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도 광고 도입 고민 중? 오픈AI, 인터뷰서 검토 밝혀
세라 프라이어 CFO, “도입 시기와 방법 신중히 검토”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를 개발·운영 중에 있는 오픈AI가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챗GPT에 광고를 게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날 세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광고 모델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도입 시기와 방법은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인터뷰에서 “웨일이 제품을 총괄하고 있다는 데 있어 좋은 소식은 그가 인스타그램 출신이라는 점이다”며 “그는 광고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과 케빈 웨일 오픈AI 최고제품책임자(CPO)가 풍부한 광고 업계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라 프라이어 CFO는 넥스트도어, 세일즈포스 등 대형 IT 업체들을 거치면서 광고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하지만 세라 프라이어 CFO는 인터뷰 발언이 화제가 되자 이후 별도 성명을 통해 “현재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기존 사업 모델 내에도 상당한 기회가 있다”며 “향후 다른 수익원을 모색할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아직 광고를 하겠다는 적극적인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파이낼셜타임스는 오픈AI가 광고 도입을 검토 중에 있는 모습을 개발 및 유지 보수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감당하기 위한 추가 수입원 모색이라고 풀이했다. 실제 지난 9월 뉴욕타임스는 자체 입수한 오픈AI의 내부 재정 문서를 토대로 올해 오픈AI가 약 50억 달러(약 6조 6000억원)의 손실을 겪을 것이란 분석을 제시했다.
한편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러 기업이 최근 광고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지난달부터 검색 후 연관 질문 검색에 협찬 표시된 광고를 게재하는 방식으로 AI 기반 검색 엔진에 광고를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구글 역시 AI 검색 서비스인 ‘AI 오버뷰’를 통해 상업적인 내용 검색 시에 답변에 협찬 표시와 함께 광고 상품을 추천하는 등 유사한 형태의 광고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