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폰트 기업 모노타입, 콘텐츠 코리아 2024 참가
오는 23~25일 디지털 서체 솔루션 선봬… 한국 콘텐츠 산업과 협력 모색
글로벌 서체 및 폰트 기술 분야의 리더 모노타입(Monotype)이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콘텐츠 코리아 2024(CONTENTS KOREA 2024)’ 전시회에 참가한다.
콘텐츠 코리아는 콘텐츠 IP 활용과 2차 산업화의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산업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230개 기업이 참가, 270개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모노타입은 1887년 설립된 글로벌 서체 및 폰트 기술 전문 회사다. 15만 종이 넘는 폰트를 제공하는 ‘모노타입 폰츠(Monotype Fonts)’ 플랫폼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AI 기반 폰트 검색 및 페어링 기능, 간편한 폰트 및 사용자 관리, 웹폰트 최적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전용 서체 제작 서비스와 디지털 콘텐츠에 최적화된 라이선싱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콘텐츠 제작자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타이포그래피 과제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한국 고객 사로잡기에도 나선다. 특히 웹툰, 웹소설, 게임,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에 최적화된 서체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한국 시장의 고유한 니즈에 맞춘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아름다움과 기술적 요구사항을 깊이 이해하고, 한국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는 설명이다.
신정화 모노타입코리아 이사는 “모노타입의 목표는 단순히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넘어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혁신적인 서체 기술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