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 대비해 딥페이크 가짜 뉴스 막겠다는 메타
모든 선거 광고 게시물에 ‘AI 딱지’ 붙인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가 내년 선거철을 맞아 가짜 뉴스를 단속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인공지능 기술로 만든 딥페이크 영상이나 사진이 선거에 악용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로, 앞으로 메타에 정치적,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광고를 게시하려면 인공지능 기술 사용 여부를 밝혀야 한다. 이른바 ‘AI 딱지’를 의무화한다는 뜻이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메타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구상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메타 광고주가 실존하지 않는 인물이나 장면을 사용한 선거 광고를 게시하거나 원본 콘텐츠를 디지털 기술로 가공했을 경우 이를 명확히 고시해야 한다.
일반 사용자의 경우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거나 차별과 폭력을 조장하는 콘텐츠를 업로드할 경우 메타가 이를 삭제할 수 있다.
메타는 지난 2016년부터 200억 달러(약 26조원)를 들여 4만명의 전문 인력 및 100여 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단일 플랫폼으로는 최대 규모의 ‘팩트 체크’ 시스템을 갖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