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푼라디오, 매출·영업이익 2년 연속 흑자… 내실 다지고 성장세 굳혀
해외 매출도 동반 성장해 전체 매출 60% 이상 비중 차지
글로벌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영업이익을 내며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스푼라디오의 2023년 매출액은 455억 원, 영업이익은 63.5억 원, 당기순이익은 56억 원이다. 기업 이익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14%을 기록했다. 국내와 해외 매출이 동반 성장한 점도 주목할만 부분이다. 스푼라디오의 해외 매출은 지난 2년 사이 국내를 뛰어넘어 전체 매출 비중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스푼라디오는 2년 연속 흑자 기록의 원인으로 Z세대 공략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꼽았다. 손쉬운 크리에이터 수익화를 통한 커뮤니티 강화, 사용자 유입과 함께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꾸준히 힘썼기 때문에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견인하며 내실 있는 스타트업 입지를 증명할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스푼라디오는 해외서도 꾸준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5월 기준 스푼라디오의 글로벌 가입자 수는 한국과 일본, 대만 3개 국가에서 2천만 명 이상을 달성했으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000만을 기록해 오디오 소셜 플랫폼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는 “새로운 플랫폼의 끊임없는 등장과 지속 중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성장과 이익 모두 잡을 수 있어 기쁘다. 이 같은 성과는 Z세대에게 보다 편안하고 진솔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오디오 소셜 플랫폼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해외 시장 매출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고 있다. 스푼라디오는 일본에서의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대만 등 해외 시장에서의 스푼 서비스 운영을 확장하고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