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자르트, 여름을 부탁해!
여름을 콘셉트로 꾸민 닥터자르트 ‘하하하 여름연구소’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덥고 습한 여름날, 도심 속에서 보다 즐겁게 여름을 보낼 수 없을까? 닥터자르트는 이에 대한 해답을 공간을 통해 제시한다. 그 공간이 바로 닥터자르트의 두 번째 연구소 프로젝트 ‘하하하 여름 연구소’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즐겁고 건강한 여름을 위해
누군가는 여름을 젊음의 계절이며 사랑의 계절이라고 노래한다. 하지만 기자에게 여름은 그저 싫은 계절이다. 푸른 나무들과 여름이 가져다주는 청량함, 그리고 장마철에 내리는 비는 좋아한다. 하지만 꿉꿉하고 습한 날씨, 돌아다니기만 해도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햇빛은 매년 지옥 같다. 작년, 40도까지 치솟는 기온을 보면서 기자는 다짐했다. 올해는 반드시 여름 대비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이 방법을 닥터자르트 하하하 여름연구소에서 찾았다.
2016년 닥터자르트는 가로수길에 첫 단독 매장인 ‘필터 스페이스 인 서울(Filter Space in Seoul)’을 오픈했다. 이후 닥터자르트는 이곳에서 매번 다른 주제와 콘셉트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콘셉트는 여름이다. 여름 하(夏)자를 활용한 ‘하하하 여름연구소’에서는 어떻게 하면 즐겁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지 방법을 제시해준다.
냉장고를 열면 보이는 것들
하하하 여름연구소는 외관에서부터 우리를 사로잡는다. 파란색으로 칠해진 벽, 곳곳에 놓인 튜브, 천장에 놓인 다이빙대. 누가 봐도 이곳은 수영장이다. 닥터자르트는 여름이라는 이번 테마에 맞게 외부 가든을 야외 풀장처럼 꾸몄다. 금방이라도 풍덩 뛰어들고 싶은 이곳에서 우리는 조금이나마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외부 윈도우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오늘의 날씨는 물론 여름과 관련된 내용, 음식, 장소들을 확인할 수 있다.
외부 가든을 지나 1층으로 들어서면 수많은 냉장고를 만나게 된다. 방문객들은 냉장고 문을 하나씩 열면서 여름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땀이 왜 나는지부터 추천하는 여름 보양식이 무엇인지, 여름 휴가에 필요한 용품은 무엇인지, 벌레를 퇴치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더위를 물리칠 공포 영화 100선까지. 닥터자르트는 여름에 필요한 물품과 정보들을 이처럼 보다 신선하고 감각적으로 소개한다. 또 벽 한 켠에는 여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피서지들을 추천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닥터자르트와 방문자들이 추천하는 여름 휴가 장소를 살펴볼 수 있다.
수분이 필요한 당신에게
이후 2층과 3층은 수분을 주제로 한 공간이 나온다. 여름철 피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수분이다. 2층에 위치한 닥터자르트 스토어에서는 강한 자외선과 더운 날씨에 지친 피부에 수분을 더해 줄 닥터자르트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3층으로 올라가면 닥터자르트 생수들로 가득 채워진 방이 펼쳐진다. 마치 물류창고 같은 이 곳은 방문자들이 빼앗긴 수분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간이다. 땀을 비 오듯 흘리는 여름날, 수분 보충은 필수다. 이에 닥터자르트는 여름철 물의 중요함을 알리고 방문객들이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물로 가득 채워진 ‘워터 존’을 구성했다. 실제로 작은 냉장고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자신이 원하는 온도의 물을 자유롭게 꺼내 갈 수 있다.
이어 3층과 연결된 공간을 따라 밖으로 나가면 ‘쿨링포그 존’이 나온다. 쿨링포그는 인공 안개로, 특수 노즐을 통해 물을 빗방울의 1000만분의 1 크기로 분사하는 것을 말한다. 쿨링포그는 입자가 작아 옷이 젖지 않고 주변의 온도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방문객들은 쿨링포그 존에서 안개를 맞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하하하 여름연구소를 한 바퀴 돌아보다 보면 건강한 여름 나기 방법을 조금은 알 것 같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무더위. 무더위가 고민이라면 닥터자르트가 제안하는 여름 솔루션에 주목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