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엔티, 배우 매니지먼트사 흡수합병… 종합엔터사 도약
여진엔터테인먼트 배우 및 인력 영입… 크리에이터-배우 시너지 기대
MCN기업 순이엔티가 종합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배우 매니지먼트사 여진엔터테인먼트를 흡수합병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속 배우와 인력만 영입하는 형태로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흡수합병은 양사간의 새로운 사업 영역 확장이 목적이다. 순이엔티 소속 크리에이터들은 영화, 방송, 뮤지컬 등 정통 레거시 문화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며 여진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은 숏폼 시장에 도전을 시작한다.
크리에이터와 배우 간 협업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순이엔티 숏드라마 유통 플랫폼 ‘슉’에 20여 년 간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운영한 여진엔터테인먼트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국내에서 활동하는 주요 아티스트 영입을 통해 음원 기획·제작, 콘서트 등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순이엔티 관계자는 “순이엔티의 목표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이라며 “배우와 크리에이터의 협업의 장을 만들 수 있게 됐다. 특히 순이엔티가 운영하는 커머스, 음원 매칭, 드라마 유통 등 다양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진엔터테인먼트는 이본, 조영진, 김난희, 하동준, 김영훈, 천명우, 김건호, 강지운, 권오수, 우태하, 김호윤, 이진나 등 연기파 베테랑과 떠오르는 신예들이 포진한 배우 전문 소속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