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 뒤 합성하면 끝” AI PPL 솔루션 ‘인쇼츠’ 등장
광고주가 원하는 시기에 PPL 작업 가능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완성된 드라마 촬영본에 간접광고(PPL) 제품을 합성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이에 따라 광고주는 드라마 제작 일정에 구애 받지 않고 최신 출시 제품을 홍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9일 인쇼츠는 동명의 AI PPL 솔루션 ‘인쇼츠(Inshorts)’를 활용한 국내 최초의 드라마 사례를 공개했다. 최근 종영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가 그 예로, 삼성 ‘비스포크 러그’와 ‘왁티 SW19 핸드크림’은 방영 2주 전 촬영본 위에 삽입됐다.
방송 전 AI 솔루션이 간접광고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기존 방식으로는 5개월, 길게는 1년 이상 걸리던 드라마 간접광고의 시차를 혁신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다.
인쇼츠 관계자는 “콘텐츠 촬영 당일 현장에 제품을 배치해 촬영하는 기존 간접광고 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앞으로 광고주는 원하는 시기에 브랜드와 어울리는 콘텐츠에 제품을 노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광고를 수행한 왁티 SW19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그룹 윤성혜 이사는 “드라마 사전제작이 많아지면서 신제품 PPL 진행이 매우 제한적인데 인쇼츠 PPL 솔루션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건창 인쇼츠 대표는 “인쇼츠는 콘텐츠 방영 시기와 브랜드 마케팅 스케쥴 사이의 불일치를 해결하면서, 광고주가 원하는 시기에 맞춰 다양한 제휴 콘텐츠 라인업을 제공하는 디지털 간접광고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사업 혁신과 기술 혁신으로 브랜드와 콘텐츠의 새로운 결합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