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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배포된 ‘iOS 17’, 뭐가 달라졌을까?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뤄진 iOS 17 집중 탐구

지난 6월 5일 열렸던 애플의 컨퍼런스인 ‘WWDC23’에서 공개된 애플의 신규 OS 업데이트인 ‘iOS 17’의 배포가 9월 18일 시작됐다. iOS 17은 아이폰 XS 및 아이폰 XR 이후 버전의 아이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아이폰을 더욱 직관적인 기기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는 애플의 발표에 따라 실제로 어떤 기능이 적용돼 배포될지 많은 관심을 받았던 iOS 17. 업데이트를 마친 아이폰에 이뤄진 주요한 변화를 한번 알아보자.

연락처 포스터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연락처 포스터(자료=애플)

아이폰의 전화 앱을 사용하며 그동안 개인화를 경험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로 이제 전화 앱을 사용하면서도 개인화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연락처 포스터’ 기능은 사용자가 알고 있는 연락처로 전화를 걸 때, 수신자의 화면에 자신이 커스터마이징한 포스터를 나타내주는 기능이다. 이는 서드파티 앱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사진 ▲미모티콘 ▲타이포그래피 등 다양한 요소로 포스터를 꾸밀 수 있다.

새로운 페이스타임

부재중일 경우 비디오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새로운 페이스 타임(자료=애플)

아이폰 사용자끼리의 영상 통화인 ‘페이스타임(FaceTime)’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제 상대방에게 페이스타임을 걸었을 때 부재 중일 경우 비디오나 오디오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비디오 메시지에는 간단하 제스쳐로 ▲하트 ▲풍선 ▲불꽃놀이 등 다양한 표현을 적용할 수 있고, 통화 중 반응은 줌(Zoom)과 같은 서드파티 영상 통화 앱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더해서 이제 페이스타임에 TV 4K 지원이 시작돼 아이폰의 페이스타임 통화를 애플 TV로 전환할 수 있다.

라이브 스티커

사진 앱을 통해 재밌는 스티커를 만들 수 있다(자료=애플)

iOS 16 업데이트에서 아이폰이 자동으로 사진의 피사체를 분리해주는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분리된 피사체에 재미있는 효과를 적용해 라이브 스티커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안전을 위한 체크인

소중한 사람의 안전을 위한 체크인 기능(자료=애플)

이번 업데이트에는 안전을 위해 눈여겨볼 만한 기능도 추가됐는데, 바로 아이메시지(iMessage) 앱에 도입된 ‘체크인’ 기능이다.

체크인 세션을 시작한 사용자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가족 ▲연인 ▲친구 등 사용자가 정해 놓은 연락처에 자동으로 알림이 전해진다. 그럼 만약 도착하기 전에 사용자의 움직임이 멈추면 어떻게 될까? 이 경우 자동으로 기기의 위치와 배터리 잔량, 셀룰러 서비스 등의 정보가 일시적으로 공유된다.

스탠바이

마음대로 사용자화가 가능한 스탠바이(자료=애플)

이제 아이폰을 충전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추가된 ‘스탠바이’ 기능을 사용하면 ▲책상 ▲침대 협탁 ▲주방 등에 아이폰을 가로로 놓고 충전하면서 시계, 위젯 등 사용자가 설정한 화면을 표시할 수 있다.

스탠바이는 ▲실시간 현황 ▲시리(Siri) 결과 ▲전화 수신 ▲더 커진 알람을 전체 표시로 표시할 수 있으며, 상시표시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면 계속 켜진 상태로 스탠바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만약 맥세이프(MagSafe) 충전 독을 이용한다면 충전 시 사용자가 선호하는 스탠바이 화면을 기억한다.

네임드랍

간단한 제스처로 정보를 주고받는 네임드랍(자료=애플)

iOS 17 발표 후 가장 화제가 됐던 기능은 단연 ‘네임드랍(NameDrop)’이었다. 앞서 소개한 연락처 포스터를 기억하는가? 이제 아이폰 사용자라면 서로 기기를 대기만 해도 서로의 연락처 정보가 포함된 연락처 포스터를 교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같은 동작으로 콘텐츠 공유나 쉐어플레이(SharePlay)를 시작해 함께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애플이 제안하는 일기쓰기

이제 새로운 일기 앱을 통해 아이폰으로 일기 쓰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자료=애플)

일기를 쓰는 일이 정서적으로 좋은 효과를 준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일기만큼 꾸준하기 어려운 것도 없다.

이제 아이폰 사용자라면 애플이 일기 쓰기를 도와준다. 새롭게 추가된 일기 앱을 사용하면 ▲사진 ▲사람 ▲장소 등 최근 활동을 엄선해 일기 쓰기에 영감을 주는 개인화된 제안을 제공하며, 예약된 알림을 통해 일기를 쓰는 습관을 들이는데 도움을 준다.

더해서 가장 개인적인 내용이 담기는 것이 일기인 만큼, 작성된 일기는 애플을 포함해 그 누구도 열어볼 수 없도록 설계됐다.

아이폰, 똑똑하게 사용하자  

아이폰을 사용하면서도 유용한 기능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이번 iOS 17 업데이트는 사용자가 아이폰을 더욱 재밌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업데이트가 대거 포함된 만큼, 신규 기능을 놓치지 말고 활용해 똑똑한 아이폰 사용자가 돼 보자.

  • 에디터이민호 (treewords@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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