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유출 문제’ 해결한 국산 초거대 언어모델, 하반기 출시된다
스켈터랩스, LLM 제품 브랜드 ‘BELLA’ 신규 론칭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기업 스켈터랩스(대표 조원규)가 올 하반기 기업용으로 개발된 자체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공개한다. 이를 위해 신규 LLM 제품 브랜드 ‘벨라(BELLA)’를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스켈터랩스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LLM 응용 및 활용으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향후 기업의 LLM 도입은 물론, 자사의 대화형 AI 및 LLM 기술을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사 별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벨라는 ‘Business Empowering Large Language Model Applications’의 의미를 담은 브랜드로, 기업이 초거대 언어모델을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활용하고 최대의 성과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벨라의 업무는 1) 다양한 업무에 적용 가능한 LLM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2) 도메인에 특화된 독자적인 LLM 개발 등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먼저, LLM을 기반으로 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다양한 과업을 수행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벨라-큐나(QNA)’를 출시했다. ‘벨라-큐나’는 지난 4월 론칭한 ‘큐나-GPT’가 전신. 전문성 있는 정보, 내부 정보를 기반으로 정답을 찾아주는 GPT 기반의 Q&A 챗봇이다.
스켈터랩스는 “기업은 내부 문서 및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이벤트성 정보 등에 대해 빠르고 정확한 Q&A를 제공하고 싶어한다”며 “‘벨라-큐나’는 스켈터랩스의 자체 대화형 AI 기술력과 서비스 개발 기술력을 더한 Q&A에 특화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도메인에 특화된 기업용 LLM도 올 하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스켈터랩스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된 ‘벨라-LLM'(가칭)은 여타 LLM 대비 경량화된 점이 특징으로, 기업의 데이터 유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다.
스켈터랩스는 “기존 LLM은 데이터 유출, 데이터 주권 등의 보안 문제를 안고 있다”며 “고객사마다 맞춤형의 경량화된 모델을 제공해 폐쇄망에서도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초거대 언어모델의 최대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운영하고 있던 대화형 AI 솔루션 ‘AIQ’ 역시 ‘AIQ 플러스(AIQ+)’로 리브랜딩하고, 인공지능 컨택센터를 위한 대화형 AI 서비스도 고도화 한다는 방침이다.
스켈터랩스는 특정 모델과 버전에 국한하지 않고 고객사의 문제 해결 및 비용 최적화를 위한 ‘실질적인 상용화’에 초점을 맞춘 LLM 모델을 개발, 관련 응용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는 “더욱 고객지향적인 솔루션과 기술을 제공하고, 기업이 LLM을 활용해 실질적인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오랫동안 쌓아온 대화형 AI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의 최신 기술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욱 발전할 초거대 언어모델을 적극 수용하면서 기업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일조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