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거로운 일정처리도 알아서… 카카오, 상황과 맥락 이해하는 AI 메이트 ‘카나나’ CBT 시작
사용성 파악, 정기 업데이트 통해 완성도 높인 이후 정식 버전 선보일 예정

카카오가 AI 서비스 ‘카나나’의 CBT(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CBT는 소프트웨어나 앱, 게임 등을 정식 출시하기 전, 제한된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기능 및 안정성을 실험하는 것이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은 사용자 중 가입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CBT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CBT를 진행하는 카나나는 개인 및 그룹방에서 사용자를 돕는 ‘AI 메이트’로 기획됐다. 사용자가 주고 받은 대화 내용의 맥락을 파악해 그에 맞는 답변을 제공한다. 기존 AI 서비스들이 사용자와의 1:1 대화만을 통해 기능을 수행했다면, 카나나는 그룹 대화에서도 작동함으로써 관계 형성과 강화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사용할수록 AI메이트의 사용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개인화 수준 역시 한층 고도화된다. 카나나가 ‘나를 이해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라는 방향성을 강조하는 이유다.
특히 카나나엔 개인메이트 ‘나나’와 그룹메이트 ‘카나’가 있다. ‘나나’는 개인과 그룹방 모두에 존재하며, 사용자의 정보를 기억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그룹 메이트 ‘카나’는 사용자가 속한 모든 그룹방에서 조별 과제나 동호회, 가족, 지인 간의 대화 내용을 요약하고 모임 일정 및 장소 정하는 것을 돕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러닝 동호회에서 다가오는 마라톤 대회 일정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다면 그 내용을 파악해 일정을 등록하고 리마인드도 해준다. 새로운 러닝 코스도 추천해주며, 대회 일정에 대한 알림 요청을 해두면 주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해 준다.
그룹방에서 귓속말 모드를 통해 개인메이트 나나와 1:1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뒤늦게 그룹방에 참여한 상황에서 지난 대화를 요약 받거나, 대화 중 오가는 내용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카나나는 카카오 계정으로 가입 가능하고 메이트 프로필 설정 단계에서 ‘친구같은’, ‘전문가같은’, ‘분위기 메이커’, ‘사춘기 같은’ 등으로 메이트의 말투, 성격 등을 특정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화 스타일을 직접 입력해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나나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인 만큼 CBT 기간동안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고, 약 3주마다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해 기술 및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갈 계획이다. 서비스 완성도가 일정 수준에 이르면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종한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AI를 통해 사람 사이의 소통을 더욱 자연스럽고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사용자가 서비스를 사용할수록 고도화되는 성장형 서비스인 만큼, CBT기간 동안 각종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콘텐츠는 저작권법 제7조 규정된 단서조항을 제외한 저작물로서 저작권법의 보호대상입니다. 본 기사를 개인블로그 및 홈페이지, 카페 등에 게재(링크)를 원하시는 분은 반드시 기사의 출처(로고)를 붙여주시기 바랍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출처 없이 본 기사를 재편집해 올린 해당 미디어에 대해서는 합법적인 절차(지적재산권법)에 따라 그 책임을 묻게 되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에디터김동욱 (jkkims@ditoda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