사이에서는 한턱 내기 쉽지 않아요. 성공한 사람들이 많거든요. 엄지렐라 ‘엄지윤’, <숏박스> 형님들, <싱글벙글> 김두현 등 모이면 다들 서로 계산하려고 합니다. 다같이 힘든 시절을 함께 한 사람들이라 그런지 각별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아직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친구들이 있어서 아쉽지만 걱정은 되지 않습니다. 워낙 재미있고 능력 있는 친구들이라 한 번의 흐름만 타면 성공할 거라 확신하거든요.

5일에 한 번씩 즐거움을 배달하다

영상에서도 느꼈지만 실제로 보니, 케미스트리가 정말 좋아요.

진호: 진하랑은 개콘 시절부터 지금까지 대화를 많이 나눠요. 오늘도 같이 말하면서 밤새고, 잠시 잠만 자고 다시 이렇게 모였듯 말이죠. 기획 회의를 할 때, 서로의 심사위원이 아닌 가이드라인이 돼 줍니다. 서로가 잘하는 것과 관심사가 다르기에, 해당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조력자라 할 수 있죠.

진하: 크리에이티브 영역에서는 본인의 감이 제일 중요해요. 그 사람도 터무니없는 것을 주장하진 않습니다. 그에 상응하는 이유와 가능성이 있는데, 이를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중요해요. 그런데 개콘 시절에는 제약이 너무 많았죠. 그런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제 의견이 좋지 않더라도 진호 선배가 많이 존중해 줍니다.

관련 일화가 있나요?

진하: [콜라보] 편입니다. 사실 해당 콘텐츠는 진호 선배는 잘 모르는 소재거든요.

진호: 진하가 기발한 소재를 많이 제시해요. 그러면 제가 세부 내용을 기획합니다. [콜라보] 편 같은 경우는 진하가 너무 하고 싶어했어요. 사실 저는 잘 모르는 소재라 잘될지 아닐지 정말 감이 잡히지 않았어요. 그래도 진하의 감을 믿기도 했고,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 시작한 유튜브잖아요? 진행했죠.

진하: 홍대병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는 남들과 똑같은 걸 하는 걸 싫어합니다. 매번 비슷한 스케치 코미디 형식만 하니까 좀 식상하더라고요. 그래서 평소 제 관심사인 리뷰 콘텐츠를 선택했죠. 그런데 다른 영상들에 비해 반응이 좋지 않더라고요.

반대로 진호님이 시도하고 싶은 콘텐츠가 있나요?
요리나 마술이라던가…

진호: 제가 요리랑 마술을 좋아해요. 그런데 아직 대략적인 구상은 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없어요. 요즘은 요리 유튜버의 퀄리티가 좋더라고요. 요리를 잘 하는 사람, 재밌게 하는 사람은 있지만, 아직 코미디 요리는 없더라고요. 물론 새로운 장르이기에 잘 될지도 모르고, 준비해야 될 것도 많아요. 하지만 이것이 저희 일이기에 언젠가 <킥서비스> 채널에서 보실 수 있지 않을까요?

덕배 에피소드가 생긴 댓글

유튜브를 하면서 에피소드가 있나요?

진하: [학교] 편 댓글이 기억납니다. 저희는 실명을 쓰잖아요? 한 킥킥이가 제 외모(?)에는 덕배가 어울린다며, 진하라는 제 이름도 풍자 소재라고 생각하시더라고요. 이러한 디테일에 경의를 표한다며… 물론 그분이 제 본명이라는 것을 알고 사과하는 해프닝이 발생했죠. 덕분에 두번째 이름이 생겼네요. 이외에도 킥킥이들의 댓글 중에는 재미있고 신박한 내용이 많아요.

좋은 타이밍이네요.
킥킥이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진호: <킥서비스>로 채널명을 정했을 때부터 팬닉을 ‘킥킥이’로 정했어요. 처음부터 킥킥이들을 비롯, 개그콘서트·개승자·키딩타임 시절 합류한 팬들 모두 감사하죠. 항상 응원해주시면서도 때로는 냉정하게 바라봐 주시기에 초심을 잃지 않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지금처럼 저희 콘텐츠를 시청해 주시고, 솔직한 피드백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하: 저도 감사하다는 생각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저희도 그 감사함을 담아 킥킥이들의 힘든 삶에 웃음을 배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일에 한 번씩 행복한 3분을 제공해 드릴게요.


힐링을 위해 유튜브를 시청하지만, 너무도 많은 콘텐츠로 인해 이마저도 피로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연출된 상황에서 진행되는 자극적인 콘텐츠는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존재도 알지 못했던 스케치 코미디는 10분 이내의 길이와 공감을 무기로 우리에게 다가오더니 주요 장르가 됐다. 하지만 스케치 코미디가 생소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개그콘서트> <웃찾사> 등 공개 코미디 무대에서 활약하는 개그맨에게는 항상 5분 정도만 주어졌고, 할당된 시간 내에 여러 사람에게 즐거움을 전달했다.

이제 두 남자를 위한 판이 깔렸다. 상상력과 행동력이라는 장점을 지닌 박진호정진하(aka 덕배)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기획·섭외·촬영 등 모든 작업을 수행한다. 콘텐츠 제작 관련 모든 과정은 그들의 손을 거친다. 평범한 일상에 <킥서비스> 특제 신박함 한 스푼을 가미했더니 공사장은 2032년 인스타 맛집 카페, 갯벌은 2032년 섬탈출 카페가 됐다. 시청자는 어느새 고객를 끄덕이며 10년 뒤 미래를 상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