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오일뱅크 ‘햅쌀가득 행운가득 페스티벌’
도그지어, 쌀아있는 콘텐츠를 만들다
쌀 증정 프로모션이 쌀아있는 영화로 탄생하기까지
올해도 찾아왔다. 현대 오일뱅크의 ‘햅쌀가득 행운가득 페스티벌’. 가을 시즌이 되면 주유 고객을 대상으로 그해 우리 땅에서 생산된 햅쌀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이다.십 년이 넘게 진행된 만큼 의미 있는 프로모션이지만 사실 소비자에게 쌀 증정 프로모션을 인상 깊게 어필하는 것도 쉽지는 않은 일이다.
김태곤 도그지어 CD는 이번 바이럴 광고를 제작하며 하나의 목표에 집중했다. 무조건, 제대로 주목받게 해보자.
프로젝트명 ㅣ 햅쌀가득 행운가득 페스티벌
광고주ㅣ 현대 오일뱅크
대행사(제작사)ㅣ dogsear
집행기간ㅣ 2018년 10월 29일~
URLㅣ youtu.be/kEwZGbn0fmc
김태곤 도그지어 CD
Di. 먼저, 이번 캠페인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현대 오일뱅크는 매년 주유 고객을 대상으로 햅쌀을 증정하고 있어요. 가을 시즌이 되면 그해 우리 땅에서 생산된 햅쌀을 나눠주는 프로모션으로 십 년이 넘게 진행되고 있죠.
의미 있는 프로모션인 만큼 그 자체만으로 제대로 주목받게 하고 싶어 영화 속 장면과 쌀을 연결 지어 기획하게 됐어요.
Di. 영화 속 장면을 증정품인 ‘쌀’과 연결 짓기까지 그 기획과정이 가장 궁금해요.
기존에도 영화를 패러디하는 광고는 많았어요. 때문에, 차별점을 두기 위해 어설픈 패러디가 아닌 영화 장면을 그대로 써보자고 기획한 거죠.
해당 기획을 시작으로 증정품인 ‘쌀’에 맞춰 ‘쌀’, ‘밥’, ‘배고픔’ 등과 연관된 장면이나 대사를 찾기 시작했어요. 영화 ‘살인의 추억’ 속 대사인 “밥은 먹고 다니냐”, 영화 ‘친구’의 대사인 “마이 묵었다 아이가” 등 장면에 들어간 대사부터 시작해 나오진 않았지만 영화 ‘봄날은 간다’의 “라면 먹고 갈래” 등 정말 많은 장면이 기획됐었죠(웃음).
ㄴ햅쌀85ㅋㅋㅋㅋ
제작하면서 배우가 벼를 손으로 훑는 장면이라든지, 달리는 장면을 추가하면서 영화적인 느낌을 살리기도 했고요. 진짜 영화처럼요. 처음부터 완벽히 기획했다기보다는 제작 과정에서 아이디어가 더하고 더해진 거죠.
ㄴ진짜 아카데미 영화제 출품 희망함
Di. 콘셉트를 설정하며 가장 중점으로 뒀던 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건 소비자가 보게 하는 거였어요. 다만, 영화 패러디로 소비자가 흥미나 재미를 느낄 만한 콘셉트를 설정하되, 마지막에는 프로모션과 브랜드 설명을 분명하게 고지했어요. 광고라는 걸 인지하더라도 흥미를 유발해 이슈화가 될 수 있도록 이요.
무엇보다 콘셉트와 크리에이티브를 살려준 건 배우 ‘현봉식’ 님의 힘이었다고 생각해요.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속 배우 손예진을 패러디한 장면은 정말 반응이 좋더라고요(웃음).
ㄴ손예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연기가 쌀아있넼ㅋㅋㅋ
ㄴ현대 오일뱅크, 봉식 아저씨 모두 흥하세오ㅠㅠ
Di. 마지막으로, 프로젝트에 대한 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
광고를 제작하면서 가장 즐거울 때가 촬영 현장이에요. 촬영현장에서 제가 노트에 끄적거렸던 콘셉트와 시나리오가 쫙 펼쳐지는 거잖아요.
프로덕션, 감독, 배우, 코디, 조명팀, 연출팀 등 각 분야의 스페셜리스트가 모여 종이 위에서 시작한 콘셉트를 실제로 실현시킨다는 게 항상 감개무량해요.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나 그림 제대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을 갖고 모인 사람들과 함께했기에 더욱 기억에 남아요. 모두가 해내야 한다는 일념으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촬영했네요(웃음). 결과물도 잘 나와서 모두에게 감사함을 느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