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스타트업 창업자의 결정적인 함정은…”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가 초기 스타트업 창업자를 위해 쓴소리를 남겼다.
권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타트업이 돈을 조금 벌거나, 혹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회사에 돈이 들어오면 창업자는 이제 ‘여유’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맨 먼저 사무실을 옮기고 인테리어하고 실무자를 더 채용하고, 조직을 개편하고 직원 워크숍도 가고 신규사업을 벌인다. 이게 결정적인 함정”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돈을 어디에 써야 할지, 준비가 되지 않은 채 돈이 입금되면 재앙”이라며 “사업에 여유란 없다. 어쩌면 영원히 없을 수도 있다. 마음이 느슨해지면 안 된다. 창업자는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만일 ‘여유’로운 감정이 생긴다면 그 여유를 우리 사업 핵심의 다음 단계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 우리 사업 핵심의 다음 단계를 아직 그리지 못한 창업자는 여유를 시장과 고객에 쓰지 않고 조직 내부의 이슈에 들이 붓는다. 그때부터 조직은 느슨해지고 부패 냄새와 증상이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끊임없이 페달을 밟으며 달리는 자전거만이 넘어지지 않는다”는 말로 창업자들의 파이팅을 불어 넣었다.
한편, 예비 창업가들의 대표적 멘토이기도 하는 그는 2017년에도 “성공할 것 같은 후배 창업가들, 성공한 선후배 동료 사업가들에게 내 경험 하나를 얘기한다면 어디 가서든 내가 받아야 함직한 대접이나 자리보다 한 단계, 혹은 두 단계 아래를 선택하면 문제가 없었다”면서 “자동차도, 집도, 자리도, 의전도, 웃도, 음식도 나중에 성공하고 나서 충분히 누릴 수 있다. 앞당겨 누리려 하지 않는 게 좋다. 무시 당하거나 체면이 서지 않는 경우가 있긴 해도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남겨 창업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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