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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디(LuvD), 사내 벤처 ‘AI 아카이브’ AEO 서비스 런칭

사이트와 콘텐츠를 최적화해 AI 답변에 인용될 확률 높여

(자료=럽디)

데이터와 IT 기술을 기반으로 연애·심리 상담 시장을 개척해 온 벤처기업 럽디(LuvD)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웹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럽디의 사내 벤처 ‘AI 아카이브’ 팀은 자체 개발한 분석 도구를 통해 AI 답변 엔진 최적화(AEO: Answer Engine Optimization)를 구현했다고 3일 밝혔다.

AI 답변 최적화(AEO)는 2030년에는 챗GPT가 구글보다 더 많이 사용될 거라는 여러 전망이 나오면서 주목받고 있는 최신 개념으로, 기업이나 기관들이 포털뿐만 아니라 AI 답변에 인용될 확률이 높도록 사이트와 콘텐츠를 최적화하는 방식을 말한다.

글로벌 마케팅 업체 Ahrefs에 따르면, 구글 AI 오버뷰 (AI Overview) 기능이 웹사이트 클릭률을 최대 34.5% 감소시키며, AI 오버뷰가 등장한 검색 결과에서 1순위 웹사이트의 클릭률이 7.3%에서 2.6%로 급락했다.

또한 기존의 디지털 마케팅 및 광고 방식이 AI 답변에 영향이 매우 적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기업들도 AEO를 신경 쓰고 관리해야 하는 필요성이 늘고 있다. AI 아카이브가 개발한 솔루션은 단순히 특정 사이트의 현 상황을 점수로 진단하는 해외의 AEO 도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회사 혹은 브랜드에 AEO를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 개선 방안까지 제공해 고객 기업들이 AEO를 적용하기 위한 시간과 비용을 최대한 아낄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공개된 기능 중 일부를 보면, 기업 웹사이트의 URL을 입력하면, 먼저 구조화 데이터 (JSON‑LD)가 표준에 맞게 적용되고 있는지와 그 정확성을 검증한다. 이어서 헤딩 사용법과 메타 태그 등 문서·페이지 구조를 점검해 정보가 논리적이고 탐색 친화적으로 배열돼 있는지를 평가하고, 자연어 처리(NLP)를 통해 콘텐츠의 주제·의도·핵심 문장을 분석해 페이지의 정보적 특성을 분류한다.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E‑E‑A‑T(경험·전문성·권위·신뢰) 관점에서 작성자 표기·근거 제시·검증 가능성 등 신뢰 신호의 존재와 수준을 평가하며, 마지막으로 구글 라이트하우스 기반의 성능 측정(로딩 속도·접근성·모바일 적합성 등)을 통해 기술적 품질이 AI 기반 응답 시스템에서 콘텐츠의 인용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이 다섯 가지 지표는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와 연계돼, AI 기반 응답 시스템에서 기업 콘텐츠가 얼마나 잘 인용되거나 참조될 수 있는지를 정량화하는 데 활용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럽디는 2016년에 설립돼 ‘연애의 자격’, ‘리데이트’, ‘혼인의 자격’ 등 연애 심리 상담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회사는 21년부터 AI 기술에 꾸준히 투자해 왔으며, AI 전문 기업 셀렉트스타(SelectStar) 및 연세대학교·전남대학교 등 학계와 협력해 스토킹 잠재 위험성 분석 등 연구를 수행하며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AI 아카이브의 이장원 CTO는 “AI가 생성하는 답변에 우리 서비스가 더 자주, 정확하게 인용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2030년에 구글 트래픽을 AI 검색의 트래픽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현 상황에서, AI 답변 노출은 장기적인 브랜딩과 신뢰 형성에서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기술의 보편화와 함께 럽디의 AI 아카이브 솔루션은 기업의 AI 답변 최적화 전략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 에디터김동욱 (jkkims@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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