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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틱톡 폐쇄 결정하면, 미국 IT 3사 시가액 4,310억 달러 상승

미 하원 청문회에서 답하는 추쇼우즈 틱톡 CEO(사진=BBC 화면 캡처)

미국이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TikTok) 폐쇄를 결정하면 미국의 IT 대기업 3사의 시가총액이 약 4310억 달러 가량 늘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포브스재팬은 24일, “알파벳(Alphabet), 메타(Meta), 스냅(Snap) 등 틱톡에 대항하는 쇼트 비디오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미 IT 기업은 만약 미국이 틱톡을 폐쇄하면, 주가가 급등할 것”이라며, Bernstein의 마스 슈무릭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틱톡 폐쇄 후 사용자가 대체서비스로 전환한다고 가정하면 주가는 각각 유튜브(YouTube) 모기업 알파벳은 최대 20%, 인스타그램(Instagram) 모회사인 메타는 30%, Snapchat 모회사인 스냅은 50%씩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Bernstein은 예측했다.

한편, 미국 내에서 틱톡 사용 금지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미 의회 청문회에 직접 출석한 추쇼우즈 CEO를 향해 ‘틱톡은 금지해야 한다’는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 미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 위원장의 모두 발언으로 청문회가 시작됐다.

의원들은 중국 정부가 틱톡을 통해 미국 이용자를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다며 즉각적인 안보 위협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추쇼우즈 CEO는 “틱톡은 중국에서 사용할 수 없으며, 본사는 미국 LA와 싱가포르에 있다”며 “중국보다 미국사회를 기반으로 한 회사”점에 목소를 높였다. 하지만, 중국 모회사가 틱톡을 이용해 미 언론인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는 의혹이 쉽게 가라앉지 않으면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또 “지난 2년에 걸쳐 미국의 이용자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부정한 액세스로부터 개인정보를 차단하는 방화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 에디터김 관식 (seoulpol@wirel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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