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Traffic Jam Whopper – Burger King

버거킹 멕시코가 도로 위에서 굶주린 배를 움켜 잡고 있을 잠재 고객들에게 와퍼를 배달하기로 했다.

꽉 막힌 도로에서 즐기는 와퍼 한 입

세계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 중 한 곳인 멕시코시티. 악명 높은 교통 체증에 멕시코시티 시민들은 하루 다섯시간까지도 차에서 시간을 버려야한다. 버거킹 멕시코는 도로 위에서 시간을 버리며 굶주린 배를 움켜 잡고 있을 그들의 잠재 고객들에게 와퍼를 배달하기로 했다. 위성 GPS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정체가 심한 구간을 찾고, 운전자의 속도에 따라 이동 동선에 있는 옥외 광고판에 메시지를 띄운다.

“48분 정체예상! 지금 바로 차에서 주문하세요(You’ll be stuck for 48MIN. Order to your car now!)”

운전자가 배달가능 구역으로 진입하면 배너광고와 함께 푸시 알림으로 와퍼를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배달은 교통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최신 구글 지도 API를 활용해 버거킹 지점 반경 3km 이내의 교통체증이 확인되었을 때에만 제공한다. 주문을 완료하면 마찬가지로 이동 동선 내에 있는 옥외 광고판에 배달까지 남은 시간을 개인별로 메시지 형태(@Paul in the Blue Ford, Your Whopper arrives in 0:02MIN)로 띄워 고객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 결과 배달 주문량은 63% 증가했고, 일별 버거킹 앱 다운로드 비율은 44배 늘었으며, 최종적으로 멕시코에서 패스트 푸드 앱 넘버1을 차지하게 됐다.

  • 에디터전 찬우 (jcw@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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