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율 낮은 이유? AI에 물어봐” UX 분석 툴 뷰저블, AI 도슨트 출시
AI 챗봇 ‘뷰저블 도슨트’ 및 ‘로그인 브릿지’ 등 사용성 향상 기능 선봬

UX 분석 솔루션 ‘뷰저블(Beusable)’이 복잡한 웹사이트 지표를 누구나 손쉽게 해석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했다.
뷰저블을 운영 중인 데이터 시각화 기업 포그리트가 지난 22일 네이버 스퀘어 역삼에서 ‘뷰저블 AI 신기능 세미나’를 열고 최근 출시한 두 가지 기능을 소개했다.
뷰저블은 웹사이트 방문자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는 사스(SaaS) 서비스다. 구글애널리틱스(GA)와 역할이 비슷한데 상대적으로 ‘시각화(Visualization)’에 특화됐다. 마우스 클릭, 움직임, 스크롤링 데이터 등을 분석해 사용자가 어떤 영역에 오래 머물렀는지, 최종 목적 페이지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이탈했는지 등의 CX 현황을 직관적인 그래프로 정리해 보여준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신기능은 두 가지로, CX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AI 챗봇 ‘뷰저블 도슨트’와 웹사이트 방문자의 로그인 전후 경로를 단절 없이 보여주는 ‘로그인 브릿지’다. 두 기능 모두 데이터 분석이 익숙하지 않은 실무자가 전문가 수준의 분석 결과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첫 번째로 공개된 기능인 뷰저블 도슨트는 뷰저블 CX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챗봇 서비스다. 복잡한 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해석하느라 애쓸 필요 없이 챗봇에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답을 해준다.
예컨대 “우리 웹사이트에서 전환율이 가장 낮은 페이지는 어디이며, 그 이유와 개선 아이디어를 함께 제시해줘”라고 질문하면 웹사이트 CX 데이터를 전수 분석한 뒤 알맞은 결과를 답변으로 내놓는다.
챗GPT 같은 시중 생성형 AI 서비스와 다른 점은 실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지식에 기반해 답하는 챗GPT와 달리 뷰저블 도슨트는 뷰저블로 측정된 웹사이트의 CX 데이터를 토대로 답하며, 검증된 데이터 분석 방법론이 적용돼 구체적인 개선 전략까지 제시한다. 사람이 미처 고려하지 못한 모든 경우의 수를 전부 분석해 답변을 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박태준 포그리트 대표는 “요즘 많은 실무자가 구글 애널리틱스 데이터를 해석하기 위해 챗GPT를 사용한다”며 “하지만 챗GPT가 ‘똑똑한 일반인’이라면 뷰저블 도슨트는 자사 웹사이트의 모든 정보를 알고 있는 ‘컨설팅 전문가’와 같기 때문에 더 최적화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기능은 웹사이트 방문자의 로그인 전후 여정을 통합한 로그인 브릿지다. 이전까지는 기술 한계로 누가 어떤 페이지에서 로그인하는지 추적하기 어려웠는데, 앞으로는 이게 가능해진다. 일부 대기업에선 자체 개발한 기술로 적용 중인 기능이다.
예컨대 이커머스 기업이라면 고객이 로그인한 시점을 통해 ‘어떤 기능, 상품, 이벤트가 고객을 로그인하게 만들었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 로그인 브릿지 베타 테스트를 거친 A사의 경우, 유입 세션이 적어 상대적으로 효율이 낮다고 생각했던 랜딩 페이지가 사실은 가장 많은 신규 로그인 전환을 만든 핵심 페이지였다는 점을 파악, 전환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다.
특정 서비스가 왜 고객의 가입을 유도하지 못했는지도 알 수 있다. 금융사를 예로 들면, 금리 비교 서비스를 이용한 방문자 가운데 로그인하지 않은 사람들 이후 어떤 페이지로 이동했는지 살펴보면 그들의 방문 목적이나 페이지의 개선할 점을 추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뷰저블은 글로벌 고객 경험 서비스 전문 기업 콘센트릭스와 파트너십 소식도 전했다. 앞으로 콘센트릭스는 뷰저블의 판매 대행 및 분석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며, 월 1회 이상 정기적인 실무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태준 포그리트 대표는 “데이터 분석은 누군가의 전유물이 아니다”며 “이번에 선보인 신기능을 활용하면 기획자나 마케터, 의사결정권자 등 누구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사이트를 손쉽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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