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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블라인드 광고배너 빌려드립니다’ 캠페인

내가 쓴 댓글이 광고가 된다!

사진·자료. 블라인드 제공

대한민국 대표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가 지난 5월, 코로나19발 경제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한국 기업을 위해 1억원 상당의 광고 지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줄어든 예산으로 신제품 홍보나 인력 채용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블라인드 앱의 광고 영역을 보름간 무상으로 제공한 것이다.
참여 방식은 간단했다. 한국 직장인들에게 알리고 싶은 우리 회사의 이야기를 블라인드에 댓글로 작성하면 끝! 수백 개의 댓글 중 사용자의 공감을 가장 많이 받은 총 16곳의 기업 광고가 제작됐다.
이번 캠페인 진행 결과, 해당 이벤트 게시물은 블라인드 한국 가입자 총 300만 명을 대상으로 보름간 노출됐다. 블라인드 추산 이들 기업의 광고는 보름간 650만 회 노출됐다.

블라인드 문성욱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재직 중인 기업의 위기를 걱정하는 직장인들의 목소리가 업계와 회사를 가리지 않고 높았다. 캠페인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기업과 직장인들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올해 5월 기준, 블라인드 앱의 한국 가입자 수는 300만 명이 넘는다. 누적 접속을 제외한 월 순수 사용자 수(MAU; Monthly Active Users) 역시 100만 명 이상을 기록 중인 플랫폼인 만큼, 이번 캠페인은 실제 참여 기업들의 효과적인 광고로 이어졌다. 특히, 블라인드 광고의 경우 산업 카테고리나 소득 구간 등 광고 타깃을 세분화할 수 있어 광고의 효율적 집행을 원하는 광고주들에게 적합하다. 블라인드 광고 제휴 문의는 ads@teamblind.com으로.

전면광고 사연 신청자 3인 인터뷰

광고주로 선정되신 걸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사연 신청자로서 회사 광고가 만들어진 소감이 궁금합니다.

KOENKO 사실 회사 인지도가 낮아 당첨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럼에도 회사를 알리고 싶다는 절실함에 신청 댓글을 썼는데, 블라인드에서 실제로 회사 광고를 보게 되다니 감개무량합니다. 제 사연을 응원해주신 블라인드 사용자분들과 좋은 기회를 주신 블라인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철도공사 저도 광고를 보고 ‘설마? 혹시?’하면서 찾아보니 정말로 제가 쓴 사연이 선정된 게 맞더라구요. 사연 써놓고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티웨이항공 아시다시피 저희 뿐 아니라 모든 저비용 항공사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인데요. 바로 이 시국에 회사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블라인드 모든 가입자들에게 광고가 라이브 됐어요. 회사 분들도 광고를 보셨나요? 반응은 어땠나요?

한국철도공사 저희는 한마디로 ‘코뽕(코레일 뽕)찬다’는 분위기였어요. 생각보다 주변에서 너무 좋아하셔서 사연 신청한 제가 다시금 뿌듯해 질 정도였습니다. 기업 홍보라는 게 잘못하면 딱딱해 지기 쉬운데, 소재가 재미있어서 더 많이 회자되는 것 같아요.

티웨이항공 아침에 회사에 갔더니 다들 광고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저희 회사 광고에는 ‘주름이’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캐릭터가 귀엽다는 말들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반응이 핫했습니다.

회사 홍보는 흔히들 홍보팀이나 회사의 영역으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회사를 알리기 위해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한국철도공사 최근 KTX 탈선 사고로 회사 이미지가 실추된 것이 안타까웠어요. 그동안 재직자만이 알 수 있는 회사의 숨은 노력도 많았거든요.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회사의 정책은 더 많은 국민들께 알려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싶었어요. 다같이 고생하고 있는 우리 직원들의 사기도 높이고 싶었고요.

티웨이항공 최근 저희 회사는 코로나19로 타격이 극심한 시기임에도 객실승무원 인턴 전원을 정직원으로 전환했는데요. 임직원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회사의 노력을 직장인 사회에 나누고 싶었습니다.

KOENKO 회사가 운영하던 다른 사업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존버정신’으로 전사가 단합해 고품질 번역 서비스 KOENKO를 출시했는데, 새로운 서비스를 알리고 싶어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광고 외에 다른 직장인들에게 알리고 싶은 우리 회사 자랑이 있나요?

티웨이항공 비단 이번 국면에서 뿐만 아니라 티웨이는 언제나 재직자에게 사람 냄새 나는 회사입니다. 싸드 배치로 인한 한중관계 악화, 일본 큐슈 지진 등 저희 회사 뿐만 아니라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이 타격을 입은 힘든 시기가 여러 번 있었는데요. 당시 적자를 겨우 피할 정도의 영업이익을 냈음에도 그 작은 금액을 임직원들과 함께 공유했던 것이 티웨이 항공입니다. 이런 따뜻한 곳이 티웨이라는 점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고, 또 저희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철도공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데 반해 해외 입국자의 감염 빈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집으로 가시는 길에 많은 분들이 기차를 이용하시는데요, 코레일의 철저한 방역이 없다면 국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게 됩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이 과정에서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 지자체와 협력해 해외 입국자 전용 칸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전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열차 내부에 손소독제를 항상 비치했습니다. 코레일 전 직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KOENKO KOENKO는 Korean-English-Korean의 약자로 한영-영한 실시간 번역 서비스입니다. 저희가 원래 운영하던 사업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였기 때문에 영어 수준은 업계 최고라 자부합니다. 번역이나 검수는 의뢰하신 분의 배경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센스있게’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저희 팀은 다년간 해외에서 유학·거주했던 경험은 물론 마케팅, 금융,IT 업계에서 재직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다른 번역 서비스와 차별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우들에게 한마디해주세요. 

티웨이항공 많은 분들이 휴직으로 불안하고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또 일하고 계신 분들은 부족한 인력으로 많은 업무를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빨리 이 시기가 끝나 사무실, 공항, 비행기에서 예전처럼 다같이 웃으며 만날 수 있기를 기다려봅니다.

한국철도공사 최대 현안이 4조 2교대인데…곧 되지 않을까요! 건강 조심하시고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좋은 회사, 좋은 직장이 되도록 우리 조금만 더 힘내 봅시다!

KOENKO 코로나 사태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늘 하던 대로 똑똑하게 버티다 보면 우리 모두 웃을 수 있는 날이 곧 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