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을 높여주는 일상 속 UX 사례 ⑨
카카오T의 퀵 배송 기능 등 5가지 서비스 뜯어보기
오늘 하루 몇 개의 서비스를 이용하셨나요?? 무심코 지나친 기능들 속에는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수많은 고민이 녹아 있습니다. 작지만 소중한,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일상 속 UX 사례를 재민 인사이터가 소개합니다.
41. 아직 시청 중이니? 아니면 켜놓고 잠들었니?
[넷플릭스] 아직 시청 중이신가요?

저는 소리에 예민한 편이라서 글을 읽거나 쓸 때는 음악은커녕, 집에 혼자 있을 때도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끼고 소리를 차단하는데요.
반면에 디자인 작업을 할 때는 노동요 같은 노래를 듣거나, 기안84님이 ‘태조왕건’을 여러 번 보시는 것처럼 이미 봤던 드라마를 틀어놓고 작업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는 ‘멜로가 체질’을 10번은 본 것 같아요.) 어느 날, 넷플릭스를 틀어놓고 디자인 작업을 하던 중 “아직 시청 중이신가요?”라는 팝업이 갑자기 표시됐습니다.
처음엔 왜 이런 팝업이 표시되지?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나중에 찾아보니 사용자가 실제로 콘텐츠를 시청 중이지 않을 때(예를 들면, 틀어 놓고 잠든 경우) 불필요한 인터넷 데이터 사용을 막기 위해 설계된 것이더라구요! 이를 통해 넷플릭스가 사용자들을 세심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 감탄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42. 친구 집에 가방을 두고 왔다..!
[카카오 T] 퀵 배송

부끄럽게도 최근에 친구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급하게 나오느라 가방을 두고 나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친구 집까지 가기 너무 귀찮더라고요.
그래서 예전부터 사용해보고 싶었던 카카오 T의 ‘퀵’ 서비스를 사용해 봤습니다. 최근엔 음식 배달로 인해 실시간 위치 확인 기능이 보편화됐지만, 기존 퀵 서비스의 경우엔 언제 내 물건을 가져가고, 가져오는지 구체적인 시간 정보를 알려주지 않았는데요. 그러나 카카오 퀵에선 실시간 정보 확인이 가능해졌습니다.
카카오 퀵은 거리와 도착 예정 시간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책정됩니다. 저처럼 친구 집에 물건을 두고 왔을 때, 카카오 T 퀵을 이용하면 빠르고 편리하게 물건을 받을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 같네요.
43. 엄마 키랑 아빠 키를 입력하면 내 키가 나와..!
[굿닥] 자녀 예상키 계산기

굿닥에서 오랜만에 반가운 기능을 발견했습니다. 이 기능은 예전부터 사용되던 계산법인데, 오랜만에 만나니 반갑더라구요(계산법은 예전부터 사용되던 계산법과 동일합니다).
오랜만에 접하다 보니, 지금의 제 키가 예측값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키를 입력해 보았더니 거의 제 키와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누나의 키도 확인해 보았더니 큰 차이가 없더군요.
이를 통해 키는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됐습니다. 물론, 결과는 예측값일 뿐이고 최종 키는 생활 환경과 영양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다 자란 지금, 이 결과가 현재의 나와 얼마나 차이나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예시의 키는 제 키가 아닙니다^^).
44. 운행 중인 열차가 없어! 택시 이용할래?
[카카오 지하철] 운행 중인 열차가 없어요

막차가 끊겼는지 ‘카카오 지하철’로 확인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기존 지하철 안내 서비스들은 그럴 때면, 막차가 끊겼으니 첫차 정보를 안내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카카오 지하철에선 막차가 끊겼을 때, 현재 운행 중인 열차가 없으니 택시 이동을 권장하며 카카오 T(택시 서비스)로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고 있습니다.
막차가 없다는 사실에 당황스러운 건 동일하지만, 첫차를 기다리라는 기존의 대안보다 카카오 T로 연결해 주는 것이 좀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해 주는 것 같네요!
45. 왜 헬스장 회원권은 별도로 문의해야 해..?!
[다짐] 운동시설 가격 정보

4개월 전쯤에 현재 다니는 헬스장보다 조금 더 큰 헬스장으로 옮기고 싶어서 다른 헬스장을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대부분의 헬스장에선 회원권 가격을 공개하지 않더라고요. 문의 버튼을 눌러서 문의했더니, 가격은 유선으로 안내한다고 했습니다. ‘채팅에서 알려주면 안 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괜히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러던 중 ‘다짐’이라는 서비스를 알게 됐습니다. 다짐에선 회원권 가격을 지도에 투명하게 표시하고 있어, 일일이 문의하지 않아도 가격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가격 정보가 특별한 기능은 아니지만, 경험상 얻기 어려웠던 정보였기에 다짐이라는 서비스의 가치가 높다고 느껴졌고, 많은 운동 시설이 다짐에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짐에서는 ‘나만의 회원권’ 기능을 통해 1+1으로 원하는 두 시설을 조합해 저렴한 가격에 회원권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집 근처 헬스장이나 회사 근처 필라테스 등 2개 이상의 운동 시설을 다니는 분들에겐 경제적으로 매우 유리한 기회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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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김동욱 (jkkims@ditoda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