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하우스와 함께한 ‘<디지털 인사이트> 연말 굿즈 제작 프로젝트’
기자와 마케터, 하루 만에 뚝딱 연말 굿즈 만들었습니다
* 본 체험기는 미리디로부터 제품 지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내용은 기자의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했습니다.

워크숍 시즌입니다. 전사 직원, 혹은 리더들이 모여 새해 계획을 준비하는 기간이죠. 워크숍과 또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굿즈 제작’입니다. <디지털 인사이트>도 연말을 맞아 달력이나 다이어리 같은 굿즈를 제작해왔습니다.
굿즈 제작에는 늘 디자이너의 공수가 들어갑니다. 저희도 디자이너의 손길을 거쳐 굿즈가 만들어지고는 합니다. 별도 디자인 조직이 없거나 규모가 작은 조직이 굿즈 제작에 엄두를 못 내는 이유이기도 하죠.

올해 연말에도 굿즈 제작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직접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요. 혼자는 좀 막막한 듯해 열심히 업무 중이던 <디지털 인사이트>의 정수연 마케터와 함께 달력 제작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유행에 빠른 마케터가 같이 작업해야 좀 더 괜찮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쉽게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물색하던 중 마침 마케터가 자주 쓰는 미리캔버스의 운영사 미리디에서 함께 운영 중인 디자인·인쇄 플랫폼 ‘비즈하우스’를 소개해줬습니다. 굿즈 제작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그렇게 마케터와 함께 ‘<디지털 인사이트> 연말 굿즈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1 달력 만들기, 마케터와 반나절 만에 해냈다
연말 굿즈로 정한 건 앞서 이야기한 달력과 다이어리였습니다. 새해가 곧 시작되는 만큼 새해 맞이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굿즈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먼저 달력부터 만들어봤습니다.

마케터와 선택한 건 ‘패브릭 달력’이었습니다. 탁상달력은 자주 접할 수 있기도 하고, 전사에 나눠줄 계획이다 보니 이미 구비한 직원도 많을 듯해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데스크테리어에 관심 있는 직원이 많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 될 것 같았습니다. 기본 세로형 기준 쿠폰 적용 전 개당 단가는 9900원이었습니다. 디자인 요소가 더해졌을 때 별도 추가금은 없었습니다.


디자인에도 비즈하우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직접 만들어보는 게 계획이었던 만큼 셀프 디자인으로 진행했습니다. 디자이너가 아니다 보니 모든 걸 디자인할 수는 없겠죠. 그래서 비즈하우스에서 제공하는 기본 탬플릿을 활용해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손그림 같은 작은 요소는 남겨두고, 큼직한 디자인 요소는 제거했습니다. 사실 <디지털 인사이트>에는 고양이 마스코트인 ‘디토’가 있는데요. 이 심술궂게 생긴 고양이를 디자인에 활용했습니다. 기존 요소를 활용해 12월 달력 위에 올라간 디토를 디자인했고요, 중심부에는 디토의 손을 넣었습니다.

중심에는 비즈하우스에서 제공하는 책 모양의 디자인 요소를 재가공해 비어있는 책 모양으로 만들어 넣었고, 그 위에 비즈하우스에서 제공하는 요소 중 알파벳을 찾아 ‘MAGAZINE’ 글자를 만들었습니다. 디지털 인사이트를 떠올릴 수 있는 푸른 계열의 색도 포인트로 넣어줬고요. 군데 군데 작은 요소들은 기본 탬플릿에 있던 낙서 느낌의 귀여운 요소들에 ‘비슷한 요소 찾기’ 기능을 활용해 채워나갔습니다.

패브릭 달력 제작에 소요된 총 작업 시간은 대략 반나절 정도였습니다. 특히 쓸 수 있는 디자인 요소가 많고, 플랫폼에서 비슷한 요소를 추천해주는 기능이 많아 작업 시간이 크게 단축됐습니다. 전문 디자이너가 작업하는 것만큼 뛰어나지 않을 수는 있어도, 이 정도 난이도에 꽤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오니, 디자이너 인력이 없는 소규모 회사도 충분히 도전해볼 만해 보였습니다. 실제 패브릭 달력을 받은 직원들도 만족해했습니다.

출력된 작업물에서 해상도가 낮아 깨지거나 하는 부분도 없었습니다. 다만 디자인 작업 당시 ‘디자인 안전 영역’으로 표기된 부분에 “재단 시 잘릴 수 있다”는 경고문이 있는데, 제작된 완성품을 확인한 결과 전체 면적에 꽉 차는 디자인을 원했다면 안전 영역을 넘어가도 괜찮았을 수 있다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물론 경고문처럼 잘려서는 안 되는 중요한 내용이나 디자인 요소는 꼭 안전 영역 안에 배치해야겠죠.
#2 다이어리 만들기, 마케터와 30분 만에 해냈다


기세를 몰아 다이어리 제작에도 뛰어들어 봤습니다. 여러 다이어리 탬플릿 중 ‘네이처 밴드형 32절 다이어리’로 결정했습니다. 심플한 디자인이 질리지 않고 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다이어리의 경우 20개의 최소 주문 수량이 있었는데요. 20개 기준 쿠폰 적용 전 31만9880원이었으니, 한 권 제작에 약 1만5994원이 드는 셈입니다. 마케터에게 달력과 다이어리의 제작 단가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니, “디자인 인력이 없는 기업이라면 디자인 외주 비용을 생각했을 때 고려할 만한 금액대인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다이어리 제작 방법은 훨씬 간단했습니다. 선택한 다이어리 탬플릿은 총 6가지 색상을 제공했는데요. 이 중 라이트 브라운과 라이트 핑크를 각각 선택했습니다. 이후에는 커버에 새겨질 글자에 대한 박 색상을 선택해야 하는데, 라이트 브라운은 불박으로, 라이트 핑크는 은박으로 선택했습니다.


한 가지 독특한 점은 ‘로고 탬플릿’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로고 탬플릿이 있어 로고가 없는 단체나 모임에서 굿즈를 제작할 때 탬플릿에 기반해 쉽게 로고를 제작할 수 있을 듯 보였습니다. <디지털 인사이트>는 로고가 있으므로 배경이 없는 PNG 이미지를 불러와 적용했습니다. 제작하는 김에 <디지털 인사이트>의 관계사이자 25여 년의 디지털 미디어 운영 경험의 저널리즘에 기반한 UX·CX 라이팅 및 컨설팅 전문 기업인 <와이어링크>의 로고도 함께 적용했습니다. 두 로고 사이에는 비즈하우스에서 제공하는 디자인 요소 중 연결을 의미하는 요소를 찾아 두 기업의 공통점인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표현했습니다.

제작과정에서 편리했던 건 ‘나의 디자인’에 제작한 탬플릿을 그대로 저장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다이어리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했다면 꽤 공수가 들었을 텐데, 이 기능을 통해 만들어진 작업물에서 색상만 변경해 또 다른 시안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다이어리에 소요된 총 작업 시간은 30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쉽고 빠르게 굿즈를 제작하고 싶다면

받아 본 실제 패브릭 달력과 다이어리의 퀄리티는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전사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았는데요. 함께 굿즈를 제작했던 마케터에게 소감을 묻자, 마케터는 “비즈하우스를 다시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폰트와 디자인 요소가 많아 디자인에 대한 진입장벽이 많이 낮았고,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비즈하우스에서는 이외에도 다양한 굿즈를 제작할 수 있는데요. 마케터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컵 굿즈처럼 <디지털 인사이트>의 다른 굿즈도 만들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종합해보면, ‘최저가’를 찾는다면 비즈하우스가 최적의 선택지는 아닐 수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9000원 후반 대의 달력 단가와 1만5000원 대의 다이어리 제작 단가가 가장 저렴한 선택지로 보이지는 않으니까요.
하지만 디자인 조직이 없는 기업이나 작은 규모의 회사, 또는 개인이나 단체에서 굿즈를 제작할 때는 합리적인 선택지로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정말 쉬웠으니까요. 마케터와 함께 두 가지 굿즈를 제작하는 데 오후 반나절이면 충분했습니다. 막히는 문턱이 없어 제작하는 과정이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직접 제작해보는 게 쉽게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견적이 100만원을 넘어갈 경우 ‘기업 면적 문의’를 통해 전담 매니저와 함께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하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꽤 자신감이 붙은 <디지털 인사이트>는 언젠가 컵처럼 다른 굿즈 제작에 도전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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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이민호 (treewords@ditoday.com)
- 섬네일조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