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신규 서비스 ‘배민클럽’ 론칭, 잘한 일일까?
배민클럽부터 Z세대 트레트까지, 금주의 마케팅 트렌드 정리
1️⃣ 배달의 민족 신규 서비스 ‘배민클럽’ 론칭, 잘한 일일까?
배달의민족이 지난 5월 28일 ‘배민클럽’이란 서비스를 신규로 론칭했어요. 배민클럽이라는 서비스가 등장한 배경과 소비자들의 반응을 함께 살펴볼게요.
‘배민클럽’ 오픈

배민클럽은 배달의민족이 새롭게 선보인 멤버십 서비스입니다. 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배달비 할인, 특정 메뉴 할인, 특별한 프로모션 참여 등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배민클럽 표시가 있는 가게에서 알뜰배달은 배달비가 무료고, 한집배달은 배달비 할인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죠.
배민은 이 서비스를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이용 빈도를 높이려는 전략을 세웠어요. 체험 기간인 지금은 무료로 해당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멤버십 비용을 책정하여 유료로 운영할 예정이며, B마트, 배민스토어 혜택, 타사와의 혜택 제휴를 지속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해요.
부정적인 소비자 반응

배민클럽 출시 직후 일각에서는 타사의 배달비 무료 정책을 언급하며, 배민클럽 서비스가 차별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나왔어요. 또 배달비를 제품이나 소상공인에게 전가시키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소비자의 의구심도 많은 상황이에요.
배민의 마케팅 프로모션
배민은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준비했어요. 예를 들어, 오픈 이후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무료 체험 이벤트도 배민의 신규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좋은 마케팅 전략이죠. 무료 체험 이벤트를 통해 좋은 경험을 갖게 된다면, 고정 고객으로 전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NS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에요. 배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0원 씨를 찾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해요. 6월 5일부터 11일 간이름에 0(영, 공, 제로 등)이 들어간 사람을 댓글로 태그 하거나 본인이 직접 댓글을 달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배민상품권 등 여러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에요.



배민클럽 론칭의 이유
배민이 배민클럽을 론칭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경쟁 심화 속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요기요, 쿠팡이츠 등 다양한 배달 서비스와 경쟁하는 상황에서, 배민클럽을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이들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이에요. 배민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고 해요.
둘째, 수익 모델의 다변화입니다. 배달 서비스 외에도 유료 멤버십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려는 의도인 것이죠. 배민클럽을 론칭함으로써 배민은 더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거예요. 배민클럽의 유료 멤버십 가입비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다면, 외부 요인에 의한 수익 변동성을 줄이고, 더욱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요.
배달앱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어요. 특히 쿠팡이츠의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죠. 앱 시장분석 업체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4월 쿠팡이츠 MAU는 684만 명으로 2월까지만 해도 2위였던 요기요(550만 명)를 크게 앞서고 있어요.
배민은 2174만 명으로 부동의 1위이긴 하나 쿠팡이츠의 가파른 성장세를 무시할 순 없어요. 배민이 신규 서비스를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집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 배민클럽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배달의민족의 신규 멤버십 서비스예요.
✔️ 현재까지는 타사와의 차별성 부족으로 소비자 반응은 좋지 않은 편이에요.
✔️ 배민은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민클럽의 혜택을 추가 검토할 필요가 있어 보여요.
2️⃣ 3년 만에 매출 300억 만든 속옷 브랜드, 베리시(Verish)
창업 3년 만에 매출액 300억 원 이상을 바라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가 있어요. 제품력까지 받쳐주며 높은 재구매율을 자랑해요. 이 브랜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Feel it First, 착용감에 집중
베리시는 딥다이브의 이성은 대표가 지난 2021년 론칭한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로 ‘Feel it First’라는 슬로건 하에 ‘편하면서도 옷태가 나는 제품’을 표방하고 있어요. 베리시는 일상의 작은 불편함을 해소하여 매 순간을 좋은 감각으로 마주할 수 있도록노력하는 것을 미션으로 하고 있어요.
특히 이를 반영한 ‘쿨핏브라’가 베리시 브랜드의 시그니처 제품인데요, 무봉재 방식과 노와이어로 착용감이 편안해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이 제품은 지그재그에서 이너웨어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죠.
베리시는 2022년 대비 2023년도에 매출 350%가 상승한 300억 원을 달성했는데요, 론칭 3년 만에 이뤄낸 결과라 더놀라워요. 베리시가 이렇게 빠른 기간에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베리시의 마케팅 전략
01. 타깃 시장 집중
베리시를 창업한 이성은 대표는 우연히 유명 온라인 속옷 브랜드의 이커머스 기획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언더웨어 시장에 입문하게 되었다고해요. 약 2년간 근무 후 2021년 본인의 브랜드를 창업하게 된 케이스예요. 이 대표는 당시 업무 경험을 통해 온라인에서 와이어리스 브라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해요.
베리시는 타깃 시장에 집중하며 제품력을 높여갔어요. 제품 하나를 개발할 때마다 샘플 작업을 최소 7차례 이상 진행하고, 여러차례 품평회를 연다고 해요. 디자이너도 모두 본인 디자인으로 100억 이상 판매 경험이 있는 경력자만 채용해요. 이러한 과정을 바탕으로 베리시는 와이어리스 브라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되었어요.
02. 고객과의 소통을 통한 제품 개발 집중
베리시는 또한 고객의 불만이나 요청을 철저히 분석하고 제품에 반영했어요. 많은 구매자가 일체형 패드 브라를 요청하자 ‘쿨핏브라 볼륨핏’을 출시했고, 이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되었죠. 이처럼 대부분의 베스트셀러 제품이 고객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개발된 것이라고 해요.
고객 경험을 더욱 잘 반영하기 위해 이 브랜드는 온라인 업체로서는 드물게 CX팀을 운영하고 있어요. 매월 10여 명의 고객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지도, 구매 채널, 제품에 대한 입체적인 피드백을 받아요. 이렇게 수집 피드백은 제품 개발이나 마케팅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되고 있죠.

03. 자사몰 집중 전략
딥다이브는 베리시 브랜드를 온라인 방식에 주력해 판매하고 있는데요. 여성 언더웨어 시장에서 현재 온라인 비중은 20% 수준임에도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집중 전략이에요.
또한, 딥다이브는 온라인 중에서도 자사몰에 집중하고 있어요. 현재 매출액 중 자사몰 비중이 80%에 달한다고 해요. 자사몰에 집중하는 전략은 고객 데이터 분석과 수익성 강화에 도움이 되고 있어요. 베리시 대부분 제품의 재구매율이 30%를 넘기고있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죠.

04. 일관성 있는 마케팅 메시지
브랜드의 핵심 노하우 중 하나는 광고를 줄이고, 고객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에요. 베리시가 집중하고 있는 메시지는 ‘예쁘고 편한 속옷 브랜드’에요. 베리시는 고객이 더 공감하고 필요로 하는 정보를 노출해 브랜드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베리시는 유튜버와 협업해 고객과 소통하고, 그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예쁘고 편한 속옷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어요.


베리시는 최근 오프라인 출점과 해외 시장 진출도 시작했어요. 압구정에 첫 직영 매장을 개설했고, 백화점 입점도 검토중이라고 해요. 또한, 지난달 처음으로 인플루언서와 함께 해외 시장을 겨냥한 B2C 판매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베리시의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 베리시는 2021년에 론칭된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로, ‘쿨핏브라’가 시그니처 제품이에요.
✔️ 와이어리스 브라 타깃 시장에 집중하며, 고객의 목소리를 제품에 반영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 자사몰 집중 전략과 일관된 마케팅 메시지를 통해 브랜드 색깔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3️⃣ [6월 Z세대 PICK] 그럼 제가 선배 맘에~ 탕탕 후루후루~
모름지기 센스 넘치는 마케터라면 요즘 핫한 밈이나 챌린지 정도는 파악하고 있어야겠죠! 오늘은 점점 더워지는 6월의 날씨처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밈부터 챌린지, 화제의 인물까지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6월의 밈 <귀여워ㅋㅋ 키스할래요?>
최근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댓글에서 ‘귀여워ㅋㅋ 키스할래요?’라는 댓글이 자주 보이진 않았나요? 처음 보시는 분이면 이게 대체 무슨 댓글인가 싶었을 텐데요. 사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밈이랍니다.
이 밈은 유튜브 댓글에서 처음 시작됐는데요. 탄지로라는 닉네임의 유튜버 유저가 ‘귀여워 ㅋㅋ 키스할래요?’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이 뜬금없고 직설적인 표현이 어이없는 웃음을 자아내 밈이 된 것입니다.

해당 밈이 댓글로 시작된 밈이라서 그런지, 특히 SNS 댓글에서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위에서 말한 마라탕후루 챌린지 영상에도 ‘귀여워 ㅋㅋ 키스할래요?’ 댓글이 달린 것을 보시면 요즘 이 두 개가 얼마나 핫한지 감이 오시죠?
다만 이런 밈이 유행한다고 해서 상황을 가려가며 사용해야 합니다. 주로 팬과 장난을 많이 치던 인플루언서에게 농담 식으로 밈을 쓴다거나 개인 SNS에 주접멘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워딩이 주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사용하신다면 상황과 맥락을 꼭 고려해 주세요.

이렇게 직설적인 워딩의 밈을 적당히 순화해서 사용한 좋은 예시가 있습니다. 유퀴즈온더블록 인스타그램에서 ‘선재 업고 튀어’로 사랑받고 있는 변우석 배우 관련 콘텐츠를 올렸는데요.
주접멘트로 ‘귀여워ㅋㅋ 키스할래요?’ 밈을 사용하면서도 드라마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어부바로 워딩을 변경했습니다. 공식 계정에서 밈을 사용한다면 유퀴즈온더블록처럼 선을 넘지 않도록 센스를 발휘할 필요가 있겠어요.

6월의 챌린지 <마라탕후루 챌린지>
요즘 가장 핫한 숏폼 챌린지는 단연 ‘마라탕후루 챌린지’인데요. 해당 챌린지는 2012년생 크리에이터인 서이브가 발매한 노래 ‘마라탕후루’에서 시작됐어요. 요즘 핫한 음식인 마라탕과 탕후루를 활용해서 만든 단순한 노래이지만 킹 받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서이브 챌린지 영상

해당 챌린지는 10대 학생들 사이에서 틱톡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다가 점점 확산되었는데요. 침착맨, 찰스엔터, 승헌쓰 등 요즘 가장 핫하다고 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가 마라탕후루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인기가 더욱 커졌답니다. 세 영상 모두 2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걸 보면 얼마나 화제성 있는 챌린지인지 실감이 되실 거예요.

마라탕후루의 인기를 빠르게 포착하고 활용한 대표적인 브랜드는 ‘아이즈매거진‘입니다. 아이즈매거진은 라코스테 팝업을 홍보하는 릴스 콘텐츠에 챌린지를 활용했어요. 마라탕후루 노래를 라코스테 팝업에 맞춰 개사한 것인데요.
챌린지에 절대 참여하지 않을 것 같은 연예인들(안효섭, 이유미, 이소라, 김한주)이 마라탕후루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원본 릴스 콘텐츠에서만 27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엑스 유저가 공유한 게시물은 조회수 300만이 넘었답니다.
댄스 챌린지라고 해서 무조건 춤으로만 챌린지에 참여해야 되는 건 아니에요. 아이즈매거진 사례처럼 홍보 목적에 맞춰 노래를 개사해서 마케팅에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6월의 화제 인물 <어쩔수없는윤화>
최근 많은 이들의 유튜브 알고리즘에 뜨기 시작한 유튜버가 있습니다. 바로 6.5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어쩔수없는윤화’인데요. 본인을 별 걸 다 하는 여자라고 칭하면서 주로 평점 1점대의 장소를 리뷰하고 있어요.
다들 직접 갈 생각은 없지만 궁금했던 장소들을 대신 방문해 준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구독자가5만 명대인데 조회수가 그에 몇 배가 되는 수치인 것을 통해 요즘 얼마나 핫한 유튜버인지 체감할 수 있었어요.

어쩔수없는윤화라는 유튜버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가식 없는 모습이에요. 평점이 낮은 공간에 방문하다 보니 위생상으로 불쾌할 수 있는 부분들이 종종 등장하는데요. 그럼에도 거리낌 없이 모든 장면을 담고 솔직하게 행동하는 모습이 호감 포인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평점 1점대 클럽/호텔이나 사이비 마을 등 클릭할 수밖에 없는 자극적인 주제를 잘 선정하고 있어요. 자극적인 것만 추구하는 게 아니라 생생하게 현장을 담아내면서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더불어, 댓글을 보면 초보 유튜버 같지 않다는 반응들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시작한 지 약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유튜버임에도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답니다.
혹시 협업할 크리에이터를 찾고 있진 않으셨나요? 떡상하고 있는 유튜버 중에서 높은 퀄리티의 영상을 보장할 수 있고 영상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유튜버를 찾고 계시다면 ‘어쩔수없는윤화’를 추천합니다!
이번 달, 트렌디한 마케팅을 전개해보고 싶으셨다면 오늘 정리해 본 세 가지 트렌드를 자사 마케팅에 접목시켜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소마코 콕?
✔️ 인기 있는 챌린지들이 주로 댄스라서 활용하기 어려우셨나요? 아이즈매거진처럼 가사를 개사해서 활용해 보세요.
✔️ 인터넷에서 시작된 밈들은 사용할 때 선을 넘지 않도록 적당한 센스를 발휘해야 해요.
✔️ 최근 뜨고 있는 유튜버를 찾고 계셨다면, 어쩔수없는윤화를 주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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