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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노션을 잘 쓰네?” 노션, ‘AI 에이전트’ 출시

단순 아이디어 제안 넘어 작업 실행까지 수행

글로벌 AI 기반 올인원 워크스페이스 플랫폼 노션(Notion)이 18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행사 ‘Make with Notion’에서 AI 에이전트를 공식 출시했다.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데에 그쳤던 기존 AI 도구들과 달리, 워크스페이스에 직접 통합돼 작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료할 수 있는 최초의 AI 에이전트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 출시는 Notion 3.0의 주요 업데이트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대를 넘어 새로운 에이전트 시대로의 시작을 알린다. Notion AI 에이전트의 가장 큰 강점은, 사용자의 지식이 고스란히 저장된 워크스페이스 내에서 문서 작성과 정보 조직화, 커뮤니케이션 조율 같은 반복적인 작업을 즉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문서 생성과 프로젝트 관리,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 주간 보고서 작성 등 일상적인 작업을 AI 에이전트에 맡기고, 전략 창출과 계획, 협업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Notion은 그간 문서 기반 협업(1.0)에서 데이터베이스 중심 협업(2.0)으로 발전했으며, 이번 출시로 “AI가 직접 작업을 실행하는 3.0 시대에 진입했다”고 선언했다. 사람뿐 아니라 AI 동료와도 함께 일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이다.

1. 목표만 주면, 전체 과정을 실행
Notion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응답을 넘어 ‘검색→분석→결정→업데이트→알림’까지 전체 워크플로우를 독립적으로 계획하고 수행한다. 여러 페이지를 한 번에 편집하는 것부터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까지 복잡한 작업도 자동으로 완료한다.

2. Notion 내에서 무엇이든 구축하는 AI
AI 에이전트는 Notion의 구성 요소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숙련된 Notion 파워 유저처럼 페이지 생성과 편집은 물론, 속성 추가와 보기 설정을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사용자 정의∙강화∙구성할 수 있다. 모든 변경 사항은 언제든지 취소 가능해 중요한 작업도 에이전트에게 맡길 수 있다.

3. 연결된 모든 도구에서 즉각적인 분석
Notion AI 에이전트를 사용하면 Notion 워크스페이스뿐만 아니라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슬랙(Slack)과 같은 연동 툴과 웹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엄격하게 사용자의 기존 접근 권한 내에서만 운영되며, 향상된 데이터베이스 쿼리(질문) 기능으로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패턴과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4. 사용자의 스타일을 학습하는 맞춤형 AI
AI 에이전트는 각 사용자의 작업 방식을 학습해 맞춤형 어시스턴트로 진화한다. 사용자는 프로필 페이지에서 에이전트의 응답 방식과 작업 구성 위치, 참조할 콘텐츠를 설정할 수 있으며, 에이전트는 작업 중에도 이 페이지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하고 기억한다. 프로필 페이지는 언제든지 편집할 수 있고 여러 프로필을 만들어 상황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에이전트의 이름과 외관도 지정할 수 있다.

5. 외부 서비스와의 연동 및 웹 리서치 확장
새로운 MCP 프로토콜을 통해 커서(Cursor)와 클로드(Claude) 같은 외부 AI 툴이 Notion 워크스페이스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팀즈(Teams)와 셰어포인트(SharePoint), 원드라이브(OneDrive), 지메일(Gmail)과의 연동도 확장됐으며, 향상된 웹 리서치 기능으로 더 깊은 분석과 조사가 가능해졌다.

6. 맞춤형 AI 에이전트(출시 예정)
곧 출시될 새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특정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매주 고객 피드백을 요약하고 취합하거나 문서를 지속적으로 최신화하는 전용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으며, 이 에이전트들은 수동 지시 없이도 설정한 주기와 조건에 따라 자동 실행되어 업무를 처리한다.

AI 에이전트 기능은 19일부터 Notion 웹 및 데스크톱 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Notion AI 구독자는 별도 설정 없이 자동으로 새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

박대성 노션코리아 지사장은 “생산성 혁신의 다음 단계는 단순히 제안만 하는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실제로 작업을 완료할 수 있는 도구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사용자의 이용 맥락을 이해하고 팀과 협업하며,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AI 에이전트가 지식 노동 시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에디터장준영 (zzangit@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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