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 국내 최초 IPTV MSA 전환 성공
개발 역량 입증… 미디어 사업 행보 가속
클라우드 디지털 플랫폼 전문 기업 메가존이 최근 LG U+ IP TV 플랫폼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전환 프로젝트를 완료, 미디어 산업에 속도를 낸다고 31일 밝혔다.
메가존은 지난 2021년 5월 LG U+ IPTV 플랫폼을 MSA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대규모 IPTV 방송 서비스 플랫폼을 MSA로 전환하는 데 성공한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이번 프로젝트로 LG U+의 IPTV 플랫폼을 작은 서비스 단위로 잘게 분할해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성능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수정이나 기능 추가 시에 전체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아도 되며, 장애 범위도 최소화된다.
방송 서비스는 방대한 영상 데이터와 실시간 방송 등이 복잡하게 결합돼 MSA 전환이 가장 어려운 분야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차세대 플랫폼의 핵심 기술로 각광 받고 있지만 고도의 개발 역량과 클라우드 기술 이해도가 뒷받침 돼야 수행이 가능한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메가존 조영국 부사장은 “LG U+ IPTV MSA 전환 프로젝트 성공은 국내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선도적 사례라고 자신한다”며 “클라우드 컴퓨팅이 가진 유연하고 탄력적인 기능 구현과 운영기술을 바탕으로 미디어 분야 외에도 더 많은 성공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