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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MR헤드셋부터 새로운 AI까지” 미래를 선도하는 메타의 청사진

메타, 지난 28일 메타 커넥트 2023 개최

메타가 지난 28일(현지 시각 27일),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연례 컨퍼런스 ‘메타 커넥트(Meta Connect) 2023’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메타의 CEO이자 창립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AI와 메타버스 기술이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경험하는 방식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가를 중심으로 메타의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했다. 

세계 최초 보급형 MR헤드셋 메타 퀘스트3 출시

메타 퀘스트3(자료=메타)

새롭게 출시된 메타의 최신 MR(혼합현실) 기기 ‘메타 퀘스트3’는 VR의 대중화를 이끈 ‘퀘스트2’의 후속작으로, 세계 최초의 보급형 MR 헤드셋이다. 사용자는 퀘스트3를 통해 더욱 개선된 메타버스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퀘스트3의 개선점

1. 기본 성능 개선과 편안한 착용감
퀘스트3는 처리 능력 및 해상도를 개선하면서도 팬케이크 광학기술(pancake optics)로 얇아진 헤드셋으로 뛰어난 성능과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더해서 더욱 많은 컬러 카메라를 탑재해 하이 피델리티(high-fidelity) 패스스루(Passthrough)를 구현했다.

2. 더욱 몰입감 있는 확장 현실
퀘스트3에는 퀄컴과의 협업으로 개발한 XR(확장 현실) 전용 칩 ‘스냅드래곤 XR2 2세대 플랫폼’이 탑재됐다. 스냅드래곤 XR2 2세대는 1세대 대비 그래픽 처리 성능이 2배 향상돼 더욱 선명하고 몰입감 있는 확장 현실 경험을 제공한다. 

3. 더욱 풍성한 콘텐츠
퀘스트3로 즐길 수 있는 게임과 콘텐츠도 더욱 풍성해졌다. 이전 모델에 제공된 콘텐츠와 호환이 가능해 출시 즉시 500개 이상의 방대한 VR 및 MR 콘텐츠가 지원되며, 올해 안으로 100개 이상의 신규 콘텐츠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퀘스트3는 128GB 버전과 512GB 버전 두 가지로, 각각 69만원과 89만원에 판매된다. 국내에서는 현재 SKT를 통해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새로운 AI 기능 대거 선보여 

메타 AI(자료=메타)

이날 커넥트에서는 개발자뿐만 아니라 메타 플랫폼 이용자와 크리에이터, 비즈니스를 위해 고안된 새로운 AI 기능과 서비스도 소개됐다.

✅ 새로운 AI 기능과 서비스

1. AI 비서 메타 AI
사람처럼 대화할 수 있는 AI 비서 ‘메타 AI’의 베타 버전이 공개됐다. 왓츠앱, 메신저, 인스타그램에서 사용 가능한 AI 어시스턴트로, 메타의 대규모 언어 모델 ‘라마2(Llama2)’ 및 최신 연구를 활용한 맞춤형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되며, 마이크로소프트 빙(Bing)과의 검색 파트너십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메타의 이미지 생성 모델이 탑재돼, 원하는 문구(명령어)를 입력하면 고품질의 이미지를 단 몇 초 만에 만들어 준다.

2. 대화의 즐거움을 주는 28종의 AI

28종의 AI(자료=메타)

성격과 의견, 관심사를 갖고 있어 마치 가상의 인물과 대화를 나누는 듯한 즐거움을 주는 28종의 AI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메타는 스눕독, 켄달 제너, 드웨인 웨이드, 미스터비스트 등 전 세계적 문화 아이콘과 협업했으며, 각 AI 별 성격적 특성을 부여해 생동감을 더했다.

메타 AI와 마찬가지로 왓츠앱, 메신저, 인스타그램에서 사용 가능하며, 앞으로 몇 주 내에 게임, 철학, 스포츠, 패션 등 다양한 관심사에 걸쳐 더 많은 AI가 공개될 예정이다. 메타 AI와 28종의 AI는 모두 미국에서 우선 이용 가능하며 추후 확대될 방침이다. 

3. 나만의 AI를 만드는 AI 스튜디오
정보 탐색, 소통, 엔터테인먼트, 사무보조 등 다양한 용도에 맞는 AI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누구나 나만의 AI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인 ‘AI 스튜디오’도 출시한다. 해당 기능은 미국에서 우선 베타 출시될 예정이다. 

책임감 있는 개발 강조

메타는 이러한 생성형 AI 기술이 올바른 방향으로 활용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개발을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안전성 및 책임 가이드라인에 맞게 AI 모델을 훈련하고 미세조정하고, 부적절한 대화는 프로그래밍에서 제외하며 조직 내외부 전문가와 레드팀을 꾸려 모델을 더욱 안정적이고 포용적으로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