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심리학으로 기획합니다’ 출간
범죄심리학 전공자가 전하는 UX 기획의 새로운 시각
기획자를 위한 새로운 심리학 접근법을 제시한 신간 ‘심리학으로 기획합니다’가 출간됐다. 범죄심리학을 전공한 뒤 UX 기획자로 일하는 저자는 심리학 법칙을 단순 나열하는 대신, 기획의 전 과정에 심리학적 관점을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심리학에 대한 세 가지 오해를 정리하고 이를 통해 기획을 새롭게 바라보는 세 가지 심리학적 관점을 소개한다.
첫째, 데이터 기반의 사용자 분석 관점이다. 집단적 경향성을 이해하고 차이를 발견하여 기획 과정의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방법을 다룬다. 둘째, 경험 분석을 위한 관점으로, 사용자의 선택과 기억, 행동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셋째, 기획의 구조적 관점에서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주목할 점은 저자의 다채로운 실무 경험이다. 축제 기획에서 외국계 마케팅 대행사 프로젝트, 제1금융권 UX 라이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심리학을 어떻게 ‘무기’로 활용했는지 상세히 기술한다. “당연한 것을 의심할 때 관성이 깨지고 자신만의 방식이 정립될 수 있다. 그때 기획자는 성장한다”는 메시지는 기획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제시한다.
포용적 디자인에 대한 논의도 인상적이다. 저자는 “평균의 사용자 페르소나를 가정한 UX는 모두를 위한 UX보다 아무도 만족할 수 없는 UX가 될 위험이 있다”며, 최대한 많은 극단값을 포함하는 기획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6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된 이 책은 UX 기획을 처음 접하는 이들부터 심리학에 관심 있는 기획자, 새로운 시각을 탐구하려는 독자들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아우를 것으로 기대된다. 1월 30일 출간되었으며, 가격은 1만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