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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는 자세, 2017 부산국제광고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국제 광고제 ‘2017 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가 지난 24일(24일 ~26일, 3일간 진행) 막을 올렸다. 매회 역대 최고 증가세를 보였던 출품작 수는 역시나 10주년을 맞은 2017년 역시 마찬가지였다. 56개국 총 2만 1,530편의 광고가 출품되면서 지난 2016과 비교해 3천 467편이 늘어났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1,799편 출품작은 부산국제광고제(이하, 부국제) 행사 기간 중 전시 및 상영되며 본선 심사 후 그랑프리를 가린다. 웨인 초이(Wain Choi), 안젤모 라모스(Anselmo Ramos), 아드리안 보탄(Adrian Botan), 헬렌 박(Helen Park), 수티삭 수차리타논다(Suthisak Sucharittanonta) 등 세계적인 광고 거장들이 심사를 한다.

광고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는 자세

작년 부국제의 테마는 기존 형식을 깨고 새로운 시도가 일어나는 광고계라는 의미를 반영한 ‘Break’였다. 올해는 광고계를 넘어 전 분야를 뜨겁게 달궜던 주제 ‘4차 산업혁명’을 맞아 ‘크리에이티브와 기술의 시너지를 뜻하는 ‘Creativity +-×÷ Technology’를 테마로 선정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등 기술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 자연스레 콘텐츠 제작 및 유통 방식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 상황에서 마케팅은 기술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번 부국제는 이에 대한 답을 찾아 나가는 고민의 결과들이 여실히 드러난다. 행사 부스만 보더라도 주제에 걸맞은 기술과 마케팅이 접목된 다채로운 기업들이 참여했다. 모바일 전문 마케팅 기업 앱홀(AppWhole)의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챗스패로우(ChatSparrow)가 그중 하나.주문조회 배송조회 상품 추천 등 고객과의 24시간 소통 서비스를 재미있게 구현해냈다. 앱홀의 또 다른 서비스 중 하나인 건돌이닷컴은 2016년 10월 국내 최초로 인스타그램 파트너 뱃지를 획득하기도 했다. 건돌이닷컴은 미디어 해시태그 분석을 통해 인스타그램 마케팅 효과를 끌어올리는 서비스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취향 검색 서비스 ‘마이셀럽스’도 참여했다. 사용자의 감정 취향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분석으로 새로운 개념의 마케팅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기업 부스 참여 외에도 주목할 만한 스타트업 존도 마련됐다. 음성인식기술과 이를 활용한 프로그래머틱 광고 플랫폼 기술 ‘트리니티 랩(Trinity Lab), VR 콘텐츠 제작 서비스 ‘VR Maker’ 등이 있다.

4차 산업혁명이 남긴 고민

대부분의 강연은 4차 산업혁명이 낳은 이슈와 고민들에 관한 주제로 채워졌다. 그중 ‘4차산업혁명과 미래 일자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kcern) 이사장은 현재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뜨겁게 거론되는 ‘일자리 변화’에 관해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닌 단순 반복되는 일이 사라지는 것”일 뿐이라며 ‘개인화된 서비스’를 강조했다. 최근 ‘일(work)에 접근하는 시각이 점차 달라지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직장이나 직업’보다는 ‘한 사람의 능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이다. 이렇듯, 개개인 자체의 능력에 초점이 맞춰지며 ‘Meconomy(Me와 Economy 합성어, 연결 사회에 접어들며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경제 용어)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디아이 매거진 10월호에서 2017 부산국제광고제 풀버전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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