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맥시마이저 등 게임 마케팅 대표 기업, ‘Ready, Set, Global : Beyond Next Level’서 인사이트 나눴다

린 프로세스 개발부터 효과적인 소재 개방 등 게임 실무자 위한 유용한 전략 소개 이어져

지난 21일 드림플러스 강남센터 메인홀에서 ‘Ready, Set, Global : Beyond Next Level’ 행사가 열렸다(사진=디지털 인사이트)

지난 21일, 드림플러스 강남센터 메인홀에서 ‘Ready, Set, Global : Beyond Next Level’ 행사가 열렸다. 맥시마이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액션핏, 애딕티브(Adikteev) 등 여러 기업의 연사가 참여해 ‘게임사의 성공적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경험에서 온 여러 전략과 견해를 나눈 자리로 요약된다.

모바일 앱 마케팅에서 리타기팅 전략의 효율성을 강조한 에밀리엥 에이셴 애딕티브 공동 창업자(사진=팀쿠키)

본격적인 세션이 시작되기 앞서 한국 시장에 진출한 애딕티브의 에밀리엥 에이셴(Emilien Eychenne) 공동 창업자는 모바일 앱 리타기팅을 전문으로 하는 애딕티브의 리타기팅 전략이 모바일 앱 마케터로 하여금 인앱 수익과 플레이어의 충성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 강조했다.

실제 개발 사례 공유를 통해 린 프로세스 개발 과정에서 실무자가 겪는 고충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주승호 前액션핏 CPO(사진=팀쿠키)

이어 ‘린(Lean) 프로세스를 적용한 게임 개발’을 주제로 본격적인 세션의 시작을 알린 주승호 前액션핏 CPO는 실제 MVP(Minimum Viable Product) 개발 사례를 통해 가설을 세우고 이를 빠르게 효율적으로 검증해 게임 론칭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 CPO는 단순히 재밌는 게임을 만든다는 기획이 아닌, 다운로드 수 확인을 통한 시장 형성 확인, 최근 30일 내 UA를 통한 스케일업 사례 확인 등 여러 지표 검증을 통해 게임 기획에 접근해야 하며, 자사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퍼즐 장르와 동아시아에서 인기를 끄는 귀여운 그래픽, 고양이 등을 더한 기획을 수립했음을 밝혔다.

시장 조사에 기반해 기획을 수립한 게임 ‘머지 냥 카페'(사진=팀쿠키)

아울러 주 CPO는 개발 과정에 있어서도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계관 형성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ChatGPT)’를 사용하고, 콘셉트 개발 과정에 있어서도 ‘미드저니(Midjourney)’를 적극 활용하는 등 다양하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했으며, 마케팅 과정에 있어서도 게임의 재미를 가장 직관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동영상 광고를 채택하는 등 효율성에 입각한 접근으로 일관했다.

그 결과 해당 게임은 약 한 달만에 MVP 개발 과정을 완료했으며, 정식 버전 론칭에도 단 3개월이 소요되는 효율성을 보였다. 아울러 이러한 효율적인 개발 과정 이후 콘텐츠 볼륨을 추가하는 등의 조치로 해당 게임은 론칭 이후 국내 시장에서 약 40%의 리텐션을 보이고 있으며, 일본 iOS의 경우 60~65%의 리텐션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단에 오른 범지희 맥시마이저 대표는 거대 자본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중국 게임 개발사 등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소재’의 중요성에 주목해야 함을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ATT 등 개인정보보호 강화의 흐름으로 계속해서 뾰족한 타기팅에 난항을 겪게되는 현재 효과적인 소재를 파악해 적용하는 것은 소비자를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수단임을 전한 범 대표는 동시에 단순히 참신하거나 재밌는 소재가 아닌, ‘데이터에 기반한 소재 전략’을 수립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범 대표는 “동일한 지면 광고에서 더 낮은 단가(CPI)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소재의 전환율(IPM)이 우수해야 한다”며 이러한 소재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심플하고 명확하게 게임 매개를 소구할 수 있어야 하며, 얼마나 높은 설득력으로 유저를 소구할 수 있는가, 이 두 가지를 검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범 대표는 리서치 과정에서 꼼꼼한 경쟁사 분석과 자사 분석이 필요함을 강조했다(사진=팀쿠키)

이어 범 대표는 경험을 통해 소재 제작 프로세스의 방법 또한 공유했는데, 그는 리서치 단계와 제작 단계로 나눠 구체적인 과정을 소개했다.

먼저 리서치 단계에서 범 대표는 다운로드 수, 그로스 수 등 여러 지표에 따라 경쟁사에 대한 분석이 이뤄져야 하며, 이처럼 좋은 결과를 도출하고 있는 경쟁사 사례 중 높은 IPM을 보이는 사례, 또는 장기간 활용되고 있는 사례 등을 중점으로 분석해야 함을 짚었다. 아울러 그는 “우리 상품이 무엇이며, 상품의 타깃은 어떤 특징이 있고, 무엇을 소구할 수 있는 가 등 자사에 대한 분석 또한 중요하다”고 전하며 실제 맥시마이저 또한 분석 과정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깃 유저의 페로소나와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기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있음을 밝혔다.

범 대표는 본격적인 제작 과정에 대해서는 “어떤 콘셉트로, 어떤 국가에서 어떤 타깃에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우선 다양한 콘셉트 테스트를 진행해야 한다”며 다양한 관점의 테스트를 반복하며 성과가 좋지 않은 소재는 과감히 버리고, 성과가 우수한 소재에 거듭 집중해 최종적으로 적은 리소스로 좋은 성과를 만드는 소재를 발굴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세션을 마무리하며 범 대표는 행사장에 모인 140명 남짓한 청중에게 “이러한 테스트 과정을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하는가가 관건”이라며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다수의 인사이트를 축적해 내재화를 이뤄내면 자사의 성공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응원을 전했다.

  • 에디터이민호 (treewords@ditoday.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성장하는 실무자를 위한
단 하나의 뉴스레터

뉴스레터 구독하기
하루동안 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