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다큐 <선물, 나에겐>은 저출생을 설명하거나 설득하기보다, 가족 안에 이미 자리한 마음을 조용히 꺼내 보이며 공감을 먼저 건네고자 한 기획에서 출발했다. 자녀에게는 부모의 인터뷰를 숨긴 채 영화관에서 깜짝 공개하고, 이어 영상 편지와 실제 만남 장면으로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어 붙였다. 이를 통해 저출생이라는 사회적 의제를 멀리 있는 담론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지나치고 있던 관계와 사랑의 이야기로 다시 바라보게 하고자 했다. 특히 죄책감이나 희생을 앞세우는 대신, 서로에게 쉽게 말하지 못했던 고마움과 미안함, 그리고 애틋한 마음이 오가는 순간에 집중해 감동이 한 장면에서 끝나지 않고 관계의 여운으로 남도록 구성했다.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새롭게 바라보는 순간의 떨림을 담아내며, 공개 이후 128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약 1300건의 좋아요, 약 1400건의 댓글을 기록해 많은 이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냈다.