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콘텐츠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디바제시카
콘텐츠 마에스트로 <디바제시카>의 비하인드 스토리
학창 시절부터 돌이켜 보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말을 잘하는 이가 있다. 평범한 소재도 이들이 얘기하면 흥미로운 사실로 변하며,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않은 얘기도 현장에 있었다는 듯 생생하게 풀어낸다. 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통용되는 사실이다. 영어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하던 디바제시카는 콘텐츠 범위를 넓혀가며, 지금은 미스터리 사건이나 신비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를 듣기 위해 어느덧 225만명이 디바제시카 주변으로 모였다.

글. 김성지 기자 jerome@ditoday.com
사진. 황철민 디자이너 hcm93@ditoday.com
게임·먹방보다 재미있는 영어 콘텐츠
지금이야 개인 방송의 콘텐츠를 는 다양하지만, 초기에는 게임·먹방·스포츠 등 흥미 위주의 콘텐츠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던 중 2013년 아프리카TV에 디바제시카(Deeva Jessica)가 등장했다. 그의 메인 콘텐츠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평생 숙원인 ‘영어’였다. 억지로 시켜도 하기 쉽지 않은 영어로 다른 재미있는 것들과 경쟁해야 한다니? 디바제시카는 영어가 무엇보다 좋았기에 자신 있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영어의 즐거움을 많은 이에게 알리고 싶었다.
첫 방송부터 150여 명의 시청자와 함께 하며, 영어를 학문이 아닌 ‘언어’로 접근하게 끔 이끌었다. 10여 년간 유학 생활에서 체득한 미국의 문화를 소개했고, 미국인이 실제로 사용하는 표현을 전했다. 그의 방송에서는 맞고 틀림이나 점수는 없었고, 단지 영어라는 콘셉트로 토크쇼가 진행됐다. 점차 영어에 대한 장벽은 낮아졌고,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았던 싸움에서 디바제시카는 영어를 무기로 다른 콘텐츠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개인 방송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던 디바제시카는 자신의 가능성도 하나씩 열어 갔다. 그가 영어만큼 좋아하던 것이 신비로운 이야기다. ‘개구리소년’ ‘일본 콘크리트 살인 사건’ 등 실제 사건·사고와 ‘일루미나티’ ‘전생하는 아이’ 등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청자에게 풀어냈다. 이를 위해 상세히 취재를 진행했고, 더욱 생생한 전달을 위해 연기학원에 다니는 등 콘텐츠를 향한 디바제시카의 열정은 진심이었다. 이로 인해 ‘금요사건파일’ ‘토요미스테리’는 그의 수많은 콘텐츠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고 있다.

세상에서 유일한 디바
시카님, 안녕하세요.
신비한 이야기나 범죄 사건·사건에 대해 들려주는 공포·미스터리·범죄 유튜버 ‘디바제시카’입니다. 어느덧 10년 차 유튜버로서, 225만 구독자와 함께 하고 있어요. 늘어나는 시청자만큼 좋은 영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열정도 커지고 있답니다.
Diva가 아니라 Deeva네요?
디바제시카는 제가 아이덴티티가 들어간 이름과도 같아요. 이 이름의 시작은 페이스북이었어요. 제가 친구 중에 교포 친구도 많은데, 이들은 페이스북으로 연락하더라고요. 그래서 페이스북 아이디를 만들었는데, 친구들이 저를 못 찾더라고요. 제 본명은 이승주고, 영어 이름은 제시카입니다. 제시카 리(Jessica Lee)라는 이름이 너무 많았죠. ‘나는 남달라야 해’라고 생각했고, 어려서부터 좋아했던 ‘디바(Diva)’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싶었어요. 그런데 평범한 디바는 싫더라고요. 그래서 발음은 똑같으면서도 이 세상에서 유일한 디바(Deeva)로 정했죠. 지금도 디바제시카(Deeva Jessica)는 제가 유일할 거예요.
저도 한 구글링(?)하는데, 정말 유일해요.
한국인의 영원한 숙제, 영어를 어떻게 공부했는지 궁금해요.
우선 부모님이 시켜서 한 것은 아니에요. 어린 시절 하나쯤은 좋아하는 게 있잖아요? 스포츠일 수도 있고, 음악일 수도 있죠. 저는 그게 영어였어요. 어려서 미국 관련된 문화를 많이 접했어요. 가수를 보더라도 한국 가수보다는 미국 팝 가수를 봤죠. 제가 좋아하던 가수도 브리트니 스피어스였어요. 제가 동경하고 좋아하던 사람들이 영어를 잘했기에 저도 자연스레 ‘영어를 잘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이미 영어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충분한 상태였죠. 그러다가 저희 아버지가 “매번 공부를 잘할 필요는 없지만, 한 번 정도는 잘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한 번 해봤죠.

공부를 잘했다는 건… 어떤 느낌이죠?
너무 짜릿하더라고요. 저는 똑같은 이승주인데, 부모님·선생님·친구들 모두가 좋아하고 저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고 나니, 짜릿함에 중독됐던 것 같아요. 제가 감명 깊게 읽은 책도 『1년만 미쳐라』예요. 대부분의 사람이 열심히 살지만, 자신의 열정을 다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평생 열정을 쏟아붓는 것도 아니고, 딱 1년만 후회 없을 정도로 노력한다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들 수 있어요.
시카님은 1년만 미치신 건 아닌 것 같아요.
(웃음) 이런 짜릿함을 느껴본 사람들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그 상태를 유지하죠. 그러다 보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차이가 점점 커지게 되죠. 미국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지냈던 것 같아요.
미국에서 살아남기?
다들 유학이라고 하면 돈이 많아야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돈이 충분하지 않아도 유학 갈 수 있습니다. 저희 이모님이 미국에서 자리 잡은 상태였기에 저는 고등학교 방학 때마다 미국에 갔어요. 그런데 미국에서는 스스로 생활해야 했죠. 친척 동생들을 가르치며, 세탁소에서 일하는 등 스스로 생활비를 마련했죠. 그리고 대학생이 돼서는 미국에 가기 위해 영어 과외를 했죠. 제일 많이 할 때는 동시에 7~8개 정도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미국에 간 후,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는 것 같아요. 점심시간에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초밥집에서 일하고, 저녁 전까지 미국 초등학생에게 영어 과외, 저녁시간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고기집에서 서빙을 했죠. 이렇게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5년을 지냈죠.

힘들게 지냈던 것만큼 많은 것을 얻었을 것 같아요.
맞아요. 5년도 짧은 시간이 아니지만, 그 누군가의 5년보다도 알차게 지냈다고 생각해요. 비록 학교 성적은 좋지 못했지만, 생활 영어와 회화에서는 자신 있었죠. 이를 바탕으로 개인 방송도 시작했고, 지금의 디바제시카가 만들어진 거죠. 물론 앞으로도 보여드릴 것이 많지만요.
어떠한 계기로 방송을 시작했나요?
유학 생활을 마치고 온 뒤, 외국계 회사에 취업했죠. 일하던 중, 우연한 계기로 지역 방송의 영어 심사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어요. 1회성 출연이었는데, 반응이 좋았고 해당 시즌에 거의 다 참여했어요. 이러면서 방송에 대한 제 끼를 발견했고, 당시 개인방송이 보급되던 시기였기에 자연스레 개인방송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아프리카TV에서 첫 개인방송을 시작하게 됐죠.
아직도 열정 충만한 10년차 크리에이터
아프리카TV에서 영어 콘텐츠로 살아남고 교육 분야를 개척한 것이 정말 놀라워요.
처음 구상 단계에서 ‘마케팅 콘셉트’를 생각했어요. 하지만 디바제시카하면 영어잖아요? 또한 평일에는 회사를 다니고, 주말에는 영어 과외를 하던 시기였어요.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모두 영어기에 ‘외국에서 온 언니’라는 콘셉트를 잡았죠. 여기에 제 영어 과외 내용을 풀어냈죠.
그 당시 시청자 중 한 명이에요.
그래서 ‘제시카님’이 아니라 시카님이 입에 붙더라고요.
그때는 시청자가 ‘시카쌤’이라고 불렀잖아요!
이렇게 소중한 시청자를 만나네요. 감사해요. 당시 너무 즐거웠어요. 제가 좋아하는 영어 얘기를 제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시청자도 제 방송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줬죠. 영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는 자리였죠.
일과 방송을 병행하다, 어떤 계기로 방송에 전념하게 됐나요?
제가 정했던 방송 수입 기준이 있어요. 고정적으로 150만원 이상을 버는 거였죠. 생각보다 빠르게 그 시점이 찾아왔고, 방송에 올인하기 시작했죠.
시카님은 열정적이면서도, 판단할 때는 냉철해요.
저 기자로서 가장 궁금한 것이 있어요.
미스터리나 사건·사고는 어떻게 취재하나요?
기본적으로 제가 그런 장르를 좋아해요. 사람들이 모르는 은밀한 사실이나 음모론 같은 미스터리가 너무 궁금했고 하나씩 알아가는 게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했죠. 기본적으로 제가 좋아하다 보니, 더 열심히 조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한 사건을 조사한다고 했을 때, 제 의문이 해소될 때까지 조사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더 알고 싶으니까요.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년만 미쳐보세요
”
아프리카TV에서 교육 분야를 개척한 것처럼 유튜브에서 스토리텔링 분야를 열었어요. 원조 스토리텔링 채널로서 다른 채널과의 차별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자료의 방대함이요. 방송 초기에는 제가 혼자 준비했지만, 지금은 다양한 작가와 함께 하고 있답니다. 중국·일본·미국 등 대륙별로 작가가 존재할 정도로 인재풀이 넓어요. 지금은 17명의 작가가 <디바제시카> 채널의 콘텐츠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가장 많을 때는 30명의 작가가 함께 했죠. 그렇기에 제 채널의 소재는 떨어지지 않아요. 아직도 수많은 대본이 대기 중이랍니다.
참신하고 알찬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를 얘기하는 시카님의 연기력도 한 몫 해요. 저도 겁이 많은 편은 아닌데, 혼자 볼 때 종종 오싹할 때가 있어요. 특히 곰 얘기는 정말 소름 돋았어요.
저 이런 얘기를 들으면 희열을 느껴요. 오싹하다는 거는 그만큼 제가 잘 전달했다는 거죠. 아무리 무섭게 연기하더라도 스토리가 전달되지 않으면 무섭게 느끼지 않아요. 스토리를 머리속으로 그려보고 빠르게 진행하는 지점, 강조하는 지점 등을 설정합니다.
아나운서 학원이나 연기 학원에 다닌 경험이 큰 도움될 것 같아요.
감정 표현하는 법, 진행하며 강약 조절하는 법 등 유익한 걸 많이 배웠어요. 아무리 딕션이 좋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잘 전달되는 건 아니에요. 계속 또박또박 말하면 피곤함이 느껴지더라고요. 때로는 동네친구가 얘기하는 것처럼 말하기도 하고, 때로는 강하게 말하며 조절해야 합니다. 한 편의 단편 영화를 본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하고 싶어요.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로 지낸지, 10년이 지났어요.
유튜버로 살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거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명확하다면, 조금의 실행력만 있다면 유튜브를 통해 구현할 수 있죠. 또한 수익적인 면도 장점이에요. 요즘 유튜버하고 싶다는 사람이 많고, 많은 직장인이 저한테 유튜버가 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냐고 물어봐요
많이 벌 수 있나요?
네. 많이 벌 수 있고, 직장인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고 말해줘요. 더불어 직장인만큼 노력하면 안된다고 말해요. 물론 많은 직장인이 자신의 업에 최선을 다하지만, 자기 사업이랑은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유튜브는 자신이 노력하는 만큼 얻을 수 있는 곳이에요.
반대로, 시카님도 힘들 때가 있죠?
너무 많죠. 내가 유튜버로서 정체돼 있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요. 지금의 <디바제시카> 채널은 225만 구독자와 함께하는 채널이지만, ‘너무 정형화된 게 아닐까’라는 의문이 들 때도 있어요.

『토요미스테리』
디바제시카의 10년간의 미스터리 콘텐츠가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등장했다. 유튜브에서는 그의 감정으로 몰입을 극대화했다면, 책에서는 음산하고 적절한 일러스트로 상상력을 구체화시킨다. 미스터리를 찾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즐길 기회를 제공할 스토리텔링북.
플랫폼의 변경, 콘텐츠 다양화 등
항상 변화를 가져와서 이런 고민이 없을 줄 알았어요.
이러한 고민이 들면 새로운 시도를 하며 해소해요. 물론 실패할 때도 있고, 성공으로 이어질 때도 있죠. 디바제니와 함께 했던 자매 채널 <디바걸스>, 제 오랜 꿈이던 ‘영화 제작’, 잠잘 때 듣는 수면유도영상 등 새로운 시도를 하며 노력 중이랍니다.
유튜버로서 가장 보람될 때는 언제인가요?
시청자죠. 시청자가 많이 사랑해 줄수록 유튜버도 성장한다고 생각해요. 방송 초기에 ‘영남제분’ 사건을 다뤘어요. 지금은 많은 매체에서 다룬 사건이지만, 당시에는 지금처럼 공론화돼 있진 않았죠. 영상을 업로드한 후, 그 피해자의 친 오빠에게 연락을 받았어요. 본인 혼자 외롭게 싸우고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함께해 줘서 고맙다고 말씀해 주셨죠. 또한 수면유도영상으로 불면증을 치료했다 등 제 영상이 누군가에게 힘이 될 때 큰 보람을 느껴요.
콘텐츠에 진심인 디바제시카
10여 년간 정말 많은 영상이 만들어 졌어요.
혹시 그중에 가장 애착가는 영상이 있나요?
곰곰이 생각했는데… 무엇 하나 선택할 수 없는 거 같아요.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잖아요? 매 순간 최선을 다했고, 소홀히 만든 영상이 없기에 딱히 떠오르는 하나가 없습니다. 다만 아쉬운 영상은 있어요. ‘데이지와 그 친구들’이라는 사건입니다. 저희가 많은 미스터리를 다뤘지만, 그중에서도 손꼽힌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반응이 없더라고요.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 느껴져요.
시카님의 로망 중 하나가 영화 제작이라 들었어요.
좋은 스토리를 접했을 때, 다들 ‘한편의 영화 같다’라고 말하잖아요? 스토리텔링의 꽃은 영화입니다. 제가 감독으로 참여해도 되고, 제작사로 참여해도 돼요. 제가 제작한 작품이 넷플릭스에 등록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거예요.
영화 제작이라니… 정말 바쁘실 것 같아요.
JBS E&M의 대표이기도 하잖아요?
원래 사업하는 게 꿈이었어요. JBS E&M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MCN회사입니다. 스트리밍 방송을 할 때는 혼자서도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지만, 유튜브로 넘어오면 필요한 것이 많아요. 편집자, 기획자 등 필요한 능력이 많아져요. 규모가 크지 않은 채널은 이렇게 인력을 운용하기 쉽지 않고, 이러한 능력이 없으면 성장하기 어렵죠. 그런데 크리에이터가 모여 편집자와 기획자를 공유하면 모두에게 도움 될 겁니다. 편집자와 기획자는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며 역량을 높일 수 있겠고, 크리에이터는 비용적인 측면에서 이득이 있겠죠.

버블디아, 디바제니 등 MCN 대표로서의 능력도
제시카스러운(?) 것 같아요.
저희 소속 크리에이터 모두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죠. 버블디아와 디바제니 말고도 <박서희 정신과의사>라는 채널을 운영하는 의사선생님 크리에이터가 있어요. 살다 보면 심리적으로 힘들고 우울하다고 느껴지는 때가 있죠. 정신과에서 심리 상담을 받아보고 싶지만, 금전적으로 부담될 것 같기도 하고, 아직은 정신과에 간다는 게 흔하지 않잖아요? 이런 분들을 위한 영상을 만들고 있어요. 더욱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이 영상으로 치료받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오늘 많은 열정을 받아가요.
이승주의 전성기는 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아직 전성기가 오지 않았어요. 유튜버로서 많은 시청자와 소통하며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유튜버 디바제시카로 남고 싶지 않아요. 더 많은 콘텐츠도 만들고, 영화도 제작할 거지만, 최종 목표는 ‘기업인 이승주’입니다. 지금도 JBS E&M의 대표지만 이는 시작이에요. BJ 디바제시카가 지금은 225만 유튜버 디바제시카가 됐듯, 더욱 큰 기업의 대표가 돼 대한민국 1,000대 기업, 100대 기업 등의 대표 이승주가 될 거예요. 지켜봐 주세요.
미국에서 자주 사용하는 회화 표현, 미국 학생들의 놀이 문화 등 영어 콘텐츠로 개인 방송을 시작했던 디바제시카는 연기 학원도 다니고 장내 아나운서·CEO 등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다. 인생2회차인가 싶을 정도로 다양한 경험을 했고, 무엇이든 멋지게 소화한다. 인기 영어 콘텐츠 방송인에서 미스터리 스토리텔러로 변화한 그는 또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할지 기대된다.
MBTI에 과몰입한 사람이자 디바제시카의 시청자 중 한 명이었던 나는 그의 MBTI를 예측했고, 잠시 대화하고 나니 확신으로 변했다. “시카님 ENTP시죠?” 자유분방하게 살며 남들이 사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닌,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 그리고 자신의 추상적인 판단이 아닌 구체적인 근거가 있으며 추진력을 갖췄다. 열정으로 똘똘 뭉친 디바제시카는 어디로 튈지 모른다. 열정의 밀도가 높은 만큼 그의 호기심은 행동으로 변화되고 차원이 다른 결과로 이어진다. 탱탱볼을 의인화한다면 디바제시카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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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김 성지 (jerome@ditoda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