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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 하나가 청사 이미지를 바꾼다” 공공기관 홍보물도 DX 열풍

디자인 요소 활용과 운영 효율성 동시에 잡아

(사진=NICC)

최근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홍보 방식이 종이와 천으로 제작한 오프라인 배너 중심에서 디지털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배너가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을 넘어 청사와 공공시설의 공간 디자인 요소로 활용되면서 디지털 배너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청사안내시스템 전문기업 차세대아이씨티융합센터(NICC)는 최근 자사의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인 ‘디지털배너’가 전국 공공기관과 교육·문화시설을 중심으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공공기관은 행사나 정책 홍보를 위해 X배너를 반복 제작해야 하는 구조였다. 내용이 변경될 때마다 신규 제작과 폐기가 반복되면서 비용 부담과 자원 낭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변경할 수 있는 디지털 배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철원교육도서관, 양구교육도서관, 은평구립응암도서관을 비롯해 공주시청, 예산군청,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충청소방학교 등 다양한 공공기관이 디지털 배너를 최근 도입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최근 공공시설 내 디지털 사이니지가 단순 안내 기능을 넘어 공간의 품격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슬림한 디자인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들은 청사 로비와 민원 공간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며 시각적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NICC의 디지털배너는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관리자는 별도의 PC 연결이나 USB 저장장치 없이도 원격에서 홍보 이미지와 영상을 실시간으로 수정·배포할 수 있다. 여러 장소에 설치된 기기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료=NICC)

친환경 측면도 디지털 배너를 주목하고 있다. 반복 제작과 폐기가 불가피한 기존 배너와 달리 디지털 방식은 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 있어 공공기관의 ESG 경영 및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이 업무 시스템을 넘어 홍보와 공간 운영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디지털 사이니지는 정보 전달 수단을 넘어 기관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에디터김동욱 (jkkims@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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