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서비스로 매출 성장률 300% 이룬 ‘런드리고’, 490억 투자 유치
‘런드리고’ 운영사 의식주컴퍼니, 490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 2019년 3월 출시 이후 매년 300% 매출 성장
– H&Q코리아, 300억 투자… KB증권·무신사 등 신규 투자
– 미국 에이플러스 머시너리 인수로 스마트팩토리 구축한 점 높은 평가로 이어져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운영사인 의식주컴퍼니가 49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 3월 출시된 런드리고는 국내 최초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로, 매년 300%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낙후됐던 세탁 산업의 모바일 시대를 열었다. 특히 지난해 투자 유치 이후, 무인 스마트 세탁소 ‘런드리24’와 호텔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비즈니스’를 출시해 모바일·무인·호텔 세탁 등의 분야에서 매출 기준 국내 1등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투자는 국내 1세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H&Q코리아’가 300억원을 투자해 리드했으며, 베저스-K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페블즈자산운용, KB증권, 한화투자증권, 무신사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함께 했다. 기존 투자사 중에서는 알토스벤처스, 아주IB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자들은 런드리고가 2021년보다 3배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고,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규모의 경제 형성으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 에이플러스 머시너리(A+Machinery) 인수로 자체적인 공장 설계, 조달, 시공(EPC) 기술을 내재화해 세계 최대 규모의 B2C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다는 점도 인정하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투자를 이끈 H&Q코리아 측은 “모바일 세탁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1~2인 가구 증가로 집안일의 외주화, 고급화 시대가 도래했다”며 “근본적인 라이프스타일 변화 속에서 의식주컴퍼니가 게임체인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의식주컴퍼니는 이번 투자 유치로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 ▲CS 시스템 고도화 ▲런드리고 서비스 지역 확장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세탁 산업에 혁신을 일으켜 바쁜 현대인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고, 그 여정에 국내 유수의 투자사가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큰 투자를 유치한 만큼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