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다임이 구축한 리테일테크 세상
아우디, AHC 플래그십, 현대 VR-STATION
리테일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매장에서 점원을 마주하지 않고 키오스크만으로 주문하고 결제하는 풍경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는 주문과 결제는 물론 내게 딱 맞는 제품을 추천받고, 직접 경험하고, 내친 김에 구매까지 할 수 있는 발전된 리테일테크가 더욱더 주목받을 것이다. E-비즈니스 전문 기업 디지털다임이 구축한 리테일테크 세상을 만나보자.
글. 김수진 에디터 soo@ditoday.com
리테일테크는 오프라인 소매점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것이다. 디지털다임이 리테일테크를 바라보는 시선은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에 한정돼 있지 않다. 웹사이트나 모바일앱이 그렇듯 리테일테크처럼 소비자와 가까운 영역에서는 사용자 경험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소비자 관점에서 구축된 리테일테크 산업은 제품 체험, 무인 결제, 원격 상담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디지털다임이 진행한 프로젝트 세 가지를 소개한다.
1) 아우디 A/S 디지털 라운지 서비스 구축
아우디 디지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용 앱이 내장된 태블릿 PC로 서비스 어드바이저가 고객과 차량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차량 접수 후 고객용 태블릿을 받게 되는데, 대기시간 동안 정비 내역이나 A/S 프로그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우디 엔터테인먼트 및 브랜딩 영상 시청도 가능하다. 아우디 액세서리 디지털 카탈로그를 통해 제품 구입을 문의하거나 차량 서비스가 완료되면 정비 종료 알림 메시지를 받는다.
해당 프로젝트는 아우디 센터 서비스 어드바이저와의 직·간접적인 인터뷰와 함께 진행됐다. 지역별 주요 센터에 방문해 앱 사용 교육을 하고 고객 반응을 살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개선사항을 정리했다. 서비스 어드바이저는 앱을 통해 통합 고객 정보 관리가 가능하다. 정비 중 추가 작업이 있거나 작업이 종료되면 푸시 메시지를 발송해 바로 알릴 수 있다. 또 정비 및 수리 내역을 부품별 상세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이해도와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결과적으로 차량 수리 시간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고 고객이 아우디의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에 더욱 익숙해지도록 만들 수 있었다.
2) AHC 플래그십 피부진단 및 제품 키오스크 구축
AHC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인 ‘Future Salon’에서는 맞춤 제품을 추천해주고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유형의 키오스크를 만날 수 있다. 철저한 사용자 분석을 통해 사용자가 쉽게 따라갈 수 있는 동선에 맞춰 구축했으며 AHC의 여러 상품을 알아볼 수 있다.
제품 키오스크의 경우, 다양한 인터랙션과 레이아웃을 활용해 아카이브 형식의 디자인을 구성했다. 기존 웹 방식의 상품 진열 방법이 아닌 공간감 있는 구성으로 사용자가 직접 공간 안에서 제품을 찾아보는 형태로 재현했다. 주력 상품의 경우, 제품 3D 모델링과 영상을 활용해 다이내믹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피부 진단 서비스에서 진행한 맞춤 상품 추천 결과를 출력할 수 있으며 출력된 결과지에 있는 QR 코드를 찍으면 추천된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Future Salon 콘셉트에 맞춰 미래적인 느낌을 표현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했다.
3) 현대 VR-STATION 온·오프라인 통합 시스템 구축
현대백화점그룹 VR-STATION은 온라인 웹사이트와 관리 시스템, 오프라인 시스템이 모두 연동된 프로젝트다. VR 테마파크 웹사이트와 모바일 웹·앱, 포스 및 키오스크 시스템, 검표시스템, 백오피스 시스템, 그룹 회계시스템 연동까지 일련의 SI 구축 작업을 진행했다. 사용자는 VR-STATION 웹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고, 포스나 키오스크로 티켓을 발권한 후 자동화 게이트를 통해 입장한다. 이후 입장 팔찌를 각 어트랙션 검표기에서 확인하고 이용한다. 내부에 설치된 키오스크나 앱을 통해 어트랙션 체험권을 추가로 발권할 수 있다.
웹사이트 및 앱에서는 온라인 예매와 VR-STATION·어트랙션·이벤트를 소개하고 이용안내를 받을 수 있다. 관리자는 온·오프라인 티켓을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각 어트랙션과 매출분석, 포스 관리도 가능하다. 온라인 채널, 판매·발권 시스템, 정산시스템, 출입관리 시스템, IT 인프라 등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온·오프라인 예매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앱으로 QR코드를 스캔해 이용권 등록 후 어트랙션을 충전할 수 있게 해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MINI INTERVIEW
디지털다임 BZ 사업부 변기남 그룹장
디지털다임은 20년 넘게 온라인 비즈니스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런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리테일테크라는 새로운 분야로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AHC, 아우디, SKT 등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경험을 쌓았고, 이 경험이 언택트 환경에서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해 더욱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프로젝트명: AHC 플래그십 피부진단 및 제품 키오스크 구축
클라이언트사: ㈜카버코리아
대행사(제작사): 디지털다임
오픈일: 2019. 10. 15
URL (←클릭하시면 바로 이동 가능합니다.)
참고URL (←클릭하시면 바로 이동 가능합니다.)
프로젝트명: 현대 VR-STATION 온·오프라인 통합 시스템 구축
클라이언트사: 현대 IT&E
대행사(제작사): 디지털다임
오픈일: 2018. 11. 30
URL (←클릭하시면 바로 이동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