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 영상에 직접 피드백 남기는 ‘드롭박스 리플레이’ 출시
공동 작업자 간 실시간 피드백 공유 지원
글로벌 협업툴 드롭박스(Dropbox)가 영상, 이미지, 오디오 수정 작업을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는 ‘드롭박스 리플레이’ 서비스를 26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영상 프로젝트의 경우 피드백을 주고받을 때마다 대용량 영상 파일을 함께 전달해야 해 작업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드롭박스 리플레이는 참가자가 동시에 같은 화면을 보며 피드백을 공유할 수 있어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구체적으로 ‘라이브 검토’ 기능을 이용하면 공동 작업자가 동시에 영상을 보며 해당 프레임에 마크업 또는 댓글을 남기는 등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모든 파일 버전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작업자 모두가 동일한 진행 단계에 머무를 수 있다.
또 고정된 프레임에 빠르게 액세스 할 수 있는 책갈피 기능, 라벨 맞춤 설정 기능, 댓글 필터링 기능, 작업 시한 지정 등의 기능이 제공되며, 완료된 대용량 파일을 드롭박스에 안전하게 보관한 뒤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드롭박스 리플레이 베타 버전 이용자를 조사한 결과, 워크플로가 개선됐다고 응답한 10명 가운데 7명은 영상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주당 작업 시간이 하루 이상 단축됐다고 전했다.
내셔널 럭비 리그(National Rugby League)의 프로덕션 담당자인 레이첼 제드우드(Rachel Jedwood)는 “선수들이 등장하는 캠페인, 상업 마케팅 자료처럼 대량의 피드백과 반복 작업이 필요한 콘텐츠 작업에 드롭박스 리플레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며, “촉박한 마감일에 쫓기는 동영상 작업자들에게 모두가 한 공간에서 피드백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은 정말 유용하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 드롭박스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및 파트너 세일즈를 담당하는 권준혁 이사는 “드롭박스 리플레이는 영상 프로젝트 협업의 피드백 과정에서 피로를 느끼고 있다는 사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워크플로 간소화하고 최고의 결과물을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드롭박스 리플레이는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Adobe Premiere Pro), 블랙매직 디자인 다빈치 리졸브(Blackmagic Design DaVinci Resolve), 루마퓨전(LumaFusion), 위비디오(WeVideo) 등 인기 동영상 편집 도구들과 통합이 가능하며, 곧 애플 파이널 컷 프로(Apple Final Cut Pro)도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