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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다국어 폰트 AI 개발 나선다… 글로벌 시장 확대 박차

자체 개발 AI로 제작 기간 60% 단축해

(자료=산돌)

AI 콘텐츠 플랫폼 기업 산돌이 첫 AI 제작 모바일 폰트 ‘Iam 오늘은니팅데이’에 이어 PC용 리테일 폰트 ‘SD 모닝루틴’을 선보이며 제작 효율 향상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발표했다.

이번 신규 폰트 공개는 모바일 폰트에 이어 리테일 폰트까지 AI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실제 폰트 제작 현장에서 AI 기반 폰트 제작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지속 검증하기 위해 이뤄졌다.

실제 현재 산돌은 자사의 한글 폰트 제작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AI를 개발해 실제 모바일 폰트와 리테일 폰트 제작 현장에 적용해 실제 상품을 출시하며 활용 중에 있다.

기존엔 디자이너가 글리프 제작 공정을 대부분 직접 수행했다면, AI를 적용한 이후에는 글리프 생성 공정을 AI가 담당하고 디자이너는 생성 결과를 검수하고 보완하며 폰트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특히 산돌은 이런 AI를 적용한 제작 방식은 현재 약 60%의 제작 기간 단축 효과를 보이며, 폰트 제작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런 성과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한글 폰트 제작 데이터와 기술력을 AI에 학습시킨 결과라고 밝혔다.

기존 한글 폰트는 초성·중성·종성의 다양한 조합과 수천 자의 조형 일관성을 구현해야 하는 특성상 AI를 적용하기 어려운 분야 가운데 하나로 꼽혀왔지만, 산돌은 한글 고유의 구조적 특성과 조형 원리를 자체 AI에 학습시켰고, 글리프 생성 공정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제작 공정에 적용해 반복 공정을 줄이고 제작 효율을 높였다는 것이 산돌 측의 설명이다.

한편 산돌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한글 폰트를 비롯해 대규모 글리프 제작이 필요한 중국어 등 다국어 폰트 제작에도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제작 효율을 높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산돌 관계자는 “한글 폰트는 오랜 제작 경험과 데이터, 설계 노하우가 축적돼야 수천 자의 조형 일관성을 구현할 수 있어 AI를 적용하기 어려운 분야 가운데 하나”라며 “자체 AI를 실제 제작 공정에 적용하며 한글 폰트 제작 기술과 AI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고, 앞으로도 제작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에디터김동욱 (jkkims@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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